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4;30분 집에서 출발. 메타포 제작진들과 함께 관악구에 있는 사회적 기업 촬영 현장에 동행했다. 메타포 프로덕션에서는 한 달에 두 편, 사회적 기업에 대한 소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메타포 프로덕션에서 제작할 영상은 고령자 일자리 창출 전문 기업이라는 사회적 기업 CSC푸드에 대한 홍보 영상이다.



막내 나이가 70세라는 이곳의 시작은 새벽 5:30분. 하루 200-300개 정도의 도시락을 만들어서 관악구에 있는 복지관으로 배달을 한다.

이른 새벽부터 일하시는 어르신들은 피곤하실 법도한데, 돈도 벌고 일하며 건강도 챙길 수 있으시다며 활기찬 모습이다.



 



75세의 할아버지께서는 한 동안 집에서 쉬고 계시다 이곳에서 일하신지 4년 째. 촬영하는 제작진에게 직접 요리하신 부침개를 입에 넣어주신다. 그 맛이 느낌 있다.



현재 시각 7:20분. 여전히 어르신들의 손은 도기락을 만드시느라 바쁘다. 할머니라는 호칭에 젊은 엄마라 불러달라는 어르신들의 열정에 저절로 겸허해 진다. 젊은 엄마가 배고프지?하며 주신 누룽지! 느낌이고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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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6시 30분.

 

메타포 프로덕션 사무실에서 PD와 AD, 카메라 감독님과 꼴찌. 4인의 미디어 게릴라 부대는 새벽 공기를 가르며 충북 청원에 있는 사회적 기업 미래ENT로 향했다. 음성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주차를 했을 때, 내 등뒤로 붉은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다. 

 

 

 

 

새해 첫 날이면 가족과 함께 해돋이를 맞이했지만, 올 해는 예기치 않은 사고로 고향에 방문을 하지 못했다. 1월 1일 이른 아침 혼자 해돋이를 맞이하러 원효대교로 향했다가 해돋이 대신 하얀 눈만 맞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서야 새해 해돋이를 음성휴게소에서 맞이한 것이다. 까치 한 마리 날아주시고~


 



오전 8시 50분 현장 도착!  미래ENT 양정열 대표님의 인터뷰로 카메라 Start!

 



 


연출을 맡은 김도형PD는 사회적 기업 미래ENT에 대한 소개와 사회적 기업이 일반 기업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미래ENT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미래ENT는 2001년 자활센터 재활용사업단으로 시작해  2007년에는 사회적 기업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데요. 





충북 청주, 청원 지역의 플라스틱 70% 정도를 수거하면 PE(폴리에틸렌) PS(폴리스틸렌) PP(폴리프로필렌) PETE(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별로 선별작업을 한다. 가정집에서 분리수거 때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페트병은 선별작업을 거쳐 압축된 후 옷을 만드는 원료로 다시 재활용된다고 한다. 





작업현장은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웠다. 하지만, 작업에 몰두하신 어르신들은 추운 줄도 모르고 빠른 손놀림으로 플라스틱을 선별하고 계셨다. 




연출을 맡은 메타포 프로덕션의 김도형PD는 작업하시는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인터뷰를 청했다. 김PD는 그 동안 감각적인 연출로 홈쇼핑에 방송되는 제품 홍보영상을 주로 제작했다. 혹시라도 사람의 이야기를 잘 끌어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심한 감기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얼굴에는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이야기를 잘 이끌어가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졌다.



 

미래ENT 작업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50대 이상이었고, 최고령자는 67세. 그곳에는 정년이 없고, 해고가 없다고 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아주머니는

 

"늙을수록 일할 수 있는 여건과 자리가 없는데, 파트타임이 아닌 직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즐겁다"

 

고 말했다. 




사진 속 작업자는 언어로는 소통이 힘들었던 장애인이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언어가 아닌 눈치와 느낌으로 사장님을 비롯해 작업자들과 10년 째 일하며 소통 한다고 했다.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모습에서 카메라를 든 내 손에도 힘이 쥐어질 정도였다.  

 

이처럼 이윤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고령자나 장애인들의 취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의 안정화에 기여하는 기업이 바로 사회적 기업인 것이다. 




쓰레기를 수거하러 아파트로 향하는 트럭을 따라 현장에 동행했다. 1년 6개월 째 미래ENT에서 근무한 작업자는 처음엔 남들의 시선도 의식되고 냄새난다며 피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쓰레기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 하는 일이 창피한 일이 아니잖냐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사회적 기업 미래ENT에서는 하루에 20t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한다고 한다. 선별작업을 거쳐 비슷한 양을 다시 원료로 만드는 공장에 납품을 한다고 한다.

 

 

 

사회적 기업 미래ENT의 기업이념이자 슬로건은 "자연에는 쓰레기가 없다" 이다. 어떤 쓰레기도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재활용이 불가능해 선별작업이 필요없는 물건도 태워서 열에너지로, 남은 재는 시멘트 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휴게소에서 제작진과 함께 음료와 빵을 먹었다. 촬영때문인지 휴게소에 설치된 분리수거 함이 의미있게 보였다.

