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가득한 꼴찌들의 미디어 놀이터

여기는 꼴찌닷컴입니다.

 

  

 

 

안녕하세요.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오늘부터 단편 다큐멘터리 <바람의 자유> 에 대한 제작 노트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기록의 소중함을 블로그를 통해 절실히 체감합니다. 꼴찌가 단편 다큐멘터리 감독이라는 타이틀로 영화제에서 작품을 상영할 수 있는 것도 바로 블로그 꼴찌닷컴 덕분입니다.

 

기록이 예술을 낳는다!


 그럼, 생각하는 꼴찌의 첫 단편 다큐멘터리 작품 <바람의 자유> 제작노트 시작합니다.

 

 

 

대학 은사님의 소개로 알게 된 카페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

 

2011년 10월 어느 날. 

 

함께 막걸리 마시다 취해서 '형님'이라고 실언을 했던 사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년 넘게 나의 정신적 멘토 역할을 해주신 교수님이 계셨다. 전상용 교수님이다. 교수님의 호출로 처음 씨클라우드라는 카페를 알게 됐다.

 

 

그 해 가을, 극심한 슬럼프와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하루하루가 힘겹던 그 즈음 교수님 덕분에 알게 된 씨클라우드 카페에서 추억을 되새겼다. 무대 위 젊은 청춘들을 보면서 M-m 이라는 통기타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던 스무 살 시절이 떠올랐다.

 

씨클라우드 카페에서 진행된 공연은 '오픈 마이크' 라는 이름의 공연이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대라고 했다. 잠깐 기타를 들고 무대에 서고 싶었지만, 창작곡에 한해서 설 수 있는 무대라고 했다. 기타 코드 좀 잡을 줄 알고, 노래 좀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설 무대는 아니었다. 내가 갈 곳은 노래방이었다.  

 

교수님께서 나를 호출한 것은 내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꼴찌닷컴의 콘텐츠로 오픈 마이크 공연 소식을 담아보는 건 어떻겠냐는 제안때문이었다. 교수님의 대학 선배이신 카페 사장님의 인터뷰를 교수님이 직접 진행하셨다. 카페 사장님의 인터뷰 내용을 듣고, 오픈 마이크 공연의 기록을 결심했다.

 

" 오픈 마이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시간이고, 무대이고 공간입니다. 누구나 어떤 주제든 어디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괜찮고 시낭송도 괜찮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면 됩니다. 이 지역에서도 나름대로 지명도를 얻은 뮤지션은 나름대로 설 수 있는 무대가 있는데, 처음 이 씬에 집입하려는 뮤지션들에게 주어지는 무대가 없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이런 무대를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래 영상은 카페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을 기록하며 만든 첫 영상 편집물이다.

 

 

 

매주 화요일 밤 8시! 독립 창작자들의 열린 무대와 소통의 자리가 열린다.    

 

카페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있는 씨클라우드 공식 인터넷 카페에서 신청을 받는다. 처음 오픈 마이크 공연을 기록할 때 자주 만났던 뮤지션이 싱어송라이터 정영근, 김영규, 아를, 강태구, 남재섭, 혜린, 심보라, 서랍속 협주단, 카메라타 였다. 2013년 현재 카페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 멤버는 많이 바꼈다.  

 

오픈 마이크 공연은 무료 입장이다. 단, 오픈 프라이스 라는 방식으로 공연을 관람한 관객이 자율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싱어송라이터 김도연 양이 기획한 카페 버스킹 스테이지 무대도 바로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에서 벤치마킹을 한 것이다.

 

공연이 끝나면 얼마가 됐든 공연 수익을 뮤지션들에게 1/ N 로 배분한다. 얼마가 됐든 공연한 뮤지션에게 댓가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 카페 씨클라우드 이병한 사장님의 입장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뮤지션들과 관객들은 회비 5,000원을 내고 한 자리에 모여 뒷풀이 자리를 갖는다.

 

오픈 마이크 용 뒷풀이 공식 지정주가 있었는데 소드카라는 술이었다. 평상시에는 판매되지 않고 오픈 마이크 뒷풀이 때만 내놓는 특별주였다. 소드카와 함께 음악에 대한 이야기, 청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다. 하지만, 소통은 그렇게 자연스럽지 않았다. 그곳에서도 보이지 않는 경쟁과 갈등이 있다고 느꼈다.    

 

오픈 마이크 공연을 영상으로 기록하면서 꼴찌닷컴에 리뷰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공연 동영상을 편집했고, 뮤지션들에게 메일을 보내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들의 공연영상과 인터뷰를 꼴찌닷컴에 수록한 것은 뮤지션들이 꼴찌이기 때문이 아니었다.

 

매스 미디어에서는 슈퍼스타K 를 시작으로 위대한 탄생, K POP 등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중의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었지만, 그 어느 방송, 신문에서도 오픈 마이크에 공연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나중에 정리하겠지만, 카페 베짱이에서 싱어송라이터 바람종님의 동호회 동료들을 인터뷰 한 적이 있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예상되는 한 아주머니께서는 문화의 쏠림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꼴찌닷컴이 지향하는 바가 매스 미디어가 관심갖지 않는 콘텐츠에 대한 기록이라고 하면 거창한 표현일까?  

 

매주 화요일 개인 시간을 할애하며 오픈 마이크 공연장을 찾았고, 그들의 공연을 촬영하며 감상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오픈 마이크 공연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2012년 4월 경부터 유스트림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까지 시도했었다. 

