열정 가득한 꼴찌들의 미디어 놀이터!

 꼴찌닷컴입니다.

 

 


느린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다! 꼴찌만세!!!



# 좋은 친구들 


인생을 살면서 좋은 친구를 얻게 되는 것도 큰 행복이다.

내게는 멘토이자 스승이자 평생 친구가 있다. 


버르장머리 없이 가르쳐 준 스승한테 친구라는 표현을 쓰냐고 뭐라 하실 꼰대도 있겠지만, 술자리에서 취해 교수님을 형님이라고 불렀다가 그것이 인연이 되어 10년을 술밥 함께 했으니, 우린 좋은 친구다.

나만큼 설렌 표정을 읽었고, 
나보다 더 기뻐해 주셨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마시고 술을 주고 받았다. 언제나 그렇듯 좋은 친구와 마시는 술은 약이다. 시름을 잃게 하고 마치 속앓이를 말끔히 청소해주는 소독약 같기도 하다. 이러니 쓸개빠진 놈인데도 술을 끊을 수가 있으랴... 



그 스승에게서 같이 배운 제자들이자 내 친구들이다. 이 녀석들은 나와 같은 전공을 했지만, 나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다들 돈 잘 벌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주말, 주일엔 일을 놓고 좋은 곳에 여행을 가기도 하고 때론 조직에서 얻는 스트레스에 푸념을 늘어 놓기도 한다. 

"인생 뭐 있어?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 게 행복이지!" 

한 때는 정신 못 차린다며 꾸짖던 녀석도 있었지만, 내게 뚝심이 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정말 한아름 몰려와서 한아름 선물을 주고 간 친구들. 덕분에 외롭지 않았고 든든했다. 

2013년 가장 기억에 남을 친구들이라면 바로 홍대씬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이겠다. 자신의 삶과 경험을 고스란히 가사에 담아 노래로 이야기를 전하는 창작자들.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진다고 하지만, 끈임없이 노력하는 자들에게 설 자리는 항상 준비되어 있는 것이 인생일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친구들, 

내게 이런 친구들이 있어 그리 멀리 있지 않은 행복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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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입니다.

 

기분좋게 일요일을 맞습니다. 왜냐하면 꼴찌닷컴 서포터즈(?)가 생겼기때문입니다. 꼴찌닷컴 서포터즈가 뭐냐구요? 말 그대로 꼴찌닷컴을 도와주시는 분들입니다. 어떻게 돕냐구요? 아주 쉽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됩니다요^^

 

제주도에 머물고 계신 친구께서 소중한 사진과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행복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이 글은 꼴찌닷컴 서포터즈의 생각과 사진입니다. 글과 사진을 허락없이 무단 복제 및 재배포를 절대 금합니다.

 

 

▲ 사진의 저작권은 제주도에 계신느 꼴찌 서포터즈 김진경님께 있음을 밝힙니다. ⓒ 김진경

 

서귀포에 위치한 검은모래 해변으로 알려진

쇠소깍 해변에서

검은모래위를 스케치북으로 생각하고

 

바닷물에 담겨져있다가 

다시 흘러서

모래 해변으로 흘러 들어와 

쇠소깍 해변 주변에 널리 퍼져있는 이 나무 들을 주워

글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유난히 바람히 많이 불어 맘처럼 예쁘게 담아내지 못했지만 ,

검은 모래 스케치북에 오래된 나무들로

글씨를 쓰는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바람이 세게 불어 글씨를 쓰는동안 좀 추웠지만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을 받을수있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바다,돌,꽃,햇살 ....

행복 이라는 글씨에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행복했던 순간의 제 마음도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계속>

- 다음 주 일요일에는 꼴찌 써포터즈 님의 두 번째 이야기, 슈퍼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미소가득한 제주 할매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가득 묻어있었답니다. 다음 주 일요일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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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꼴찌'라는 단어가 불편하지 않은 사람

2.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 보내줄 수 있는 사람.

