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꼴찌닷컴의 마스코트! 

별을 품은 달팽이입니다. 


오늘은 <히말라야의 숨결>이라는 제목으로 

경의선 책거리에서 열리고 있는 성애경 작가님의

사진전에 문화산책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네팔의 자연 풍경뿐만 아니라, 트래킹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표정과 일상을 있는 그대로 연출 없이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전입니다.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감상해볼까요?^^ 





전시회 스케치를 담은 53초 영상입니다!














홍대입구역 6번 출구.

 

 



경의선 책거리는 별을 품은 달팽이가 처음 찾는 문화산책 거리였습니다. 


이런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출구를 나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조형물이 있는데요. 

이 조형물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경의선 책거리에서 진행 중인 행사를 알 수 있는 행사 안내 알림판이 있으니, 

산책 전에 꼭 참고하세요!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미래산책' 예술산책' '문화산책' 등의 부스가 보입니다. 출판사들의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하고 책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문화산책' ZONE이 바로 오늘 주인공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공간입니다. 

(2017.03.28~2017.04.02) 




우선, 네팔의 아름다운 자연만큼이나 느낌 있는 성애경 작가님부터 소개합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님과의 인연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일곱 번의 네팔 트래킹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들 4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는데요. 




성애경 작가님의 허락 하에 별을 품은 달팽이가 사진 몇 컷을 촬영했습니다. 


네팔인들의 표정이 뷰파인더 안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인상 깊었던 사진 몇 컷만 소개합니다. 




▲ '만다라 그리는 어린 승녀' _ 히말라야의 숨결 _ 성애경 작가 개인전 



위 사진은 보통 히말라야 트래킹을 하기 위해 네팔의 루클라 공항에 도착하면 해발 2700미터 지점에서 고지를 향해 등반을 올라가기 마련인데요. 


작가는 어느 날 공항에서 아래 마을로 내려갈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학생처럼 보이는 승려가 그림을 그리는데 정말 섬세하게 만다라를 그리고 있었어요.

정식 승려가 아닌 수행하는 승려인데, 보통 외지인들이 들어오면 시선을 줄 법도 한데 무관심하게 그림에만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성애경 작가는 수행하는 어린 승려의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 '야크' _ 히말라야의 숨결 _ 성애경 작가 개인전 


네팔 트래킹 중에는 흔히 야크를 만납니다. 그런데, 흔히 짐을 싣고 다니는 야크 중 진짜 야크는 적다고 합니다. 소와 야크를 접교한 동물이고 진짜 야크는 해발 3,000미터 이상에서 원주민들과 함께 산다고 합니다. 




룽다라고 하는 천인데요. 


여기서 꼴찌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 

이 룽다는 영어로 Wind Horse라고 합니다. 성애경 작가님의 말에 의하면 근심과 걱정을 바람의 말에 실어 흘려보낸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 '셰르파족 여인들' _ 히말라야의 숨결 _ 성애경 작가 개인전 



보통 히말라야에서 셰르파라고 하면 짐을 나르는 포터로만 생각하는데,

셰르파는 네팔 현지의 소수민족입니다. 


여인들이 목에 두른 건 '카타'라고 해서 마을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안녕을 기원하며 

선물하기도 하는데요. 복장은 평소 입는 복장이 아닌 전통복장인데, 

작가님을 비롯한 스태프들을 환영하는 의미로 축제가 있던 날 촬영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뭔지 모를,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심쿵하게 한 사진입니다. 




네팔 현지에서 성애경 작가가 만난 할머니. 이 할머니의 표정은 경계와 환영 그 사이의 표정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눈빛으로 작가와 할머니는 교감했다고 합니다. 


더 많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느낀 감정을 글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별을 품은 달팽이가 자신 있게 이 사진전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네팔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은 기본이고, 네팔 현지인들의 표정에서 그 숨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목 그대로 히말라야의 숨결. 


홍대입구역 6번 출구 경의선 책거리에서 오는 4월 2일 (일)까지 전시한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도서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는데, 서둘러 감상하시길 권유!


이상 별을 품은 달팽이의 느린 걸음으로 한 문화산책이었습니다. 


