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PD의 느낌사냥] 어느 배우의 도전과 눈물

꼴찌닷컴 시즌3/TODAY's PHOTO 2017.08.16 08:17 Posted by 꼴찌닷컴 생각하는 꼴찌





망설임없이 '나는 단역배우'라고 자신을 밝히는 모습에 느낌을 얻었습니다.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그녀를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그녀 또한 늘 꼴찌를 응원하고, 꼴찌에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어느날 그녀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문적으로 운동을 한 선수들 사이에서 단기간 운동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그녀가 염려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그녀의 열정을 응원했습니다.


NAC KOREA 챔피언쉽 대회에서 그녀의 모습은 열정적이었습니다.

현장에서 그녀의 도전에 포커스를 맞춰 느낌을 사냥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뜻밖의 눈물을 보게 됐습니다. 

그녀는 왜 눈물을 흘린 걸까요? 


영상 편집이 끝나는대로 배우 이새윤씨의 새로운 도전기와 솔직담백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사진 / 꼴찌PD

문의 :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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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감정과 생각을 그림일기 형식으로 표현하고, 

그해 띠를 소재로 감성을 기록하는 작가. 


"내 소원을 말하고, 당신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이 

우리는 해피바이러스를 서로에게 주고받는다."


린케이. 






안녕하세요! 별을 품은 달팽이가 

문화산책을 다녀왔어요^^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 행복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죠? 자신의 일상을 그림일기로 기록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혼자만의 행복이 아니라 그 행복감을 바이러스로 전파하고 싶은 작가.


열정과 에너지를 품은 작가 린케이님을 배우 이새윤씨와 함께 만나고 왔어요. 







 

전시회가 열리는 곳은 삼청동에 있는 도로시 살롱이라는 갤러리입니다. 이 갤러리는 국내외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인데요. 도로시는 동화 속 주인공이름이자 그림(圖): 도 길(路): 로 시간(時) : 시 라는 한자를 써서 그림을 찾아가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명 센스 돋는 공간입니다^^  


린케이 작가의 개인전 전시는Tell Me Your Wish 소원을 말해봐라는 주제로 지난 3월 14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열립니다.  



매년 그 해의 띠를 소재로 일상에서 스치는 감정을 그림일기 형식으로 기록한다는 린케이 작가님과 문화를 사랑하는 배우 이새윤의 만남.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하고 조화로운 색채, 닭과 원숭이 캐릭터를 통해 우리 인생에 스며든 희로애락을 담은 그림들은 작가님의 생각, 꿈 등을 그림일기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그림 일기 같은 형식이에요. 우리의 일상, 사람들의 욕망과 생각은 누구나 기본은 똑같다고 생각해요. 제가 작품을 통해 추구하는 건 일상의 작은 것들... 그림에 가둔다는 표현을 쓰는데, 그 순간의 내 추억, 내가 느꼈던 기분을 그림을 통해 여러 감정과 상황을 그림으로 가두고 보존하는 거예요." 


다양한 경력과 이력의 린케이 작가님은 배우 이새윤씨와 인터뷰 내내 열일곱 열여덟 사춘기를 막 보낸 얄개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리서도 느껴질 정도로 강한 기운이 느껴졌고, 형형색색 다채로운 작품처럼 표현도 표정도 풍부했습니다. 감성을 잃지 않고 산다는 것, 더불어 그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기록한다는 것. 린케이 작가의 일상이자 행복한 삶의 단편이었습니다. 


짧은 인터뷰를 담고자 갔던 전시회에서 한 시간 넘게 인터뷰를 진행할 정도로 린케이 작가님은 스토리텔러였습니다. 전시회의 감상 포인트가 뭐냐는 마지막 질문은 어리석은 질문이었습니다. 


"전시회 문을 열고 들어와서 있는 그대로 느끼고 생각하고, 돌아가는 순간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것이 감상포인트다. 그 과정이 작가로서 행복한 일이다"라며 부담 없이 무료 전시를 즐기라고 전했습니다. 

작가님의 소원은 무엇이냐는 마지막 질문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진담 섞인 유머로 즐거운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전시회는 3월 31일 까지입니다. 