3. 사람과 행복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

 

 

대전에 사는 대학생이 서포터즈 2호 신청을 하셨습니다. 꼴찌닷컴은 항상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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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닷컴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멘토로 계십니다. 말 못할 고민이 있다면 제가 해결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꼴찌닷컴 멘토분들과 상의해서 고민을 해결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성적으로 고민하거나, 기타 다른 문제로 고민꺼리가 많은 청소년들 또는 부모님들

메일 kkolzzi74@gmail.com 주세요.

 

다양한 분들에게 문의 후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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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낙서] 여유

꼴찌닷컴 시즌1(2010.01~2012.06) 2011.10.30 22:06 Posted by 꼴찌PD 꼴찌PD

주변에 사소한 것을
사소하게 느끼지 않는 것이
여유다.

작은 것을 느끼고,
그 느낌을 가슴에 담는 것이
행복이다.








아내와 딸은 어린이집 친구들과 단풍놀이 가고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점심을 라면으로 떼우고 저녁이 되자 고향친구를 만날까, 사회에서 알게 된 친구들을 만날까 전화기를 매만지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일요일이면 다들 선약이 있거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리라 싶어 체념할 즈음 휴대폰 벨이 울렸다.   

이웃 사촌 형님이 저녁을 사준다며 전화를 하신 것이다.
 
"뭐 먹고 싶어?"

둘은 집 근처 호프집에서 맥주와 파닭을 주문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웃사촌 형님은 항상 내 이야기를 들어주셨다.

형님이 잠깐 화장실 간 사이 테이블에 놓여 있는 초에 불을 붙였다. 어두운 공간이 아니었지만 초를 켜고 싶었다. 아이폰으로 촛불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느꼈다. 

맥주 한 잔과 순살 치킨에 달콤매콤 양념이 버무려진 파무침을 먹는 이 짧은 순간,
나는 여유로웠다. 
누군가 나를 배려하고, 내 이야기를 듣고 외로운 순간 술을 함께 할 수 있는 이 순간이 

내겐 행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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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굴욕 시리즈 1편 <구연동화 하다가 날벼락 맞은 아내의 굴욕> 에 이어 아내의 굴욕 2편 입니다. 

 어려서부터 미니뚱(태명)은 과일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생 후 과일을 먹기 시작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참외, 토마토, 수박, 포도 등 키위를 제외하고는 다 잘 먹습니다. 그 중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딸기인데요.

동영상 기록을 확인했더니 2007년 1월 31일로 되어 있네요. 생 후 17개월 딸기를 좋아하는 딸에게 굴욕당한 아내의 이야기 영상으로 보시죠.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86UNIeefpNs$
                       
                          동영상 재밌게 보신 분은 ▲ 손가락 버튼 꾹^^ 


재밌는 음악을 삽입해서 편집하고 싶었지만, 저작권 문제로 음원을 삽입한 영상은 블로그에 올릴 수 없다고 하더군요. 괜히 문제 일으켰다가는 아내에게 제가 굴욕 당하는(?) 일이 생길 수 있기에 음악 삽입없이 밋밋한 쌩 리얼다큐로 보여드렸습니다.

해외에 계신 이웃님들을 위해 유투브 영상 주소 http://www.youtube.com/watch?v=hlI5rylzLWY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은 똑딱이 카메라로도 동영상 기록을 해보세요. 몇 년이 지난후에 꺼내보면 추억이고 아이에 대한 사랑을 새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 기록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아이와의 추억은 아무나 기록할 수 없는 것이랍니다.  



육아 관련 동영상


 내용보기 ☞ 2010/06/16 - 무서운 아이의 눈!!!


 

내용보기 ☞ 2010/12/14 - 부부싸움도 화해하게 하는 아이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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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제 글을 보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아프리카 어느 마을에 있는 호텔 화장실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저렇게 열악한 화장실은 주민들이 사용하는 마을 화장실에 비하면 호텔급 화장실입니다. 