전시중인 작품의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성애경 작가님의 허락 하에 촬영된 사진이며,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성애경 작가님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글 / 사진 ⓒ 꼴찌닷컴 


제휴 및 취재문의 :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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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감정과 생각을 그림일기 형식으로 표현하고, 

그해 띠를 소재로 감성을 기록하는 작가. 


"내 소원을 말하고, 당신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이 

우리는 해피바이러스를 서로에게 주고받는다."


린케이. 






안녕하세요! 별을 품은 달팽이가 

문화산책을 다녀왔어요^^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 행복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죠? 자신의 일상을 그림일기로 기록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혼자만의 행복이 아니라 그 행복감을 바이러스로 전파하고 싶은 작가.


열정과 에너지를 품은 작가 린케이님을 배우 이새윤씨와 함께 만나고 왔어요. 







 

전시회가 열리는 곳은 삼청동에 있는 도로시 살롱이라는 갤러리입니다. 이 갤러리는 국내외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인데요. 도로시는 동화 속 주인공이름이자 그림(圖): 도 길(路): 로 시간(時) : 시 라는 한자를 써서 그림을 찾아가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명 센스 돋는 공간입니다^^  


린케이 작가의 개인전 전시는Tell Me Your Wish 소원을 말해봐라는 주제로 지난 3월 14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열립니다.  



매년 그 해의 띠를 소재로 일상에서 스치는 감정을 그림일기 형식으로 기록한다는 린케이 작가님과 문화를 사랑하는 배우 이새윤의 만남.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하고 조화로운 색채, 닭과 원숭이 캐릭터를 통해 우리 인생에 스며든 희로애락을 담은 그림들은 작가님의 생각, 꿈 등을 그림일기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그림 일기 같은 형식이에요. 우리의 일상, 사람들의 욕망과 생각은 누구나 기본은 똑같다고 생각해요. 제가 작품을 통해 추구하는 건 일상의 작은 것들... 그림에 가둔다는 표현을 쓰는데, 그 순간의 내 추억, 내가 느꼈던 기분을 그림을 통해 여러 감정과 상황을 그림으로 가두고 보존하는 거예요." 


다양한 경력과 이력의 린케이 작가님은 배우 이새윤씨와 인터뷰 내내 열일곱 열여덟 사춘기를 막 보낸 얄개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리서도 느껴질 정도로 강한 기운이 느껴졌고, 형형색색 다채로운 작품처럼 표현도 표정도 풍부했습니다. 감성을 잃지 않고 산다는 것, 더불어 그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기록한다는 것. 린케이 작가의 일상이자 행복한 삶의 단편이었습니다. 


짧은 인터뷰를 담고자 갔던 전시회에서 한 시간 넘게 인터뷰를 진행할 정도로 린케이 작가님은 스토리텔러였습니다. 전시회의 감상 포인트가 뭐냐는 마지막 질문은 어리석은 질문이었습니다. 


"전시회 문을 열고 들어와서 있는 그대로 느끼고 생각하고, 돌아가는 순간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것이 감상포인트다. 그 과정이 작가로서 행복한 일이다"라며 부담 없이 무료 전시를 즐기라고 전했습니다. 

작가님의 소원은 무엇이냐는 마지막 질문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진담 섞인 유머로 즐거운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전시회는 3월 31일 까지입니다. 


주말, 주일 가족과 함께 삼청동 나들이를 즐기면서 도로시 살롱에서 여러분의 가슴 속에 움츠리고 있던 감성을 꿈틀거리게 하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긋이 눈을 감고 소원을 말해 보세요...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진 요즘. 그리고 지금도 어느 곳에선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진실로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별을 품은 달팽이의 문화산책 느낌 정리였습니다^^ 


   

글/ 사진 꼴찌닷컴 

취재문의 :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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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공간에서 울리는 느낌 있는 노래! 

창고 콘서트.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을 창고콘서트를 통해 알리고 있는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물론, 세상에 잘 알려진 뮤지션도 창고콘서트에서는 환영하지만 말입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창고콘서트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주노가 님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53초 창고 인터뷰 먼저 감상하시죠. 