 

하지만, 꼴찌닷컴의 매체 파워가 낮았고 실시간 생중계 또한 시청자 수가 100명도 넘지 않았다. 내가 연출했던 교양프로 중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었던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15%가 넘은 경우도 있었고, 최소 4% 대 프로그램이었다. 역시 매스미디어와 1인 미디어를 시청률로 비교할 수는 없었다.    

 

6개월 정도 지나서 주변 친구와 선, 후배들에게 도대체 왜 그러고 다니냐는 비아냥을 듣기 시작했다. 꼴찌스럽고 고집스럽고 융통성 없는 나는 그래도 가치있고 기록할 만한 콘텐츠라는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계속>  

      

 



 

제 9 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

상영일시 : 2013. 08.16 (금) AM 10 :00 (GV) / 2013. 08.18(일) PM 16:00

 

 

느린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다! 꼴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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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봄의 끝을 알리는 비일까요?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좋은 느낌도,

그리 나쁜 느낌도 아닙니다. 

 

오늘 어떤 인디 뮤지션의 노래를 들려드릴까 고민하다가 

어쩌면 비오는 금요일 오후,

MT가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SONG BY 대현 with 지나가던 조씨

cafe ccloud open mic 2013.04.30

 

 

싱어송라이터 대현의 글

 

 

좁은 골목길 모텔 문을 나오던 남녀의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다정한 연인처럼 손을 잡거나 가깝게 걷지 않았습니다.

 

남녀는 서로 어정쩡하고 어색한 거리를 유지하며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 뒷모습이 쓸쓸해 보여서 만든 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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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오픈 마이크 공연을 아시나요?

오픈 마이크 공연에 대해 들어 보신 적은 있나요?

 

 

오픈 마이크 공연은 시낭송, 연기 퍼포먼스, 댄스, 노래 공연 등 장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무대를 의미하는 공연입니다. 홍대 카페 씨클라우드를 비롯해서 상수역에 위치한 카페 디디다, 카페 언플러그드 등에서 오픈 마이크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꼴찌가 오픈 마이크 공연을 처음 알게 된 시점이 2011년 가을이었습니다. 카페 씨클라우드를 통해 오픈 마이크 공연이 어떤 형태로 진행되는지 알게 됐고, 꼴찌닷컴을 통해서 오픈 마이크 공연자들을 세상에 알릴 수 있다면 나름 의미있는 콘텐츠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오픈 마이크 공연이 대중의 관심을 충족시키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1년 넘게 오픈 마이크 공연을 촬영하면서 활동하는 뮤지션들도 변하고 음악활동을 잠정적으로 포기하는 뮤지션들도 보게 됐습니다.  

 

 

 

오늘은 아주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다큐멘터리 작업의 본격적인 인터뷰 촬영이 있었습니다. 홍대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디뮤지션 바람종님입니다. 바람종은 산사에 걸려있는 풍경을 말합니다. 바람종에 담긴 뜻이 있는데, 그 내용은 예전에 진행했던 바람종님의 서면인터뷰 글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2012/05/29 - [꼴찌닷컴 Ver.1(2010.01~2012.06)] - [문화] 오픈 마이크 공연에서 만난 보틀넥 주법의 싱어송라이터 바람종

 

 

제작 스탭도 없고 제작비도 없이 제가 활동하고 있는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서 사용료 2,000원 지불하고 1인 시스템으로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한 시간 남짓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바람종님이 꼴찌에게 한 말이 자꾸 생각났습니다. 

 

"나도 인디지만, 꼴찌님이 인디중의 상인디일세!" 

 

 인디 음악, 인디 영화 등 인디가 붙는 예술 형태의 정의를 내리기는 사실 쉽지 않고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람종님은 인디 뮤지션을 자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음악과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인디 뮤지션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가수에게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도 중요하지만, 인디 뮤지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대에서 어떤 이야기를 노래로 담아 전달하려고 하는가? 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픈 마이크 공연자들의 공연장에 촬영 다니면서 제일 안타까웠던 점은 여전히 대중의 관심에서 소외된 문화공간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공연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치부할 수 없는 것은 오픈 마이크 공연은 순수 창작곡으로 이뤄졌으며, 그 노래를 집중해서 듣다보면 뮤지션의 에피소드가 들립니다. 

 

지난주 카페 디디다에서 진행된 오픈 마이크 공연자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이날 오픈 마이크 공연에 참여한 뮤지션은 싱어송라이터 신현희, 아임파인땡큐,바람종,조대득,심소정,전태근,한상태 님입니다. 영상 편집중에 있습니다만, http://www.youtube.com/kkolzzi 채널에 가면 다양한 인디뮤지션들의 공연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신현희 공연영상 http://youtu.be/YAYDMxYudZQ

전태근 공연영상 http://youtu.be/CHJmyUukEj0

아임파인땡큐 공연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Dbgt5vlVTQ

 

 

 

오늘 밤 7시 30분 부터 상수역 1번 출구 근처 카페 디디다에서, 합정역 5번 출구에 있는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오픈 마이크 공연이 열립니다. 오늘 저녁 시간되시는 분들은 오픈 마이크 공연자들을 응원해주세요

 

페이스북 검색창에 오픈 마이크 를 치시면 다양한 인디뮤지션들의 공연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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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 가득한 꼴찌들의 미디어 놀이터!