2011/03/19 - 귀곡산장보다 무서웠던 콩고 풍구르메 마을의 호텔(?).

 

▲ 2009년 SBS희망TV 촬영 차 방문했던 콩고민주공화국 풍구르메 마을

 

▲ 하루 한 끼밖에 먹을 수 없는 콩고의 아이들
ⓒ Photo by kkolzzi

모든 사진은 무단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프리카의 마을 상황이 얼마나 열악한지 단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진 집이 없었고,

무엇보다 하루 한 끼밖에 먹을수 없는 식량문제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기아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오랜 가뭄으로 인한 식수문제의 해결도 시급했습니다.

                            



ⓒ Photo by kkolz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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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우물이 없어서 물을 구하기위해 반나절을 걸어서 다른 마을로 이동하는 주민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나마 마을에 우물이 있더라도 우기에 비가 내리면 정화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화장실의 오물이 우물로 유입된다고 합니다. 그 우물을 마시는 아이들과 주민들은 수인성 질병인 콜레라로 고통받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현실 일어나고 있었는데요.

2009년 SBS희망TV 팀에서 콩고 편 연출을 맡아 월드비젼 직원과 함께 아프리카 콩고로 동행한 배우가 있습니다. 


 

ⓒ Photo by kkolzzi

모든 사진은 무단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 SBS드라마 <유리의 성> MBC미니시리즈 <히어로>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시공간을 초월한 애절한 사랑을 그린 영화 <우리 만난적 있나요>의 여주인공!
 
영화배우 윤소이씨입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서 몇 번 소개한 적 있는데요.



지난 글 <귀곡산장보다 무서웠던 콩고 어느마을의 호텔> 에서 밝혔듯이 갑작스런 정전으로 무서운(?)밤을 보냈던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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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샤워시설도 없고 위 사진과 같이 딱딱한 나무침대였음에도 배우 윤소이씨는 불평 한마디 없었습니다. 아프리카 출장이 처음이었던 그녀는 말로만 듣던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많이 놀랐던 것 같았습니다 

당시 작성한 제작일지의 일부를 보시려면 클릭 ▼

더보기




요즘 연예인들에 대한 인터넷 악플이 심해 사진을 올리기가 조심스럽지만 트위터를 통해 흔쾌히 허락하셔서 아프리카 아이들과 함께하는 배우 윤소이씨의 사진을 올립니다.
ⓒ Photo by kkolz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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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도착하자 낯선 이방인을 반갑게 맞이하는 아이들. 배가 고프고 마실 물이 없어 고통받고 있어도 예쁜 동양인의 방문이 반가웠던지,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프리카 콩고의 많은 아이들이 기아로 고통받고 있지만 방송의 특성상 특정 주인공이 있어야 했고, 그 주인공의 살아가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저와 배우 윤소이의 몫이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 마을과 마을을 이동하다가 사연이 있는 한 가족을 만났습니다.   


모든 사진은 무단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처음 가족을 만났을 때 아이들의 표정에 담긴 느낌에 묘한 감정을 느꼈고, 몇달 전 콜레라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연이 안타까웠습니다.

집안을 둘러봤더니 먹을 식량도 없고 먼지가 가득할 정도로 지저분했습니다. 배우 윤소이씨는 이런 집에서 살면 아이들 호흡기가 괜찮을지 모르겠다며 걱정이 앞섰는데요. 

아이들을 위해 직접 청소와 빨래를 도와주기도 하고, 물을 담은 통의 무게가 15~20KG 정도 였는데도 힘든 기색 하나없이 우물을 나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깨끗하지 않은 마을의 우물을 직접 마셔보기도 하며 그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몸으로 체험했는데요.

배우 윤소이를 차가운 도시 여자라고 느꼈다는 이웃분이 계셨습니다. 제가 만나보고 함께 작업한 배우 윤소이씨는 따뜻한 도시 여자였습니다. 