창고에서 부른 주노가의 노래 '이온음료'는 


보통 여자친구로 생각했던 한 여인이 이온음료처럼 어느새 빠르게 흡수된 듯한 느낌이 들어 신기한 마음으로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이온음료 노래는 금요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 창고콘서트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창고콘서트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garagecon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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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오후 5시. 청계산로에 있는 스페이스 207 갤러리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가야금 맞짱 대결 공연이 있었다. 가야금 산조에는 여러 류파가 있는데, 대표적인 김죽파류 시작해서 계승되어 내려오다가 6~7 류의 새로운 파가 파생되었다고 한다. 



이날 공연은 전통 김죽파 류파의 가야금 연주자 이지연 씨와 홍대에서 모던 가야그머라는 타이틀로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 중인 서공철 류파의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씨가 갤러리 측의 공연 의뢰를 받은 데서 시작됐다. 둘이 공연 준비를 하다가 맞짱 대결 형식으로 공연을 해보면 어떻게냐며 스스로 기획한 공연이었다. 



우선, 53초 미리보기 영상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 씨는 꼴찌닷컴을 통해서도 소개한 바 있고, 개인적으로도 아는 사이다. 정민아 씨와 절친 사이인 지인이 꼴찌에게 공연 촬영을 부탁했다. 배틀 형식으로 공연이 이뤄진다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공연은 소름 돋고 신명 나는 공연이었다. 



자세한 포스팅은 좀 더 공부를 하고 정리하기로 하고, 오늘은 짧은 생각만 정리하고자 한다. 공연 영상의 가편 편집을 방금 전에 마치고 느낀 생각을 정리하는 글이다. 만약, 


가야금 산조 독주 공연이었다면 평소 우리 국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다. 물론, 어려서부터 꾕가리 소리만 들어도 어깨를 들썩일 정도로 흥이 있는 꼴찌는 나름 즐겼을 테지만 말이다. 


전문적인 용어를 함부로 표기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이 맞짱 대결의 하이라이트는 전통 김죽파 류파의 이지연 가야금 연주자의 자진모리 연주와 서공철 류파의 정민아 가야금 연주자의 휘모리 연주의 순간이었다. 빠른 오른손 손가락 놀림에 의해 공간에서 울리는 장단은 관객들의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장구 고수 최영진 씨의 신명 난 연주가 이 둘의 싸움을 화해 모드로 정리하는 듯했다. 마지막 양 연주자의 차분하고 섬세한 가야금 선율은 들썩이던 어깨를 가라앉게 하며 심호흡을 하게 한다. 





공연의 백미는 두 가야금 연주자의 만담과도 같은 입담이었다. 류파의 성격을 대변이라도 하듯 걸쭉하고 터프한 입담으로 좌중을 압도한 정민아 연주자와 그에 질세라 차분하고 섬세하면서도 예민하게 맞장구를 친 이지연 연주자. 두 연주자의 내공은 가야금 뿐만 아니라 해학과 위트까지 겸비된 연주자였다. 





이날 공연장에는 취재진이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이 공연 영상은 고스란히 꼴찌 PD의 단독 영상이 되었다. 이 영상을 편집하면서 스친 짧은 생각은 국악 하면 떠오르던 KBS 국악 한마당! 정형화된 프로그램에서 절대 볼 수 없던 공연이라는 점이다. 기획과 시선만 조금 비틀면 재밌고 대중적인 경연 프로그램도 만들 수 있겠다는 짧은 생각이 스쳤다. 


힙합의 대중화를 보면서, 

해학과 풍자가 담긴 국악 배틀은 문화콘텐츠로 어떨까?



서양의 힙합이 배틀 형식으로 케이블과 종편 방송에서 낮지 않은 시청률로 대중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랩 배틀 디스전을 보면 자극적이고 욕설이 난무하는 싸움판이 장르로 포장되는 경우도 있다. 아니, 포장이라기 보다 저항의 본질, 자유로운 문화의 하나로 본다. 문화의 하나로서 국악 배틀 형식도 류파가 파생되었듯이 파생될 수 있는 게 아닐까? 


물론, 전통과 예를 중시하는 국악인들의 비판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소리에는 해학과 풍자가 담겨 있지 않은가 말이다. 남사당패 곡예로 왕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우리 전통악기와 우리 소리로 해학과 풍자의 대결을 한다면 대중에게 대리만족을 선물할 수 있지 않을까? 촬영본 가편집을 하면서 몇 가지 아이디어가 스쳤다. 개국 준비 중인 꼴찌TV에서 선보이고 싶은 코너까지 즉흥적으로 기획했다. 