주말, 주일 가족과 함께 삼청동 나들이를 즐기면서 도로시 살롱에서 여러분의 가슴 속에 움츠리고 있던 감성을 꿈틀거리게 하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긋이 눈을 감고 소원을 말해 보세요...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진 요즘. 그리고 지금도 어느 곳에선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진실로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별을 품은 달팽이의 문화산책 느낌 정리였습니다^^ 


   

글/ 사진 꼴찌닷컴 

취재문의 :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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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꼴찌들의 미디어 놀이터. 

블로그 꼴찌닷컴입니다. 


오늘은 꼴찌닷컴에서 기획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한 편 소개하려고 합니다. 





파일럿 프로그램이란? 


정규 콘텐츠로 편성하기 전에 시청자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임시적으로 제작해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꼴찌의 친구 중 작은 출판사를 운영하는 후배가 있습니다. 그 후배와 몇 년 전부터 도서 관련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댄 적이 있는데요. 꼴찌가 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해 있을 때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즉흥적으로 만든 '소설가' 라는 콘텐츠가 있었습니다.


웃을 소(笑) 말할 설(說) 노래 가(歌) 


어찌보면 웃고 말하고 노래하자!는 한량스러운 콘텐츠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요. 사실, 소설가가 꿈인 후배를 주인공으로 세상을 좀 다르게 바라보고 통찰하자는 의미로 만든 콘텐츠였습니다. 




3년 전에 만든 영상입니다. 점심 먹고 사무실로 가는 길에 아이폰으로 촬영 및 나래이션을 녹음해서 바로 편집했던 영상이었습니다. 


재미를 떠나서 즉흥적으로 번뜩이는 생각들을 짧은 영상으로 만드는 것도 콘텐츠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지속적으로 후배와 만날 수도 없었고 아이템을 이어갈 깜냥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각자의 길을 가면서 후배는 자신이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몇 권의 책을 발행했죠. 느리더라도 한 권 두 권 결과물을 내는 후배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짧은 외로움의 기록> 저자와의 만남 행사 당시 촬영한 사진 / 꼴찌닷컴 



1인 출판사를 운영하는 것 자체가 힘든 일입니다. 주변에 1인 출판을 하면서 경영난에 허덕이고 결과물은 기획단계에서 엎어지는 경우도 본 적이 있던 터라, 후배의 느린 걸음에 마음 속으로 응원을 해왔습니다. 



또 다시 도서관련 콘텐츠를 기획하다! 



어느날, 후배를 만나 식사를 하면서 꼴찌닷컴에서 제작중인 영상매거진KKOLZZINE에 도서 관련 콘텐츠를 하나 넣고 싶은데 꼴찌들에게 책을 소개하는 코너를 하나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머리 나쁜 꼴찌들이 둘 보다는 셋이 낫다고 후배는 자신의 후배를 데리고 꼴찌네 작업실에 찾아 왔습니다. 꼴찌들에게 유용한 책이 어떤 책일까? 서로 논의하다가 어떤 책... SOMEBOOK. 세상에 이런 책이! SOMEBOOK... 


콘텐츠의 제목이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촬영 후 바로 짧은 스팟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책 한 권 읽고 중요한 포인트를 정리해서 과자 한 부스러기 먹듯이 53초 분량의 시리즈 영상을 만들자! 스낵컬쳐 SOMEBOOK 


아래 영상은 그 동안 편집한 53초 SPOT영상 모음입니다. 




영상 마지막에 미녀 배우가 출연하신 걸 보셨죠? 꼴찌들 셋이 모여 진행하다보니 말도 느리고, 딱딱하고, 위트도 없고 해서 꼴찌의 친구 중 흔치 않은 배우 한 분을 모셔서 2화 촬영을 마쳤습니다. 

 


모두에 말씀 드렸듯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정규 편성 전에 반응을 보기 위해 만드는 프로그램인데, 지금까지는 반응이 완전!!!


꽝!


입니다. 