 

며칠 동안의 체험을 마치고 배우 윤소이씨와 비쥬의 가족들이 헤어질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아이들도 윤소이씨와 마찬가지로 정이 들었나봅니다.

마지막 날 촬영을 마치고 가족과 헤어지려는 순간 둘째가 (가족사진의 모자 쓴 남자아이)  먼저 눈물을 터뜨렸고, 그 모습을 본 윤소이씨 마저도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촬영하는 제 눈시울도 뜨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윤소이씨 개인 홈페이지에가면 6남매의 막내 기스타부의 사진이 대문에 걸려있는데요. 

배우 윤소이 미니홈피 [ 바로가기 ]



모든 사진은 무단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웃지못할 에피소드는 윤소이씨가 촬영 중간에 기스타부에게 사과를 하나 건넸는데 그 사과를 형,누나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도망가며 먹는 모습이 배고픔이 일상인 아이들의 단적인 생활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기스타부와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갖는 식탐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하루에 한 끼먹던 아이에게 주어진 사과는 누나 형들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은 달콤한 음식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언제까지 이들이 기아와 식수문제로 고통받아야 할까요? 

2000년도 UN에서는 밀레니엄 프로젝트라는 8가지의 목표를 발표한 적 있습니다. 그 중 한 가지가 전세계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빈국의 아이들을 감소 시키겠다는 사항인데요.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기아로 죽어가고 고통받는 지금, 정말 변화할 방법은 없는지 궁금하고 안타깝습니다. 

기스타브와 같은 아이들에게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으로서는 NGO단체들을 통한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촬영 당시 콩고 풍구르메 마을에는 국내 NGO단체 중 월드비젼 이라는 단체와 동행했습니다.

현지에서 월드비젼을 비롯해 유니세프 등 NGO단체들은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우물을 만들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 Photo by kkolz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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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라는 같은 세상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이들에게 희망은 없는 걸까요?

          

참고로 배우 윤소이씨의 트위터 아이디는 @soy00 입니다. 
 
그 동안 4편의 아프리카 콩고 출장기를 읽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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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한국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하는 날인데, 지난 한 주 영화를 감상하지 못해 오늘은 느낌있는 다큐 영화 예고편을 소개합니다. 지난 3월 초 우연히 발견한 길고양이 포획과정을 목격하면서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경계하는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는데요.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길고양이에 대한 단상을 정리한 바 있습니다.

동네 길고양이에 대한 불편한 진실


                                                           <이미지출처  http://gurum.tistory.com >

지난주 포스팅을 하고 후속 취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양이 보호협회에 가입하고 사이트를 둘러보다 우연히 고양이를 소재로 한 영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영화 <고양이춤>은 <안녕,고양이는 고마웠어요>라는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3월 24일부터 3월 30일까지 개최되는 인디다큐페스티벌의 상영작으로도 선정된 영화 <고양이춤>의 느낌있는 예고편 감상하시죠.




예고편 마지막의 짧은 한 문장! 이 자막이 주는 메세지가 참 강렬합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고양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 짧은 한 문장이 저를 영화관으로 향하게 할 것 같습니다. 

영화 <고양이춤>의 상영일정은 

3월 20일 토요일 오후 1시 / 3월 30일(수) 오전 11시  2회로 상영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제 오전에 아이 데려다 주다가 동네 근처에서 촬영한 길고양이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동네에서 '나비'라 불려지는 길고양이

" 잘 잤냐? "

아직은 사람을 경계하는 듯.

"어허...눈!^^"

추위때문인지 사람때문인지 몸을 잔뜩 구부린 채로 경계하는 길고양이.

" 괜찮다...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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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한 가지씩은 취미가 있습니다. 나와 다른 취미를 가진 사람이 이상하거나 틀린 사람은 아니겠죠? 한 겨울 매서운 칼바람을 헤치며 바닷속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작년 1월 초, 존경하는 선배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야! 물질하러 간다! 같이 가자!~ "

"물질요? 아...네..." 