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라고 말만 할 게 아니다. 소중한 것은 전통 그대로 보전하고 계승하는 것도 절대 중요하지만, 모던 가야그머라는 생소한 타이틀을 제시하며 열두 줄의 가야금에서 25줄의 가야금으로 변형된 악기를 연주하는 정민아 씨처럼 우리 소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가는 시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날 모던 가야그머는 본인 말대로 산조 연주 좀 하는 여자였다. 기본이 사라지지 않는 한 전통도 사라지지 않는다. 어디 감히 우리 소리, 우리 음악으로 대결을 해!라고 지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공연을 촬영하고 관람하면서 느낀 감정은 이런 시도가 의미 있다는 것이다. 이날 공연 관객들은 평균 30대로 보였고, 학생들도 있었다. 두 연주자의 연주가 끝나고 공간을 울린 박수소리는 형식적인 박수가 아니라고 느꼈다.  





아마도 두 가야금 연주자의 맞짱 대결은 다시 이뤄질 것 같다. 왜냐하면 패자가 설욕을 위해 이를 갈고 있기 때문이다. 


글/사진/ 영상 ⓒ 꼴찌닷컴 

취재 문의 : 꼴찌PD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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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을 품은 달팽이가 동면에서 깨어났어요!^^ 문화가 있는 곳이라면 느린 걸음으로 산책을 다니는 별을 품은 달팽이의 문화산책. 오늘 소식은 낡은 창고에서 울리는 느낌 있는 노래 소식입니다!! 



소파 사운드, Songs from a room. 공연장이 아닌 집에서 뮤지션의 공연을 듣는 문화가 세계적으로 확산될 조짐이라는 뉴스 보도가 있었습니다. 뮤지션들과 팬들이 좁은 공간에서 바로 호흡하고 오로지 음악과 이야기를 공통 분모로 하는 공연. 


몇 년 전, 비슷한 공연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창고 스튜디오를 운영했던 포토그래퍼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친구의 창고를 하루 대여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친구의 창고 스튜디오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파티를 개최하고 싶다는 것이었죠. 그 기획을 보면서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을 창고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어떨까 머릿속에서 생각만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2017년 피리 부는 돼지가 창고 콘서트를 시작했다! 


며칠 전이었습니다. 유튜브 알림 메시지를 통해 제가 구독한 채널에서 창고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뜨는 것이었습니다. 그 영상은 바로 





공교롭게도 이 영상을 제작한 사람은 꼴찌네 작업실 근처에서 인디 레이블을 운영하고 있는 아티스트 피리피그 님이 제작한 영상이었습니다. 몇 차례 인사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바로 연락을 해서 미팅을 했죠. 




이야기는 금세 통했습니다. 피리 부는 돼지는 생각하는 꼴찌에게 촬영 및 영상 제작을 도움받고, 생각하는 꼴찌는 메이킹 위주의 영상 촬영과 평소 하고 싶었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피리 부는 돼지와 생각하는 꼴찌의 콜라보 프로젝트 


싱어송라이터 이병석 

사진 / ⓒ 꼴찌닷컴 Photo by 생각하는 꼴찌 


창고콘서트 2회 이병석 편 영상보기는 

소울빌 뮤직 유튜브 채널과 영상매거진 KKOLZZINE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7년 1월 17일.  피리피그님 사무실에서 창고 콘서트 2회 주인공 싱어송라이터 이병석 군의 촬영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촬영 전 피리피그님이 무대를 세팅하는 모습을 촬영했는데,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재다능한 재주꾼이었습니다. 


인디 뮤지션이자 인디 레이블 대표로서 몸소 습득한 생존법, 

맥가이버를 뛰어넘는 셀프 디자이너였습니다. 


