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사계가 뚜렷한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분명 봄, 가을은 짧고 여름과 겨울이 길게 느껴집니다. 화창한 날 구름 한 점 없는 것 하늘보다는 다양한 구름의 모양이 새겨진 하늘이 더 좋습니다. 당신에게 오늘의 하늘은 어떤 하늘인가요?

 

 

 

 

 

 

 

 

오늘 소개한 오픈 마이크 공연영상은 2013년 1월 22일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이란 님의 맑은 목소리, <하늘>이라는 곡으로 감상하셨습니다. 

 

자, 지금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세요.

 

 

 

 

공지

 

페이스북 오픈 마이크 페이지에 가시면 다양한 인디 싱어송라이터들과 소통하실 수 있어요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www.facebook.com/openmicpage

 

 

 

 

 

신고

 

 

 

이 글은 시차적응에 고전하고 있는 꼴찌가 시골마을에서도 와이파이 덕에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놀라운 세상에 감탄하며 남아메리카 페루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작성한 글이며, 2013년 2월 5일에 발행된 글입니다.

 

 

'목련등'이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목련을 불빛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느낌있었다. 공연 영상을 정리하면서 절로 흥얼거리는 편안한 멜로디, 노래에 따스한 온기를 담는 여자라는 소개멘트가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싱어송라이터 이란 양을 소개한다.

 

 

 

 

 

Q. 안녕하세요. 이란씨! 반갑습니다. 꼴찌닷컴에선 두 번째 만남이죠? 지난 주 오픈 마이크 공연 무척 인상적이라 또 다시 인터뷰를 요청합니다.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저도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뷰 요청 멜 보고 잘 못 보내신 줄 알았어요^^..

인사 드립니다.

저는 노래에 따스한 온기를 담아 여러분의 가슴 깊은 곳으로 전해드리고 싶어하는?

싱어송라이터 이란 입니다!

 

Q. 음악활동하신지 얼마나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언제 음악을 시작하셨고 계기는 무엇인가요?

 

`노래를 하고 싶다` 라는 이상을 품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5학년 담임 선생님의 칭찬 한 마디에서 시작 된 것 같아요. 첫 미니앨범을 발표한 후에 저를 아껴 주셨던 선생님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해 드리고 싶어서 지난 해 봄에 졸업 후 선생님을 처음으로 찾아 뵈었는데 그 말씀에 대한 기억은 못 하시더라구요. 제가 교사가 될 줄 아셨대요.(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합니다..) 중학교 시절부터는 기타치며 노래하길 즐겼고 그때부터 늘 교내 행사에서는 빠지지 않고 노래해야 하는 사람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다니면서는 건반 치는 친구와 2인조 밴드를 만들어서 활동했습니다. 참 말도 안 되는 밴드였어요. 몰라서 용감했던??

 

그 후로도 더 좋아지는 무엇이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이 길을 계속 걸어왔네요. ( ~ 얼마 안 되었죠ㅋ~ )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그냥 머물러만 있었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 동안의 과정들도 소중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느냐가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1 12. 첫 미니앨범이 나오면서 다시 초심을 가지고 걷기 시작했으니 얼마 되지 않았 네요^^*..

 

 

 

 

Q. 오픈 마이크 공연장에서 부른 곡 중 두 번째 곡 '하늘' 과 세 번째 곡 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먼저 `하늘` 은 다른 분께서 만드신 곡이에요. 저도 싱어송라이터를 지향하는 음악인이지만 다른 분들의 곡을 제 느낌대로 표현해서 불러 보는 작업도 좋아합니다. 2010 `여의도 사람들` 이라는 프로젝트 앨범에서 제가 불러보면 어떻겠느냐는 추천을 받았는데 들어보니 가사와 멜로디가 참 좋았어요. 

 

`살다 보면 가끔씩 답답할 때가 있지..` 이렇게 시작이 되는데 저는 이 곡을 부르면 기분이 좋아져요. 잠시라도 그냥 ` 터억.. ` 하고 모든 것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같아서..여러분들께도 이 곡을 들으시는 4분여의 시간이 가벼운 마음으로 쉬었다 갈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부르고 있습니다. 앨범 버전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실 거에요.   

 

 

느낌돋는 그녀의 노래 '하늘'을 동영상으로 감상하자.

 

 

 

 

그날의 마지막 곡이었던 `부끄러워하지마` 는 자존감이 급격히 떨어졌던 순간에 저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서 만들게 된 곡입니다.

`괜히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괴롭히기 보다는 다름을 인정하고 지금 선택한 열정에 집중하자! `

어릴 적 그려 본 스무 살의 내 모습, 서른 살의 내 모습들이 그대로 그려지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기도, 취업을 하기도 쉽지 않은 세상이니..

고민 많고 지쳐있는 젊은이들에게 얘기해 주고 싶었어요.

힘든 때이지만 그래도 열정을 가지고 행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지금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힘 좀 내서 가 봅시다! 라고..