 꼴찌닷컴입니다.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지난 2월 19일, 카페 씨클라우드에서는 독립 창작자들의 열린 무대 오픈마이크 공연이 있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요아, 기면승, 요루 , 2인조 어쿠스틱 밴드 묘묘 마지막으로 밴드 결성 후 첫 공연을 펼친 혜린 양과 그녀의 친구들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이날 관객 중 40대 후반의 취객이 강한(?) 리액션을 보여주시는 바람에 당황한 뮤지션도 있고, 그 리액션을 이해하고 즐긴 뮤지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몇 번이나 자제를 부탁드릴까 말까 망설였는데, 관객의 다양한 반응도 뮤지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라는 말씀에... 

 

좋은 공연은 좋은 관객이 만든다고 하는데,

술에 취해 과한 리액션을 보인 관객이 좋은 관객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 먼저 감상하시죠. 

 

 

 

 

 

공연한 뮤지션들에게 서면 인터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인터뷰에 응한 뮤지션을 대상으로 공연 영상과 함께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월 19일 오픈마이크 공연자 소개

 

 

 

▲ <alone>을 부른 싱어송라이터 요아

 

 

거북이를 부른 싱어송라이터 기면승

 

 

▲ 꽃, 바람, 그대 를 부른 2인조 어쿠스틱 밴드 - 묘묘

 

   

▲ 은(隱) 이라는 곡을 부른 싱어송라이터 요루

 

▲ 들리지 않는 이라는 곡을 부른 싱어송라이터 혜린과 친구들

 

6팀으로 진행되는 공연인데 당일 갑작스럽게 공연을 취소한 팀이 있어서 현장에서 급 즉석공연을 펼친 뮤지션이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조씨가 '제목이 춤인 곡을 만들고 싶었어'라는 악기 연주를 선보였고, 예쁜 락을 하는 소소님과 싱어송라이터 대현님께서 한 곡씩 공연을 해주셨습니다.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서면인터뷰 답변이 오는대로 이 분들의 공연영상과 함께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공연은 좋은 관객이 만듭니다.

 

 

지도 기능이 새로 첨부됐네요. 카페 씨클라우드 찾기 쉽습니다. 오늘 밤 8시에도 변함없이 오픈 마이크 공연이 진행됩니다. 꼴찌는 제가 좋아하는 감독님의 독립 영화가 개봉됐고 관객과의 대화가 있다고 해서 그 현장에 참석하는 관계로 오늘은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을 촬영하지 못합니다.

 

저를 대신해서 좋은 관객들이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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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 씨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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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오늘은 화요일. 

화요일은 합정동 씨클라우드 카페에서 독립창작자들의 열린 무대, 

오픈 마이크 공연이 있는 날입니다. 

 

10일 간의 출장으로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감성 영상 연출과 깔끔한 편집을 자랑하는 영상 제작자 유승관씨가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장 기록을 해주셨네요. 먼저, 지난 1월 29일 열렸던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이날 공연을 빛낸 뮤지션으로는 아모르파티, 소음밴드, 초이, 오로라스팅, 베짱이를 꿈꾸는 개미, 걸뱅이 이렇게 여섯 팀이었다고 합니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를 못했지만, 유승관 감독의 영상만으로도 뜨거운 열기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카페 씨클라우드는 독립 창작자들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꾀하고 있는데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시작되는 오픈 마이크 공연은 실시간 방송 채널 사이트 유스트림 을 통해 온라인 실황 생중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http://www.ustream.tv/channel/ccloud-openmic

 

링크를 따라 가시면 지난 공연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씨클라우드 카페 http://cafe.naver.com/ccloudcs/

 

기대되는 또 하나의 생방송이 있는데요. 지난 2월 4일 첫방송을 선보인 <백수와 은경의 인디로운 생활> 입니다. 출장 중이었던 관계로 이 방송을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꼴찌가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방송 소재라 관심이 가는 방송입니다.

오늘 2월 12일 오픈 마이크 공연 뮤지션으로는 탁수/초이/어퍼스트럭처/이재진/바람종/오로라스팅 등 6팀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픈 마이크 공연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연이며, 입장료 또한 무료입니다. 다만, 공연을 감상하신 후 자발적 공연 관람료를 오픈 프라이스 장독대 안에 지불해주시면 됩니다.

느낌있는 제도가 바로 이 오픈 프라이스 제도인데, 모인 관람료는 전액 1/n 로 나뉘어 공연을 빛낸 6팀의 뮤지션에게 공평하게 나뉘어 집니다. 공연이 모두 끝나는 시간은 대략 10시에서 ~10시 30분 경인데, 그 후에는 자유로운 소통의 뒷풀이 자리가 마련됩니다.

이 뒷풀이를 위해 요리를 전공하고 계신 아리따운 처자께서 안주를 직접 만들어 주시는 재능기부를 하고 계신다죠^^ 제가 직접 맛 본 음식은 제육볶음이었는데 아우~ 완전 식욕 돋더군요.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처럼 독립 창작자들에게 열린 무대를 제공하는 카페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밤 8시. 합정역 5번 출구 근처에 있는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열정적인 뮤지션들의 공연을 꼴찌와 함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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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이 글은 2013년 1월 29일에 발행된 글입니다.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춤 출 때 스텝이다. 천천히 밟다가 빠르게도 밟는 스탭. 이 스탭을 연인 사이의 연애에 빗대어 노래를 만든 싱어송라이터가 있다.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하는 것보다는 예쁜 락을 하는 1인 밴드로 소개하는 게 낫겠다. 합정동 씨클라우드에서 만난 1인 밴드 소소다. 