'입질'은 들어봤어도 '물질'이라는 표현은 처음 들었습니다.   

 
'물질'하러 가자는 선배님 말씀에 '엄동설한에 웬 물질...?' 하면서도 지금껏 선배님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갔기에 두 말없이 선배님을 따라 충남 오천항으로 향했습니다.

막연하게 바다를 동경하며 살아왔기에, 겨울 바다를 찾은 기분은 어느 노래 가사처럼 메워진 가슴을 여는 듯 했습니다.


 선배님이 말하는 '물질'은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말하는 것이었는데, 그 '물질'을 하기 위해 겨울 바다를 찾는 사람은 선배님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인천의 한 스킨스쿠버 동회회 회원들이 다이빙을 하기 위해 오천항을 찾았는데요, 이곳에서는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인사 한 번 나누는 것만으로도 금세 친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뭔가 통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겠죠.


배를 타고 30여분 정도 바람을 가르며 바다로 향했습니다. 무인도로 보이는 섬에 다다르자 선배님과 동호회 회원들의 손이 바빠집니다. 뭔지 모를 긴장감이 감돕니다.


그리고, 잠시 후 배위에 있던 사람들은 바닷속으로 다이빙을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을 생각하니 지금도 소름이 돋네요. 한 겨울 바닷속을 향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1분 영상 확인하시죠!



선배님의 말씀에 의하면 바닷속에 들어가면 인생이 보이고 그 속에서 홀로 남아 있을때의 적막함 속에서 행복감을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이 무슨 이해하기 힘든 철학인가요? 하지만,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그 경험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선배님 뿐만아니라, 바닷속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들 모두 입술이 퍼렇게 색이 변하여 심하게 떨고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으면 다시 바다를 찾는다고 했습니다.
 

1년 전 사진임에도 바다에 들어가기 바로 전 심호흡을 하는 동호회 회원분의 사진을 볼 때마다 그 순간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힘든 겨울 산을 찾는 사람들이나 차가운 겨울 바닷속에서 적막함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함이겠죠. 

겨울 바닷속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었습니다.

p.s 유투브 동영상이 끊기는 분들은 제 블로그 메인 화면 중앙에 있는 동영상을 통해 보다 선명한 화질과 끊김없는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글/ 사진 / 영상
생각하는 꼴찌(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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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의 유행으로 할인쿠폰이 유행입니다. 몇 달 전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싼값에 구매한 아이 엄마가 아이 데리고 에버랜드에 가기 위해 여느 때보다 아침 식사를 서둘렀습니다. 아침 식사하다가 무슨 생각인지 작은 식탁에 모인 세 식구가 집에서 가끔 숯불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작은 화로가 있거나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치게 감상에 빠진 철없는 생각일 수 있지만, 정원주택에서 살아보는 게 작은 소망이기도 하고 그 정원에서 그릴에 고기 구워 먹는 게 일상의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현듯 밥을 먹다 떠오른 생각을 얘기했을 뿐인데... 

" 무슨 소리하고 있어... 집에서 연기 나게 숯불 화로구이는 무슨..."
" 아니... 느낌도 있고..."
" 작년에 아이 해준다면서 산 팥빙수 기계는 여름에 한 번 만들어주고 그냥 내버려 놓고는 무슨... 오빠는 뭘 무조건 사들이려고만 해?!!!"

아침부터 나만의 즐거운 상상은 부부싸움으로 이어질 위기였습니다. 그냥 쉿 하고 밥만 잘 먹었습니다.(ㅠ.ㅠ) 그냥 떠오른 생각에 뭘 그렇게 짜증까지 내나 싶어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담배 한 대피며 맘 가라앉히고 있는데 주차장에 세워진 차에 소복이 쌓인 눈이 시선에 포착되었죠. 