하지만, 편집을 할 수록 콘텐츠의 의미는 있다고 생각돼서 포기하기는 아쉬운 아이템입니다. 그래서, 꼴찌닷컴 방문자 분들께 정식으로 소개하고 관심을 부탁드리는 글을 올립니다. 


서점 매대에 올라와 있는 대형 출판사들의 책은 여러 매체에서 앞다퉈 소개할 테고, 

꼴찌닷컴에서는 꼴찌들 나름대로의 통찰(?)로 선정한 세상의 어떤 책. 세상에 이런 책이! 할 만한 책을 골라 소개하고자 합니다. 


SOMEBOOK  


페이스북 페이지 SOMEBOOK 과  꼴찌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글 / 사진 / 영상 

꼴찌PD(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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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오늘은 꼴찌닷컴에서 제작하는 영상콘텐츠. 

월간 영상매거진KKOLZZINE이 발행되는 날입니다. 




53분 분량의 영상입니다. 







예전부터 인터뷰로 구성된 영상물을 제작하고 싶었는데요. 

온라인 콘텐츠로 53분 분량의 영상을 끝까지 시청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싶어서 

그래서 꼴찌스럽게 도전해봤습니다. 


영상매거진 KKOLZZINE 구성은 이렇습니다. 

메인 아이템은 꼴찌의 친구를 소개하는 코너! 


# 꼴.친.소 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15") 


# 인터뷰 토크 - 배우 이새윤 소개 (00'16"~ 04"05")




- 리포터 시절 자료화면 및 배우가 된 계기 

- 연극활동 <쉬어 매드니스> 출연 및 극 소개 




# 싱어송라이터 이병석 프롤로그 (04'05" ~ 04'59") 




# 인터뷰 토크 _ 배우 이새윤 인터뷰 토크 


- 옥상달빛 영화제 (05'00"~ 06'23")






# 봄해 배우들 (06'24"~ 


- 배우 설윤희 인터뷰 (06' 29"~ 06'57")

- 배우 이새윤 인터뷰 (06'58"~) 

- 배우 박원진 인터뷰 (07'10"~) 

- 배우 이재환 인터뷰 (07'28"~)

- 배우 문성환 인터뷰 (07'45"~)

- 배우 손호명 인터뷰 (07'53"~)

- 배우 성 유  인터뷰 (08'27"~) 

- 배우 도승지 인터뷰 (08'48"~) 







# 53초 인터뷰 _ 버티컬 퍼포먼스 안의숙 1 (09'10"~) 

 

- 버티컬 퍼포먼스 소개





# 인터뷰 토크 - 출판사 두더지 대표 김원기와 함께 토크 (10'00") 


- 도서 소개 콘텐츠 썸북 소개 

- 배우 이새윤의 지하철 도서정보 서비스 소개 (10'35"~) 






- 썸북 SOMEBOOK (11'21"~ )


- 썸북코너 제목 (12'50" ~ 

- 썸북 기획의도 (13'10"~

- 썸북 코너 맛배기 (13'40"~) 






- 김원기 인터뷰_ 출판사 두더지 소개 (15'38"~)

- 출판사 두더지 출간 책 소개 (16'30") 

- 노무현의 머릿속 잠깐 소개 (16'50") 


- 책을 만들었을 때의 쾌감? (18'10") 




# 53초 인터뷰 _ 버티컬 퍼포먼스 배우 안의숙 2 (18'55") 

- 바리,오다 공연 소개 





# 인터뷰 토크 계속 _ 이새윤 & 김원기 


* 공감과 행복 


- 음악다큐멘터리 바람의 자유 첫 상영 때 느낌 (19'50"~) 

- 창작자들이 느끼는 결과물에 대한 아쉬움 (20'40"~)

- 단역배우라는 표현에 대해서 (21'25"~) 

-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 (22'10") 

- 연기하면서 제일 좋은 점?(22'30") 

- 강한 자가 오래 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 보티는 자가 강한 것이다 (23'17") 

- 자기 콘텐츠에 대한 공감 반응에 행복감 느껴...(23'50") 


# 싱어송라이터 이병석 소개 인터뷰 (24'33"~) 

 