 

 

미래의 자원을 위해서,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해서 분리수거 생활화 합시다!!

 

다음 글은 '일하는 사람' 이라는 주제로 미래ENT에서 촬영한 사진 중심의 글을 전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본 글은 생각하는 꼴찌가 홈쇼핑 전문제작업체 메타포 프로덕션의 사회적 기업 홍보 동영상 제작과정을 동행 취재하면서 작성한 글과 사진임을 밝히며, 무단 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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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꼴찌닷컴에서 진행될 Project53의 세 번째 프로젝트! 투표독려 영상 캠페인.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일주일 동안 투표독려 영상 캠페인 관련글만 발행하고 있습니다. 53명의 인터뷰를 통해 독려 영상을 만들 계획이었는데, 현재 25명 정도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시간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스마트폰으로 셀프 영상을 촬영해서 보내주시겠다는 분들이 계셔서 아마도 선거일 12월 19일 당일에는 53명의 인터뷰를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투표독려 영상의 주인공은 홈쇼핑에 방송되는 영상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메타포 프로덕션의 제작진들입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도 있었고, 메타포 프로덕션의 새 식구가 된 분들도 계셨는데, 놀라운 사실은 투표에 대한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마냥 어리게 봐왔던 후배들이 똑 부러지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모습을 편집과정에서 보면서 감동까지 느꼈습니다. 이 감동을 제 블로그에 방문하신 독자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3분 40초 분량의 짧은 영상입니다. 

 

  

 

정치에 관심이 없던 후배가 이번 선거에는 꼭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합니다. 꼴찌도 정치에 관심이 없고 정치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다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투표는 누구를 찍든 꼭 실천해야 하는 일임은 알고 있습니다.

 

저의 한 표가 대통령을 선택하는 책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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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8(목)

 

오전 6시 10분 경 집을 나섰다. 선릉역에서 7시에 후배를 만나 용인 나달(NADAL) 스튜디오로 향했다. 친구가 운영하는 메타포 프로덕션에서 오늘 제작할 홈쇼핑 홍보영상 제품은 세제였다.

 

 

 

촬영 현장에는 야외든 세트든 항상 에너지가 느껴진다.

 

 

 

후배 녀석은 카메라 감독과 간간히 마찰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특유의 위트로 연출을 잘하고 있었다. 이러다 CF 감독 되는 건 아닌가 싶다. 같이 회의 할 때도 느끼지만, 녀석은 아이디어가 좋다. 끄집어 내야 한다. 활발하게 뇌가 움직일 수 있도록 당근과 채찍이 적절해야 한다.

 

오후 3시 경 CJ 라이온 담당자의 차를 얻어 타고 강남창업센터가 있는 장지동으로 향했다.

 

 

 

강남청년창업센터 4기 콘텐츠 2반에 소속된 이혜연 대표와 유휘재 대표를 만났다.

 

이혜연 대표는 애니메이션 작가다. 박재동 화백과 함께 달마다 토요일 크로키를 하는 모임_ 달토끼 _에서 공동작업으로 도서 <달토끼 서울을 그리다> 출간했다. 또 다른 한 명은 3년 간의 공백기를 갖고 며칠전 싱글음원을 낸 랩퍼 유희재 대표입니다.

 

콘텐츠 2반 멘토 역할을 맡고 있어서 이들을 비롯해 청년창업가들을 알리는 콘텐츠를 기획중이다. 그리고 이 두 대표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청년창업가 소개 채널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강남창업센터에서 미팅이 끝나고 유휘재 대표와 굴국밥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 논현역으로 향했다.

 

 

 

어제에 이어 니콘 레젼드 마스터 클래스 특강 이틀 째.

 

오늘은 모델을 섭외해서 스튜디오 촬영을 하는 날이었다. 모델은 현 레이싱걸 김현진 양이다.

 

 

 

행사장에서 레이싱걸 촬영을 해본 적이 있지만, 스튜디오에서 연출을 통해 모델 사진을 촬영하기는 처음이었다. 100장 넘게 촬영한 사진 중 나름 베스트 컷으로 뽑은 사진이다.

 

사진 촬영 넘 어렵다. 기본도 없고... 공부해야 한다. 내가 사진촬영 하는 것을 즐긴다면, 내가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오전 6시 경 선릉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난 어느 중년 아저씨의 공부하는 모습에 반성했다.

 

출근길 볼펜으로 적은 메모가 가득한 출력물을 사당역에서 내리는 그 순간까지 들여다보면서 공부하고 있었다. 때때로 스마트폰으로 촬영까지 해가면서 말이다.

 

지난 10월 구입한 Nikon D800은 내가 그 동안 사용해왔던 DSLR 기종과는 차원이 다른 카메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매뉴얼도 숙지 못한 채 촬영하기에 급급했다. 역시 기본이 없으면 오래 갈 수가 없다. 오늘 스튜디오 현장에서 꿀먹은 벙어리가 됐다.

 

죽을 때까지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선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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