 

 

 

곱상한 외모처럼 그의 목소리는 맑고 예쁜 미성이다. 마치 변성기가 지나지 않은 소년의 목소리 같기도 하다.

 

"예쁜 락을 하는 밴드 소소 입니다"

 

몇 차례 공연장에서 만났을 때 들은 그의 인삿말이다. 그에게 서면 인터뷰를 요청했다.

 

 

Q.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1인 밴드입니다. (1인 밴드를 특별히 고집하는 건 아니고, 현재 편성에 대한 고민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평소 공연할 때 이쁜 락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장르적으로는 록 카테고리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Q. 어떻게 노래를 만들고 부르게 되었나요?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이란?

 

 

곡을 처음 쓰기 시작한 건 한 8? 정도 된 것 같네요. 그땐 진짜 일반적인 편성의 록 밴드를 하고 싶어서 곡을 쓰기 시작했어요. 당장 어떻게 사람을 모아 밴드를 만들어야 할 지도 몰랐고, 그냥 밴드가 하고 싶어서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 곡을 쓰는 일이었어요. 밴드는 무조건 자기 곡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ㅎ 그냥 언젠가 하게 될 밴드를 생각하면서 스코어를 써갈 뿐이었죠. (당시엔 나름 팀의 편성도 생각해 두고 그 가상의 편성 안에서 편곡을 마치려고 많이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미디 프로그래밍 같은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하기 시작했지요.

 

현재 추구하는 방향은 그냥 멜로디가 붙은 일기 같은 음악을 계속 해나가고 싶습니다. 이 표현은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고 이진원 형님이 썼던 표현인데, 형님이 자신의 음악에 대해 멜로디가 붙은 일기 같은 음악이라는 말을 한걸 듣고, 저도 그렇게 곡을 써 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냥 아무 의미 없는 가사를 대충 붙이다가, 그 말 덕분에 나름대로 곡을 쓰는 방향이 그렇게 잡혔던 거 같아요.

 

 

 

 

Q. 자신의 대표곡에 대한 소개와 만들게 된 사연을 부탁합니다.

 

 

 저는 아직 대표 곡이라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대표 곡이라 하면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음악이거나 그게 아니면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곡이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아직 그렇게 인지도가 있지도 않고, 저 개인적으로는 저의 모든 노래를 다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공연을 할 때도 최대한 골고루 부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굳이 꼽자면 현재 작업중인 싱글의 타이틀곡으로 생각하고 있는 춤추지 않을래요?’를 꼽고 싶네요. (음반이 완성되면 어쨌든 홍보를 해야...;)  춤추지 않을래요?’는 은희경 작가님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사랑을 춤에 비유한 것이 너무 멋지게 느껴져서 언젠가 나도 그 표현을 빌어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후로 꽤 시간이 지나고 언젠가 제가 누군가 좋아하게 됐을 때, 그 사람에게 다가갈 땐 사이가 멀어지고, 거리를 둘 땐 오히려 그 사람이 저에게 다가와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 느낌이 마치 나란히 손을 잡고 스텝을 밟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곡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노래 <춤추지 않을래요>를 감상해 보자!   

 

 

 

 

Q. 홍대에서 음악활동하면서 애로사항은 어떤 점이며, 제일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애로사항이라 하면 역시 금전적인 부분이겠죠. ㅎ 전업 음악인이 되는 것이 저의 큰 소망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의 소망일 듯 ㅋ) 보람을 느낄 때는 제 노래에 대해 반응이 있을 때입니다. 그 반응은 돈이 될 수도 있고, 커피나 편지, 블로그 방명록에 남겨진 글들, 팬 아트, 트위터 팔로우와 멘션, 앵콜 요청, 싸인 요청, 잘 들었다는 감상, 공연 동영상을 보고 찾아왔다는 말, 그리고 제 공연을 보고 다시 찾아 주시는 것, 그런 것들이 가장 감사하고 힘이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제 노래에 대한 반응들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비방이나 욕설은 안 들어봤지만 그런 것 들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많이 많이 제 블로그와 트위터를 찾아주세요블로그 주소는 band-soso.tistory.com, 트위터 주소는 twitter.com/_bobsang입니다. 블로그에는 방명록 많이 남겨주시고, 트위터는 많이 팔로우 해주세요. 팔로우하시면 멘션 꼭 주시구요.

 

 

Q. 오픈 마이크 공연에 대한 장, 단점을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장점은 역시 다른 무대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이겠지요. 저처럼 인지도가 없는 사람에겐 되는대로 눈에 많이 띄여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줄 기회가 많아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단점은 그럼에도 일반 관객은 오픈 마이크 무대에 별로 관심이 많지 않다는 거겠지요. 관심이 많지 않다기 보다는 그런 게 있는지 자체를 대체로 모르죠. ㅎ 저 역시 공연을 시작하면서 그런 게 있는 걸 알았으니,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는 느낌이 들 땐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별 수 없죠.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한 탓이니까요.

 

Q.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 외에 어떤 곳에서 주로 공연을 하나요?

 

대체로 다 오픈 마이크 공연입니다. ㅎ 카페 언플러그드, 카페 감성달빛, 카페 디디다 등에서 오픈 마이크 공연을 하고 있구요. 살롱 바다비와 연희동 블루버드에서도 오픈 마이크라는 이름은 아니지만 비슷한 성격의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가끔 가뭄에 콩 나듯이 섭외 공연도 하고 있어요. ㅎ 아! 날이 너무 춥지 않으면 길에서도 노래하곤 합니다.