모두에 소개한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상의 느낌이 창고에서 촬영한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하 창고에서 실내 형광등으로는 촬영이 힘들 텐데 어떻게 촬영한 것일까? 정말 놀랍게도 2만 원 정도의 예산으로 마트에서 구입한 백열등으로 조명 세트를 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제대로 꼴찌(?)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피리피그님이 세팅하는 모습을 보면서 현장에서 스친 짧은 생각! 바로 창고 콘서트의 슬로건을 정했습니다




"낡은 공간에서 울리는 느낌 있는 노래" 

 

그런데, 촬영 시간이 다가오면서 살짝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과연, 자신이 노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는데 뮤지션의 입장에서는 예쁜 배경이나 정교하게 세팅된 무대를 기대하지는 않을까?  


꼴찌의 선입견이었습니다. 


창고콘서트 3회 주인공 마멀레이드 키친의 노래하는 달리 

사진 / ⓒ 꼴찌닷컴 Photo by 생각하는 꼴찌 



"창고는 집에서도 묵혀 있는 곳이잖아요... 


편견이라기보다는 왠지 아늑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어요." 

 


낡고 좁은 공간이지만 오히려 뮤지션에게는 노래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고, 라이브로 공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고 깨끗한 음질로 녹음까지 해서 선물하는 창고콘서트. 

매주 금요일 뮤지션 한 팀, 한 곡을 창고 콘서트 페이스북 페이지와 소울빌 뮤직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뮤지션들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 까지는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습니다.

오는 6월 경에는 실제 큰 창고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창고 콘서트를 기획 중입니다. 


물론, 그때까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동영상 및 사진 촬영을 피리피그와 생각하는 꼴찌 2명이서 진행해야 하고, 매주 영상 편집을 해야 합니다. 촬영 장비 또한 대여를 해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비에 대한 부담도 큽니다. 


포기하지 않고 느린 걸음을 걷다 보면 길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꼴찌닷컴이 느리게 느리게 버티고 있듯이 말입니다^^ 




별을 품은 달팽이와 함께한 문화산책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현장에서 꿈을 품고 생활하는 문화인들을 만나기 위해 별을 품은 달팽이는 계속 느린 걸음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럼 또 만나요!~ 


 


후원해 주시는 원고료는 오롯이 
꼴찌닷컴 제작비로만 사용할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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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린 걸음이지만 항상 꿈을 등에 업고 사는 

별을 품은 달팽이가 문화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이 글은 선정적인 내용이 담겨있지는 않지만, 

15세 이상의 독자들만 읽어주길 바랍니다. 



 

영화 워킹스트리트 VIP 시사회 현장. 

영화 시작 전 제작진과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었습니다. 


워킹스트리트를 연출한 이상우 감독에게 단편 시나리오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마치 노홍철을 연상하면 될 정도로 말도 빠르고 정신도 없고 욕도 잘하는 다혈질의 감독님이셨죠. 그런데, 이 감독님의 별명이 영화제조기라고 불릴 정도로 한 해에 2~3편의 영화를 연출하고 제작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상우 감독의 연출은 조금 남다르기로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그가 연출한 작품을 다 감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제가 감상한 영화는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엄마는 창녀다' 라는 작품인데,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영화와는 결이 다른 작품이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관계 설정이 보통 상식의 선을 넘는다고 생각되지만, 어쩌면 우리가 관심갖지 않았던 곳에 있는 굴레같은 가족 관계일 수도 있습니다. 


영화 워킹스트리트에서 보여지는 가족의 관계 설정도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딸을 시궁창에 보내면서도 믿을 사람은 엄마 밖에 없다는 모녀.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벙어리 형과 방탕한 양아치 삶을 사는 동생. 이 네 명이 워킹스트리트를 배경으로 사랑과 욕망을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별을 품은 달팽이가 영화 워킹스트리트를 통해 느낀 배우들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습니다. 