한 달 넘게 현장에 투입 안 하고 집에서 블로그에만 빠져 있는 남편이 한심하니 매일 짜증이겠지 싶어 오래간만에 작은 배려라도 해서 점수 따야겠다는 생각으로 차에 쌓인 눈도 치우고 차 시동을 걸어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에버랜드 같이 안 가준다며 며칠 전부터 서운해하던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했고, 아내가 먼저 말하기 전에 미리 가족을 배려하는 맘과 행동을 보여주어야겠다 싶어 당당하게 얘기했습니다. 

"차 키 어딨어? 눈 치워놓아야 운전할 때 편하지..."

"......" 

아내는 3초 정도 말없이 저를 쳐다봅니다. 

뒤통수에 찬바람이 살짝 붑니다. 

"차 지하 주차장에 세워놨거든...!!!"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협소해서 퇴근 시간이 지나면 지상에 주차를 해야 하는 실정인데, 아내는 눈이 온다는 기상예보를 듣고 어제 일찍 지하에 주차해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옥타브 높은 '도' 음의 소리. 

"차 안 가져가 가! 셔틀 버스 타고 가거든!!!" 
(ㅠ.ㅠ) 

TKO 완패입니다. 

갑작스런 배려는 화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항상 몸에 벤 습관으로 가족을 생각하고, 설거지 및 청소 돕기 등 알아서 실천하는 그런 남편!... 과는 거리가 멀었으니 말이죠.

작은 일로 싸우고 작은 일로 행복해 하는 게 부부인가 봅니다. 

셔틀버스 타는 곳까지 데려다 주고 지금 막 돌아와서 글 마무리 하는데 설거지 해놓고 일보러 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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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꿈이 뭘까? 무엇을 위하여 블로그를 하는 것일까? 왜 블로그 이름을 꼴찌닷컴이라고 지었을까? 한 권의 책을 읽는 동안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조금씩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조금 선명해진 윤곽선이 그려집니다. 오늘 소개할 꼴찌들이 읽어야 할 도서는 와인과 여행을 좋아하던 대학생이 예기치 않은 사람과의 인연으로 인생행로가 바뀌고, 인터넷을 통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이야기가 담긴 <클릭 클릭! 클릭으로 세상을 바꾸다> 입니다.
                                                                                                                    
클릭클릭클릭으로세상을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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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세키네 겐지 (에이지21,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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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What is your dream?


서두에 말했듯이 이 책은 나를 비롯해서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이야기를 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묻고 생각하게 하는 도서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소통과 나눔을 통해 지구익(地球益)을 목표로 한 젊은 사업가의 꿈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클릭 클릭! 클릭으로 세상을 바꾼다>의 저자 (세키네 겐지)는 '클릭으로 세계를 바꾼다'는 키워드로 누구든지 인터넷상에서 편리하게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합니다. 사이트 이름은 '좋은 마음'이라는 뜻의 이고코로.

이 사이트는 사용자가 평소 이용하는 인터넷 사용만으로도 모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모금에 대해 1원도 부담하지 않고 협찬기업이 내는 광고료로 사이트가 운영되며 모금까지 됩니다.

이 책의 시작은 와인과 여행을 좋아하는 대학생 시절 전쟁, 폭탄테러로 위험했던 팔레스타인에서 만난  초등학생 소년과의 대화에서 비롯됩니다. 저 또한 짧은 구절에 충격이었고, 잔상이 깊었는데요. 
 
"What is your dream?" 너의 꿈은 뭐니?"