 

 

Q. 본인을 비롯해 타 뮤지션들에게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할 때, 어떻게든 시작해 볼 수 있는 발판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집에서 혼자 연습을 하는 것과 무대에서 사람을 바라보고 마이크를 대고 노래하는 건 전혀 다른 일이니까요.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계속해서 오픈 마이크 공연을 이어갈 생각이구요. 조금 자신감이 생기면 오디션을 보는 클럽들도 찾아가 볼 생각입니다. 그 외에 현재 3곡짜리 싱글 음반을 발매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 중인데, 언제 발매가 될지는 확답을 못하겠네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괜찮은 퀄리티로 인사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면 인터뷰에 응해주신 소소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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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중 오픈 마이크 공연에 대한 답변이 인상적이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할 때, 어떻게든 시작해 볼 수 있는 발판' 이 오픈 마이크 공연이라고 말했다. 아주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 오픈 마이크 공연이 바로 오늘 저녁 8시에 열린다. 

  

합정동 씨클라우드 카페에서는 변함없이 독립 창작자들의 열린 무대! 오픈 마이크 공연이 진행된다. 음악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한 이들은 오픈 마이크 공연을 주목하라! 좋은 공연은 좋은 관객이 만든다는 말처럼 오픈 마이크 공연을 빛낼 좋은 관객들의 응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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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29분.

잠에서 깼다. 스마트폰을 먼저 찾는다. 메일 어플에 숫자 1이 떠 있어서 눌렀더니

기다리던 답변이...

 

아. 쉽지 않군요.

작사를 해보려고 했는데... ㅋㅋ

 

지난 15일 합정동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에서 만난 뮤지션들을 하루에 한 명씩 소개하면 일주일이 지나겠구나 싶었는데, 정말 일주일 빠르네요. 벌써 오픈 마이크 공연이 열리는 화요일이라니. 생각하는 꼴찌가 나름 실천하고 있는 문화 캠페인. 오픈 마이크 공연자 세상에 알리기 프로젝트!

 

오늘의 주인공은 싱어송라이터 대현 씨입니다.  

 

 

 

메일을 통한 서면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Q. 우선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장에서 듣게 된 <어제의 카레>라는 곡. 제목이 신선한데, 엉뚱하게 카레가 상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어요. 제목을 어제의 카레라고 짓게 된 이유와 내용을 설명 부탁해요.

 

냉장고에 넣어 두어서 다행히 상하지는 않았어요 ㅎ 밥이 뜨거우면 어제 만든 차카운 카레를 그냥 비벼 먹어도 맛이 있어요. 멍하니 식탁에 앉아서 먹다가, 문득 어제의 식은 카레와 감정이 식어버린 사람의 관계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만든 노래 입니다.

 

Q. 오픈 마이크 뒷풀이 때 잠깐 이야기를 나눴지만, 직장생활을 하시다가 싱어송라이터로 전향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직장생활 보다는 음악을 만들며 사는 삶이 조금 더제게 행복을 줄 것 같았어요.

 

Q. 개인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곡으로 만들어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전달하는다는 작업이 충분히 매력적인데요. 작곡은 어떤 과정을 거치시나요? 어떤 것에 영감을 얻으시는지...

 

일상 중에서도 순간적인 장면에서 이야기 얻기를 좋아해요. 예를 들면 모텔에서 나오던 어색한 모습의 남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만든 <모텔>, 좋아하는 아이한테 고백 받는 것을 기대하고 나간 카페에서 실은 다른 친구를 더 좋아한다는 이야기에 당황하여 차를 마시다가 사래 걸린 연기를 하는 <사래 걸린 척> 같은.

 

 (ㅎㅎㅎ 재밌네요. 현장에서 인터뷰를 했다면 가사에 대해서도 더 물어봤을텐데라는 아쉬움이)

 

Q. 위의 질문을 한 이유가 바로 <화상 입은 여인>이라는 곡을 편집하면서 생긴 궁금증입니다. 일상에서 스쳐가는 일들을 곡으로 만드는 일. 또 한 번 부러운데요. <화상 입은 여인>은 어떻게 만들게 된 곡인가요?

 

지하철 4호선 삼각지 역 환승로가 굉장히 길어요. 맞은편에서 한 여인이 유독 몸을 움추리고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는 것을 보았어요. 얼굴에 심하게 화상을 입은 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지하철을 타게 되었는데 요즘 가장 많은 광고가 성형 수술 광고 더군요. 왠지 갑자기 쓸쓸해 졌어요. 그때의 기분을 담아 만든 노래 입니다.

 

Q.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에 대한 장, 단점을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장점 - ‘자유인거 같아요. 그 어떤 형태의 창작물도 자유로이 펼쳐 보일 수 있는.

단점 제가 집이 멀어서 끝나고 뒷풀이를 일찍 떠나야 될때가 많다는 쓸쓸함 정도ㅋ

 

Q.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 외에 어떤 곳에서 주로 공연을 하나요?

 

카페 언플러그드, 살롱 바다비

 

Q. 음악활동 외에 하시는 일은 어떤 일인가요?

 

글을 쓰기도 하고, 기타를 가르치기도 해요.