워킹스트리에서 벙어리 형 태성 역을 맡은 배우 백성현, 몸매 좋고 눈빛 연기 좋은 이 배우를 감독은 왜 벙어리로 설정했는지 궁금합니다. 이상우 감독과의 호흡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니, 어떤 설정으로 연출을 하더라도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꿈과 희망도 없이 하루를 불려 다녀야만 하는 제나. 배우 이송이는 이 영화가 첫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모델급 신장과 몸매를 프레임에 담으려는 감독이 더 늘어날 것이라 예상됩니다. 무대인사 때도 분위기 메이크를 한 배우 이시강은 반항아 냄새가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앞으로도 수컷들이 득실거리는 영화에서 또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는 극장에서 관람한 관객의 몫, 

현장에서 스케치한 영상을 마무리로 산책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별을 품은 달팽이는 저작권 등록이 되어 있는 캐릭터라 함부로 분양(?)해가시면 안됩니다^^ 



꼴찌 페이스북 페이지 : www.facebook.com/kkolzzipage 

꼴찌 유투브             : www.youtube.com/kkolzzi 


취재 문의 : kkolzzi74@gmail.com 



꼴찌라서 무엇이든 물어봅니다. 지난 9월, 밤 12시 부터 새벽 4시 30분 까지 타임랩스 촬영하다가 이상한 비행물체가 포착되었습니다. 이 영상 속 비행물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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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꼴찌닷컴의 마스코트! 별을 품은 달팽이입니다.




지난 토요일(14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제 15 회 의정부 음악극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몸에 줄을 묶고 벽에서 아찔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예술, 

창작중신 단디의 버티컬 퍼포먼스 공연을 촬영했습니다. 








얼마전 꼴찌닷컴을 통해 창작중심 단디의 버티컬 포퍼먼스 연습장면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2016/04/29 - "줄이 끊어지는 꿈도 꿨어요!" 줄 하나에 의지해 몸으로 표현하는 버티컬 댄스



원더우먼을 연상케하는 예술가들. 





지금은 높은 곳에서 연기하는 공포심을 극복했지만, 

처음 연습할 때는 멀미약을 먹어가면서 연습했고, 심지어 줄이 끊어지는 꿈까지 꿨다고 했습니다. 



피카소의 작품 <꽃과 여인>에서 영감을 얻어 버티컬 퍼포먼스를 통해 꽃을 형상화하고 연기한 창작중심 단디의 예술가들. 


 

의정부음악극축제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답니다.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경이롭고 아름다운 버티컬 퍼포먼스를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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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촬영을 의뢰받았다. 본 촬영일정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 연습 과정이 궁금했다. 끌림이 있으면 바로 행동으로 옮긴다. 문래예술공장에서 연습중인 버티컬 퍼포먼스 창작중심 단디. 창작중심 단디는 버티컬 퍼포먼스를 전문으로 하는 예술단체다.  








옥상에서 촬영할 때 줄을 타고 내려가는 모습이 아찔하기도 했다. 버티컬 퍼포먼스 경력 1년 차인 무용가 김지정씨는 지금은 적응이 된 상태지만, 처음에는 어지럼증때문에 멀미약을 먹어가면서 연습했다고 한다. 






무용가 김동희씨는 공연 전 긴장한 탓인지 꿈에서 줄이 끊어지는 꿈을 자주 꿔서 공연하는데 두려움을 겪은 적이 많았다고 했다. 특히, 첫 공연장소가 부산의 모 백화점이었는데 높이가 워낙 높아 식은 땀을 흘릴 정도로 아찔했다고 했다.






줄 하나에 의지한 채 외벽에서 몸으로 말하고 표현하는 버티컬 퍼포먼스. 무용을 전공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움직임의 선이 곱고 아름다웠다. 피카소의 작품 '꽃의 여인'에서 영감을 얻어 몸으로 표현한다고 한다.


창작중심 단디의 버티컬 퍼포먼스는 세종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오는 5월 5일, 7일, 8일 세종문화회관 야외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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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품은 달팽이가 주말 산책 코스를 추천합니다! 



주말나들이로 추천하는 국립민속박물관

 



삼청동 갤러리 도로시에서 나와 길을 걷다가 

눈에 띄는 조형물이 있어 발걸음을 멈쳤다.


어렸을 적 골목에서 동네 녀석들과 자주하던 놀이. 





30년 전 내가 살던 동네 모습과 흡사하다. 





벽보에 붙은 극장포스터. 

꼴찌네 골목식품 유리창에 포스터를 붙이는 댓가로 초대권 2장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방학 때마다 갔던 외갓집이 떠올랐다. 

옛 가옥도 있다.

툇마루 냄새가 나쁘지 않았다. 




전시실에서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사실,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그럼에도 전시관을 찾아간 이유는 





김수남 작가의 웃는 표정 때문이었다. 