- 공감을 주제로 노래하는 남자 


# 인터뷰 토크 계속 _ 이새윤 & 김원기 


주제 : 공감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 


- 공감 받으면 왜 좋을까?(25'20") 

- 우리는 공감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 (25'46") 

- 꼴찌닷컴도 공감을 목표로 만든 프로젝트 (26'35") 


# 53초 인터뷰 _ 버티컬 퍼포먼스 배우 안의숙 3 (26'50"~) 


- <꽃과 여인> 공연에 관하여



# 인터뷰 토크 - 이새윤 & 김원기 (27'45"~) 


- 모든 콘텐츠의 중심은 '공감'이다 (28'42"~) 

- 콘텐츠가 공감 받지 못하는 이유?(28'50"~) 


# 응원송 '오늘도 응원할게' 마멀레이드 키친 (29'48"~) 



# 인터뷰 토크 - 이새윤 & 김원기 (33'48"~) 


- 우리는 공감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 콘텐츠의 내용이 좋으면 언젠가 공감 받는다 

- 과부하 된 온라인 콘텐츠

- 공감받기 위한 포장과 디자인이 필요하다 


# 53초 인터뷰 - 버티컬 퍼포먼스 배우 안의숙 4 (35'03"~) 


- 버티컬 퍼포먼스의 특징 


# 인터뷰 토크 _ 이새윤 & 김원기 (36'00"~) 


- 도대체 꼴찌는 누구인가?

- 스스로 꼴찌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없다 

- 꼴찌PD의 꼴찌학개론 (36'20"~) 

- 서열을 정하는 기준이 꼴찌를 만든다. 

- 꼴찌가 일등이고, 일등이 꼴찌 (37'20") 

- 꼴찌라는 단어가 갖는 선입견 (37'50") 

- 꼴찌의 어떤 면이 좋은가? (38'50") 

- 싱어송라이터 이병석이 생각하는 꼴찌 (39'00"~)

- 꼴찌를 해 본 경험이 있나요? (40'10"~) 

- 꼴찌PD의 꼴찌 경험담 (40'30"~) 


# 53초 동영상 리뷰 _ 은사님의 선물 (41'04") 




# 인터뷰 토크 계속 _ 이새윤 & 김원기 (42'17") 


- 꼴찌에 대한 차별 OR 열등감 

- 연기 자체로 기쁨을 느껴야 연기 생활을 오래 할 수 있다.(43'25"~) 

- '꼴찌'라는 단어에 대한 생각도 저마다 다르다 


# 배우 안의숙 인터뷰 _ 꼴찌라는 단어에 대해서 (44'15"~) 


# 에필로그 


# 인터뷰 뮤직비디오 (47'05") 










영상매거진 KKOLZZINE VOL.2 는 꼴찌 서포터즈의 후원으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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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봤다. 


[명사] 1. 분산 상태에 있는 집단이나 개인이 서로 적응하여 통합되어 가는 과정.


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배우들이 뭉쳐 창작단체를 만들었다. 


봄해.


2음절의 단어에는 따뜻함이 베어져 있다. 그 따뜻함은 그들의 열정일 수도 있고, 그들이 지향하는 행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봄해'는 서로 각자의 영역에서 분산되어 활동하다가 지난해 11월 배우 설윤희씨와 도승지씨의 제안으로 시작된 단체라고 한다. 현재 8명의 배우로 구성되어 있다. 


"배우라는 직업이 카메라 앞에 서야 하는 직업인데, 그렇지 않은 현실 속에서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취지에 만들어지게 된 단체입니다" -배우 도승지. 




"대부분 모르는 사이여서 어색했지만, 목표가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다 보니까 목표는 하나! 창작 연극을 하려고 모였다가 단편 영화까지 기획하게 되었어요. 순수한 사람들이 모였고, 열정적인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 되니 어느새 정이 너무 많이 들었어요. 모임이 있는 날이면 잠깐이라도 들러야지 하다가 오래 있게 되더라고요."  


- 배우 박원진 



살아있는 인터뷰를 해주신 배우가 있었다. 



"이상한 사람들이 모인 단체라고 생각해요." 