 

(기타 좀 가르춰 주세요)  

 

Q. 앞으로의 어떤 곡을 만들고 싶나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한 말씀?

 

심플한 노래들

그리고 천천히 꾸준히 음악을 하려 해요.

 

 

Q. 마지막으로 꼴찌닷컴 방문자들에게 한 말씀

 

모두들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서면인터뷰를 정리하다보니 대면해서 인터뷰를 했다면 답변에 이어서 더 질문할 내용이 있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꼴찌는 일상의 단면을 캡쳐 하듯이 가사로 만들고 곡으로 만드는 싱어송라이터 대현의 시선이 느낌에 와닿습니다. 부럽기도 하고요.

 

자, 그럼 싱어송라이터 대현의 감미로운 기타연주와 중저음의 보컬. 영상으로 확인하실까요?

 

# 화상 입은 여인

 

 

http://www.youtube.com/watch?v=A2Axhl_j7ac&feature=share&list=UU91kogr8xwYiP1bKV18JrJA

 

# 어제의 카레

 

 

 

http://youtu.be/87IXwkUKAHo

 

인터뷰에 응해주신 싱어송라이터 대현님

고맙습니다.

 

 

공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합정동 씨클라우드 카페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시 낭독, 연기 퍼포먼스 등 독립 창작자들의 열린 무대! 오픈 마이크 공연이 진행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을 관람하신 후 100원에서 지폐까지 자발적인 공연 관람료를 지불하는 오픈 프라이스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모금된 금액은 공연을 펼친 공연자에게 1/n 로 나뉘어 집니다. 오픈 마이크 공연의 백미는 바로 공연이 끝난 후 갖는 뒷풀이 입니다. 

 

오늘 직접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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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 씨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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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지난 1월 8일. 새해 첫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장에서 만나 싱어송라이터 엉망 군의 서면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엉망 군 고맙습니다.  

 

 

 

엉망의 노래 <그대에게>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Q.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엉망' 이라고 하는 싱어송라이터 입니다^^.

포크/포크락을 쓰고, 부르고있구요, 아직 활동한지는 이제 2달째 밖에 안됐답니다.

올해로 24살이구요. 경남 통영 출신인데 음악을 하려고 실용음악과에 진학해서

얼마전 졸업한 백수입니다~^^

 

 

Q.엉망이라는 이름이 독특합니다. 특별한 이유나 의미가 있나요?

 

! 이 질문은 제가 첫공연을 할때부터 받았던 질문인데요!

크게 고민 하지 않고, 그저 어감이 괜찮고 나와 어울리는 이름이 어떤게 있으려나

생각하다가, 문득 엉망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라구요.

근데 제가, 이래저래 엉망인게 되게 많거든요.

아직 기타실력도 엉망이고, 박자도 엉망이구요^^

그래서 더 고민 하지않고 '엉망'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Q. 그대에게 라는 노래는 어떻게 만들게 되셨나요?

 

그대에게. 라는 곡은 제가 작년 4월말에 전역을 했는데

전역하고 처음으로 완성시킨 곡인데요.

헤어진 연인을 덤덤하게 떠나 보내는 마음과, 그래도 아직은 조금 남아있는 슬픔들을 그리며

적은 곡입니다.

사실 이곡은 제 길었던 첫사랑을 생각하면서 쓴곡이에요.

 

 

Q.음악활동하면서 애로사항은 어떤 점이며, 제일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제 곡들이, 대체로 공연중에 막 환호하거나, 그럴 노래들은 아니어서,

공연이 끝나고 찾아오셔서 악수를 건네며 오늘 잘 들었다고 인사 한마디 해주시는분들에게서

보람을 느끼고있어요.

그리고, 웃기는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제 페이스북 엉망 페이지의 좋아요!b

하나씩 늘어날때마다 그것도 참 기쁘더라구요!! 그런의미에서 홍보를하자면....

페이스북 엉망 검색 후 좋아요 눌러주세요 !!!!

 

 

 

 

 

 

 

 

 

Q.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에 대한 장, 단점을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씨클라우드는 지난 18일 공연이 처음 가본거였는데,

그 뒤에 액자들이 무대와 어우러 지면서 굉장히 분위기가 집중되는것 같았어요

조명이 조금만! 어두스름~ 했다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제가 어두운걸 좋아해서 ...

 

 

Q.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 외에 어떤 곳에서 주로 공연을 하나요?

 

저는 지금 씨클라우드를 포함해서, 언플러그드, 감성달빛, 디디다 에서 공연을 오픈마이크로 하고있구요.

오는 24일 살롱 바다비에서도 공연을 합니다.

 

 

 

Q. 음악활동 외에 하시는 일은 어떤 일인가요?

 

전역하고, 졸업한지가 얼마 되지않아서, 그야말로 지금은 백수랍니다 ^^;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곡을 계속 쓰고 노래를 할거구요,

올해 목표는 무조건 공연을 많이 하는것과,

정규 앨범을 낼 계획을 하고있어요.