"내 꿈은 폭탄 개발자가 되어서
가능한 한 많은 적을 죽이는 거예요"

책 서문에 적힌 이 짧은 글은 지난 가을 SBS희망TV를 준비하면서 자료화면으로 봤던 아프리카 소년병을 연상시켰습니다. 자신이 왜 총을 들고 싸워야 하는 이유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전쟁터에서 상처를 입고 고통받는 아이들. 더불어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프리카 니제르의 아이들은 영양실조로 말미암아 생사를 넘나들며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의 아이들은 마을에 마실 물이 없어 아침 일찍 물을 구하러 먼 길을 떠나야 하는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이음, 공존(共存)에 관한 이야기

다시 책 내용으로 돌아와서,

저자는 아이가 아이다운 꿈을 꾸지 못한 현실을 눈앞에서 확인하고 난 후, 그 후로 10년 동안 팔레스타인 소년의 꿈은 저자가 다른 큰 꿈을 그리게 한 씨앗이 되었다고 합니다.

인간과 인간은 종교나 민족의 벽을 넘어서 충분히 공존할 수 있다는, 조촐하지만 엄청난 희망이 가슴에 터져 나왔다.                                                                                <P101 내용 中>

<클릭 클릭! 클릭으로 세상을 바꾸다>는 30대 중반의 사업가가 자신이 걸어온 삶을 정리한 자서전 성격의 글이지만, 더 나아가 공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책 속에는 사람과 사람의 '이음' 이 있고, 그 만남을 통해 '나눔'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희망'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처럼 우리 주변에도 소통과 나눔을 통해 세상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4일 저녁 7시. NGO단체 굿네이버스 이음파티 에서 나눔 강연중인 방송인 변정수氏>
<14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연평도 주민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콘서트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한 힙합 가수 마루치氏>

(굿네이버스 이음파티와 연평도 주민을 위한 나눔콘서트 관련 포스팅은 사진과 동영상 정리해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자 세키네 겐지가 만든 사이트 이고코로의 뜻이 '좋은 마음'인것 처럼 아직은 우리 주변에 '좋은 마음'을 간직한 사람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0대 사업가의 꿈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그 도전은 지구익(地球益)!

<클릭 클릭! 클릭으로 세상을 바꾸다>는 30대 사업가의 꿈과 도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꿈은 바로 인간은 바뀔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이 바뀌면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봐라 본 저자 (세키네 겐지)는 저보다 2살이 어린 나이임에도 세상을 향한 도전과 꿈이 대단할 정도로 무서운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모두가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영화 배급과 미디어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례
I 서문 I
I 프롤로그 I
I 소년의 꿈 I

I 제 1 장 I    팔레스타인에서 본 세계의 현실
I 제 2 장 I    돈 or 라이프?
I 제 3 장 I    클릭으로 세상을 바꾸다
I 제 4 장 I    유나이티드 피플
I 제 5 장 I     '지구익(地球益)을 목표로


 책을 다 읽고 또 다시 내게 묻습니다. What is your dream?

사람과 사람 사이 공존에 관한, 꼴찌들이 읽어야 할 도서
<클릭 클릭! 클릭으로 세상을 바꾸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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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광장에서 제 82주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열렸습니다. 시종식을 시작으로 12월 1일부터 이 달 31일까지 전국 76개 지역에 300여개의 자선냄비가 설치되어 42억을 목표로 자선냄비 모금 활동이 시작됩니다. 한국에 구세군이 전파된 것은 1907년 구세군 창립자인 윌리엄 부스 대장의 일본 순회집회 때 참석했던 조선 유학생의 요청에 따라, 1908년 10월에 정령 허가두사관(Colonel Hoggard, 영국인)에 의해 한국선교가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국 76개 지역에 300여개가 설치 될 자선냄비

▲ 올 해부터는 기부도 스마트 폰으로!

▲ 팝페라 가수 이사벨씨의 식전 축하공연


▲ 구세군 자선냄비 홍보대사 주영훈. 이윤미 부부


자선냄비는 어려서부터 많이 봐왔지만, 구세군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것 같아요. 전 자선냄비도 사랑의 열매에서 주관하는 줄 알았답니다.

☞ 구세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

각박한 세상에서 내가 실천하는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큰 행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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