 

 

Q. 음악 외에 하시는 일이 어떤 일인가요? 작곡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일단, 현재는 마음 비우고 음악만 최대한 즐기면서 하기로 마음 먹고 행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래오래 그럴 수 있길 바랄 뿐이지요^^*..) 맨 처음 곡을 만들게 된 계기는 내 노래를 내가 만들면 더 쉽게 잘 부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였는데 지금은 나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음이 정말 좋아져서 곡을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Q. 곡을 만들 때 소재는 어떻게 찾나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노래로 담고 싶나요?

 

평범한 일상에서, 혹은 예상치 못한 상황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생각들이 마음속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노래로 담아 봐야겠다 싶어져요.

제 노래가 여러분과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따스한 위로가 담긴 소리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이란씨를 좀 더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은?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습니다. www.facebook.com/LeeRaan

주로 공연 관련 소식을 올려 놓고 있어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꼴찌닷컴 방문자들에게 한 말씀

 

그러고 보니 꼴찌닷컴에 저의 곡들이 많이 소개 되었네요. `목련등` , `다시,시작` 에 이어 `하늘` `부끄러워하지마` 까지.. 먼저, 소개해 주신 꼴찌님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인사 드려요. 저의 노래들이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작은 위안이 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인디 뮤지션들 응원 많이 해 주시구요

다음에는 공연장에서 직접 뵙지요 여러분!^^..

행복하세요!!

 

 

 

매주 화요일은 합정동 씨클라우드에서 오픈 마이크 공연이 있는 날입니다. 뮤지션들에게 가장 큰 힘은 좋은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일입니다. 부담없이 오픈 마이크 공연장으로 오세요. 그곳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고 가시면 됩니다.

 

 

신고





지난 화요일 저녁 8시. 합정동 씨클라우드 카페에서는 변함없이 독립 창작자들의 열린 무대, 오픈 마이크 공연이 후끈후끈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매주 6명이 공연에 참가 한다. 지난 해까지는 한 달에 2번 신청이 가능했지만, 공연 신청자가 많아지면서 공평하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카페 쥔장님의 다수를 위한 불가피한 배려!  월 1 회 만 공연 신청이 가능하다. 요즘은 공연 신청 공지가 뜨는 하루 만에 그 달 공연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 절정이다. 


1월 22일 오픈 마이크 공연의 첫 주자는 싱어송라이터 혜린 양이었다. 





그녀의 피아노 연주는 피아노에 대해 잘 모르는 꼴찌가 들어도 수준급 실력이라는 걸 단박에 알 수 있다. 그 정도로 손사위가 현란하다. 오픈 마이크 공연장에서 몇 번 들은 그녀의 노래 <들리지 않는>은 이날 공연의 첫 곡이었다.


우리 주변에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시선으로 만들어진 곡. 주된 소재는 유기견이나 길 고양이지만, 어쩌면 그녀의 노래 <들리지 않는>에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단절된 소통을 이야기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랩퍼! 케이언....


이날 오픈 마이크 공연의 신성이었다!^^ 오픈 마이크 공연의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했다. 속사포 랩을 구사하더니, 마지막 곡에서는 < 흐느적 with us >라는 곡을 통해 꼴찌를 비롯해 모든 관객들을 흐느적 거리게 만들었다. 


여전히 음악을 하면서 살고 있는 자신에게 한 눈 팔지 말고 한 우물만 팠으면 조금 더 나은 음악활동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그의 인삿말. 


랩퍼 케이언은 무대 위에 서 있는 '지금' 을 즐기고 있었다.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장에서 첫 공연을 한 싱어송라이터 세인 양. 오픈 마이크 공연 첫 무대의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 데킬라를 세 잔 마셨다는 그녀를 보면서 뮤지션들에게 오픈 마이크 공연은 '시작' 이라는 의미와 '설렘' 이라는 가치를 간직하는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싱어송라이터 이정범 군을 촬영하면서 '설렘' 의 가치를 확고히 느낄 수 있었다. 무대에 서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이정범 군의 모습은 무척 안정적이었다. 전혀 떨지 않는 음색과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그런데, 촬영 중 기타를 치는 그의 손으로 카메라를 Z.I(줌인) 하면서 나까지 설레고 떨게 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표정이었지만, 그의 손은 파르르 떨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이나 누군가의 앞에 서면 민망하고 설레고 긴장되는 복잡미묘한 감정이 생기기 마련인가보다.   

 



 <목련등> 이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목련을 불빛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느낌있었다.  싱어송라이터 이란 양을 다시 만났다. 투표독려 영상을 부탁했을 때도 거절하지 않고 셀프 촬영을 해서 꼴찌에게 보내준 고마운 분이다. 


이날은 하모니카 연주까지 들을 수 있었다. 감사했다.  


6명의 공연 참가자 중 한 사람은 자신의 촬영을 거부했다. 그 의사를 존중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 강요받는 것이 기분 상하는 일임을 겪어봐서 알기 때문이다. 초상권을 허락한 공연자들에게는 그들의 공연영상 촬영본을 보내주고 있다.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장 분위기가 처음 방문했던 2011년 10월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 현장의 열기부터가 다르다. 그리고 씨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다른 카페에서도 오픈 마이크 형식의 공연이 많이 열리고 있다고 한다. 


누구든 창작물에 한해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 마이크 공연. 한류 열풍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난류가 가득한 문화 현장. 그곳의 매력을 나누고 싶다. 


매주 화요일 밤 8시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