 

 

 

 

Q. 마지막으로 꼴찌닷컴 방문자들에게 한 말씀

 

, 저는 싱어송라이터 엉망 이었구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손가락 버튼 꾸~욱 눌러주시면 꼴찌와 인디뮤지션을 응원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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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합정동에 있는 씨클라우드 카페에서는 독립창작자들의 열린 무대 오픈마이크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8일) 충북 청원에서 서울로 오자마자 씨클라우드로 향했습니다. 새해 첫 오픈마이크 공연의 주인공은 정미이모, 지나가던 조씨, 노자영, 대현, 소소, 엉망 등 총 6 명의 인디뮤지션들이었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싱어송라이터 정미이모 의 무대였습니다. 지난해 공연하는 모습을 한 번 본 적 있는데요.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며 만든 자작곡의 가사를 듣다보니 저와 동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강 동안인 정미이모 님은 촬영하는 제가 조심스러울 정도로 무대 울렁증이 있어 보였습니다.

 

오픈마이크 공연의 매력 또는 의미라면 무대위에서 느끼는 설렘과 실수가 지금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것들이라는 점? 2013년 가을 어느 날이면 싱어송라이터 정미이모의 떨리는 음성은 듣기 힘들테니까요. 

 

 

 

'노래하는 자유로운 영혼' 노자영입니다.

 

싱어송라이터 노자영 님도 두 번째 만나는 분이었습니다. 처음 만난 공연에서는 '기럭지' 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부르면서 키작은 사람을 애벌레 취급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며 끝맺는 노래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에 만든 자작곡과 빨리 결혼해서 애 낳아 잘 살라는 부모님의 결혼 독촉에 의해 만든 노래로 공연을 펼쳤습니다. 

 

 

 

예쁜 락을 하는 밴드 소소입니다.  

 

공교롭게도 이상 세 분은 2012년 12월 오픈마이크 공연에서 같은 날 공연을 하신 분들이네요. 미성의 작은 목소리로 가냘프게 노래하는 모습에 중간 중간 관중을 웃게 하는 위트까지 겸비한 싱어송라이터였습니다. 그런데, 물을 마실 때 마다 뾰로로롱 소리를 내면서 '물 플러스 원 입니다'라는 멘트를 하는데, 담에 만나면 물어봐야겠어요.ㅠ.ㅠ.

 

 

 

새로운 얼굴의 뮤지션이었습니다. 싱어송 라이터 대현 님입니다. 기타연주가 느낌이었습니다. <어제의 카레>라는 곡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는데요. 편집이 끝나는대로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아주 독특한 뮤지션 명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엉망' 님입니다. 노래 세 곡을 마치고 엉망이었습니다. 라며 끝인사를 하는데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노래가 전혀 엉망이지 않았는데 엉망이라고 인사를 하니 ㅋㅋㅋ 싱어송라이터 엉망님은 가수 안치환님과 목소리가 비슷했습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짓는 표정도 재밌고 느낌있었습니다.

 

 

 

새해 첫 씨클라우드 오픈마이크 공연에서 꼴찌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은 '지나가던 조씨'님의 베이스 하모니카 연주였습니다. 조씨의 공연은 오픈마이크 공연을 통해 서너 차례 관람한 적이 있는데요. 때 마다 제가 처음 접하는 악기들로 자신만의 메세지를 담은 연주를 들려줬습니다. 혼자만 듣기에는 아까워 동영상 정리가 되는데로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픈마이크 공연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관객의 관심입니다. 현재는 공연자의 지인 몇 분이 순수 관객으로 참석하고 있는데요.

 

열정 하나로 창작활동을 하는 뮤지션들에게 가장 큰 힘은 좋은 관객이 무대를 함께하는 것이겠죠. 오픈마이크 공연은 무료 입장입니다. 다만, 오픈 프라이스라고 해서 공연이 끝나고 나면 100원부터 수표까지 자신이 지불하고 싶은 만큼만 지불하면 됩니다. 꼴찌도 공연 관람할 때마다 조금씩 지불하고 있는데요. 오픈프라이스로 모인 금액은 고스란히 공연을 마친 뮤지션들에게 1/n 로 나뉘어 지급됩니다.

 

오픈마이크 공연의 마지막은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뒷풀이입니다. 카페에 안주가 있음에도 중국집이나 치킨집에 안주를 주문해서 술자리를 갖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음악 이야기를 비롯해 2030 청춘 이야기와 소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꼴찌닷컴이 오픈마이크 공연자들을 세상에 알리는데 일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2013년에는 좀 더 분주하게 움직여서 꼴찌닷컴이 독립창작자들을 세상에 알리는데 작은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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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5월 29일 화요일, 문화 소식을 전하는 날입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는 합정동 씨클라우드 카페에서 독립 창작자들을 위한 열린 무대! 오픈 마이크 공연이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분은 지난 5월 8일 오픈 마이크 공연에서 보틀넥 주법의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선보인 싱어송라이터 바람종 님입니다.

 

 

 

여기서 잠깐! 꼴찌들을 위한 한 줄 상식!

 

보틀넥 주법이란 병의 목 부분을 잘라 손가락에 끼워 슬라이드 바로 사용한 것에서 유래된 기타 주법인데요. 바람종님의 공연 영상을 통해서 눈과 귀로 확인하시죠.  

 

바람종님의 보틀넥 주법 기타연주곡 <바람의 자유> 라는 곡입니다.

 

 

 

 

유투브 링크 : http://youtu.be/_vbx3fG0HJM

 

보틀넥 슬라이드바가 기타줄에 닿을 때 나는 소리는 마치 인디언 음악을 듣는 듯 독특했는데요. 기타 연주도 훌륭했지만, <바람의 자유> 라는 곡은 무엇인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에 관한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뮤지션 명 <바람종>도 이 노래와 어떤 사연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요.