동료 배우들이 웃는다. 부정하지 않았다.


"정말로 개개인 특성이나 개성들이 특이해서 사실은 오합지졸인데, 오합지졸들이 모여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재밌을 것 같아요"


오합지졸 대목 때문일까. 동료 배우들이 갑자기 조용하다. 배우들의 기질과 성격이 다양하니 생각을 조율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솔직히 불안감이 있어요. 성격 탓일 수도 있는데, 준비과정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진심을 보면서 퍼즐들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완성된 그림을 못 봐서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지금처럼 차근차근 준비를 잘한다면 고흐의 그림을 넘어서는 대작이 나오지 않을까..."   


인터뷰가 솔직하고 살아있다고 생각했다. 고흐의 그림을 넘어서지 않더라도 어떤 결과물이 나온다는 자체만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 






"봄해 컴퍼니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어요. 배우로 활동하면서 혼자 희곡을 쓰곤 했어요. 행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배우이다 보니까 혼자 실현하기가 막막했어요. 그래서 배우 새윤이와 도승지 배우님한테 무작정 전화를 했죠. 같이 해보지 않을래?가 첫 시작이었어요. 그 후 한 명씩 한 명씩 모여서 지금의 봄해 컴퍼니가 되었어요" 

-배우 설윤희

 


처음 모임을 제안했던 배우 설윤희씨는 봄해 컴퍼니의 가장 큰 장점은 시너지라고 강조했다.


"배우들이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요. 다들 뜨거워요. 데일 것 같아요 ㅎㅎ. 각각의 에너지가 모여서 정말 마법을 부려 이룰 수 없는 걸 하나씩 이룰 수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은 연극이든 영화든 처음 의도대로 배우뿐만 아니라 창작과 제작까지 시도해서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결과를 얻는 봄해 컴퍼니가 됐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배우로서 행복했으면 좋겠고, 사람으로서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봄해의 막내들 20대 배우 성유, 문성환, 손호명씨는 회의 때 선배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고 배움이라고 말했다. 



 



"선배들의 눈칫밥을 먹어가면서라도 스펀지처럼 연기에 있어 뽑아 먹을 건 다 뽑아 먹겠다" 

-배우 문성환 


"많은 경험을 얻고 있고, 이 안에서 끼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배우 손호명


"힘든 과정을 보면서 발전하는 모임, 단체가 됐으면 좋겠다. 이 안에서 어떤 역할이든 맡겨 주시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선배한테 욕하는 배역도 해보고 싶고, 여자 꼬시는 역할도 하고 싶고, 다양하게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배우 성유 



봄해 컴퍼니는 현재진행형이고 시행착오 중이다. 연장자에 속하는 배우 도승지씨는 불안과 책임감이 항상 존재한다고 했다. 열정과 달리 현실적이고 생계문제를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것, 그럼에도 꿈을 채워 나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이자 모임이기를 희망했다. 


봄해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을 언제쯤 만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속단할 수는 없지만, 늦추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일반 관객들에게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지만 주변 지인들, 관계자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작품을 보고 배우들을 필요로 하게끔 콘텐츠로서 자신들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많이 서툴지만, 프로의 마인드를 가지고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좋은 콘텐츠, 좋은 연기, 좋은 작품 만들겠습니다. 좋은 결과 얻고 싶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 배우 도승지 



2012년도 꼴찌가 의뢰받아 제작한 영상으로 인연이 된 배우 이새윤씨를 통해 봄해 컴퍼니의 소식을 접하게 됐다. 배우들을 알아두면 앞으로 꼴찌닷컴에서 제작할 영상콘텐츠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인사차 간 자리에서 예기치 않게 인터뷰 자리가 됐다. 욕심이 난 거다. 그들의 열정과 앞으로 봄해의 걸음이 기대되고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향해 마지막 인사말을 요청했다. 배우들은 이내 입을 맞추고 외쳤다. 


"끝까지 가자! 행복하자! 봄해 화이팅!" 


포기하지 않는 열정! 

꼴찌닷컴에서도 봄해 컴퍼니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글/사진 : 꼴찌

취재문의 :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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