 

서면 인터뷰를 통해 <바람종>이라는 이름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Q. 뮤지션 명 바람종은 어떤 의미인가요? 사연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종이란 것은 원래 소리를 내기위해 만들어진 것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람종(풍경)은 스스로 소리를 내지 못하고 바람이 불어야만 비로서 본연의 소리를 낼 수 있다.

이 모습은 마치 노래(음악)을 하고자 하지만 주변여건에 따라 이리저리 방황하는 내 인생을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을 탓하지 않고 고요히 자리를 지키다가 바람이 불면 스스로를 때리는 고통을 감수하며 자연스레 소리를 들려주는 바람종에게서 삶의 자세를 배워본다.

 

Q. 뮤지션으로서의 음악활동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애매하다

 

솔로로 공식 공연을 하기 시작한 것은 대략 일년 반 정도 되었다. 그보다 5~6년 전부터 밴드 멤버로 활동을 했고, 이중직업을 청산하고 개인 음악작업실을 오픈 한것은 한 십이삼년 되었다. 디지털시대 이전에는 LP수집 매니아 노릇도 했었고, 그보다 훨씬 전에는 집의 지하실에서 드럼치는 친구와 함께 노는 시끄러운 동네 말썽장이 였던거 같다.

 

난 언제부터 뮤지션이었을까? 현재 뮤지션이긴 한 걸까??

 

 

공연이 있던 날은 5월 8일 어버이 날이었습니다. 바람종 님은 두 번째 곡에 앞서 치매에 걸리신 할머니를 수발해왔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는데요. 안타까운 것은 바람종님의 어머님께서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셨다고 하더군요.

 

공연이 있던 3일 전, 자신의 마음을 노래에 담아 <아까 한 그 노래> 라는 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머님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의 제목이 <아까 한 그 노래>라는 걸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영상을 편집하면서 가사를 새기며 몇 번 들었더니 바람종님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릴 수 있겠더군요.

 

동영상으로 가사를 새기며 감상하시죠. 바람종님의 <아까 한 그 노래>

 

 

 

유투브 링크 : http://youtu.be/DhH8vzMQx9Y

 

노래가 끝나고 바람종님은 TV에서 봤다는 동화 하나를 들려주셨습니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어른이 된 아들한테 물었답니다.

 

"얘야! 저 마당에 있는 새 이름이 뭐니?"

"까마귀요"

"그렇구나. 그런데, 저 새 이름이 뭐니?"

"까.마.귀 라구요"

 

아버지는 같은 말을 계속 되물었다고 합니다. 아들은 결국 화를 내며 큰소리로 까마귀라구요!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곁에 있던 어머님이 아들에게

 

"너 어렸을 적 아빠한테 100번을 물어보면 아빠는 화 한 번 안내고 100번 모두 대답해 주셨단다"

 

 

 

Q. <아까 한 노래>가 어머님을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라고 하셨는데, 제목의 사연이나 노래에 얽힌 사연 소개 부탁드립니다.

노래라는 것은 우리 입장에선 타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점, 개성, 매력, 나의 모든 것, 뭐 이런 것 들이다.

 

‘아까 한 노래’가 의미하는 것은, 현재에는 잃어버린, 과거에 보여주던 서로의 장점 이라고 할 수 있다.

 

세월의 흐름이 길어지면 여러 가지 경우에 있어서 이러한 변질된 모습이 나타나는 것 같다.

남녀관계, 친구, 가족등등... 사람마다 자기입장에서 이 노래를 해석하길 바란다.

나의 경우는 무한 사랑을 주고받던 어머니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하지만 노쇠하여 흐려진 정신으로 인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넋두리이다 . 든든한 후원자였고 현명했던 어머니가 그립다.

 

지난주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에는 연세대의 한 교수님과 제자들이 오픈 마이크 공연 단체 관람을 와서 객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공연할 기회가 많지 않은 초기 밴드나 싱어송라이터들에게 그날의 무대는 무척 설레고 긴장된 무대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욱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더군요.

 

좋은 관객은 독립창작자들을 신나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픈 마이크 공연자들을 만나면서 공통으로 묻는 질문을 했습니다.

 

Q.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 소감과 오픈 마이크 공연이 인디뮤지션들에게 어떤 의미가 될까요?

‘누구나’ 설 수 있는 자리, 오픈 마이크!! 우리에겐 정말 필요한 자리 같다!

 

우리는 항상 ‘누구나’에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독불장군도 없고 왕따도 없다. ‘누구나’란 표현은 ‘아무나’와는 확연히 다르다. ‘누구나’에 포함된 개개인은 각자의 의식과 개성이 뚜렷하다. 서로 솔직한 모습으로 표현하고 감상해 주어야 한다. 본질적 자아를 표현하는 기회인 것이고 결국 초심대로 Play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무대에서의 경험을 계속해야 한다고 본다. 다행이다! 이런 무대와 기회가 있어줘서...

 

바람종님의 답변처럼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은 '누구나' 설 수 있는 무대입니다. 하지만, 아무나 서서는 안되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이 공연에 관객은 아무나 관람해도 됩니다. 단 관객 누구나 즐기고 공연자들을 응원하며 열정을 함께 하는 것!

 

이 글을 읽는 분 중 그 '누구'에 해당하고 싶은 분은 오늘밤 8시. 합정동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만나요! 

 

아래의 영상은 꼴찌가 재능기부로 만든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홍보영상입니다.

 

 

 

카페 씨클라우드 찾아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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