사진은 인용과 전시를 알리는 목적으로만 촬영했음을 밝힙니다. 




길을 걷다 국립민속박물관 내부까지 들어가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저 행복한 표정이 집으로 향하던 걸음을 옮기게 한 것이다. 




사진은 인용과 전시를 알리는 목적으로만 촬영했음을 밝힙니다. 



김수남(金秀男, 1949~2006)작가의 유족은 그의 대표작 17만 여점의 사진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하였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기증사진 특별전이었다. 전시관에 있는 안내문을 옮기자면, 




김수남 작가는 1970년대부터 2006년까지 30여 년 간 전국의 굿판과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찾아다니며, 사진으로 그 현장을 기록하였다. (중략) 때로는 카메라를 잠시 내려놓고 굿을 청하는 사람들과 주관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헤아리고자 하였고, 때로는 공부를 하며 왜 굿을 청하는지, 굿이 삶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고민하였다. 



사진 전시를 둘러보다 울림을 준 문구가 있었다.  





꼴찌가 사진을 촬영함에 가슴에 새겨야 할 내용이었다. 


기록의 소중함, 

기록으로서의 사진. 

기록으로서의 블로그.  



김수남 기증사진 특별전, 

<김수남을 말하다> 를 관람한 꼴찌의 짧은 한 줄 관전평은 


굿의 기록뿐만아니라, 

사람의 기록이었다. 





사진은 인용과 전시를 알리는 목적으로만 촬영했음을 밝힙니다. 





사진은 인용과 전시를 알리는 목적으로만 촬영했음을 밝힙니다. 




사진은 인용과 전시를 알리는 목적으로만 촬영했음을 밝힙니다. 




 



글/ 사진 _ 생각하는 꼴찌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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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을 받았다. 전시회 오픈식 촬영을 해달라는 거다. 

꼴찌도 작업실에서 사진 전시를 꿈꾸기에 도움도 줄 겸 설치작업도 배울 겸 해서 

나섰다.



 


친구가 운영하는 갤러리는 삼청동에 있는 도로시다.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 이름도 있지만, 본 의미는 


그림 도 圖

길 로    路 

때 시    時


라는 뜻이란다. 



예전에 별을 품은 달팽이 데리고 산책한 적이 있다.  


 별품달의 문화산책! 삼청동 갤러리 도로시에서 만난 그림일기


광화문에서 마을버스 11번을 타고 세 정거장, 삼청동 파출소에서 하차하면 보인다. 


꼴찌는 작업실에서 사진 전시를 꿈꾸기에 설치작업을 배울 겸 해서 나섰다. 






입구에 다음 전시 준비 중이라는 푯말이 있었다. 

전시문의는 dorossy.salon@gmail.com 으로 하란다. 


꼴찌는 작업실에서 사진 전시를 꿈꾸기에 설치작업을 배울 겸 해서 나섰는데,







설치가 다 끝나있었다.

역시 꼴찌다. 







얘가 꼴찌친구 임슨생이다. 

오랫동안 공부하는 버릇(?)이 있는 친구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유학을 다녀왔다는데,

실체는 궁금하지 않다. ㅋㅋㅋ



  

임슨생 작업모습 촬영하는데 갑자기 스윽 지나가신 이 분이 장- 피에르 브리고디오(Jean-Pierre Brigaudiot) 작가님이시다.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눴는데, 꼴찌에게 나이스 투 미츄 하셨다. 

얼떨 결에 파인 땡큐 앤듀~ 할 뻔 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파사주 PASSAGES 라고 한다. 의미와 전시내용은 오늘 저녁에 촬영하고 다시 정리할 예정. 


'조형예술가이자 시인인 작가가 직접 쓴 시를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시각 매체를 이용하여 조형화한 작품의 전시' 라는 것이 꼴친 임슨생의 변이다. 



오늘 저녁 꼴찌는 도로시 갤러리에 촬영을 간다. 

별을 품은 달팽이 데리고~ 



꼴친 임슨생을 담은 예전 영상과 글. 



2015/02/14 - 별품달의 문화산책! 삼청동 갤러리 도로시에서 만난 그림일기




유투브 링크 바로가기 클릭 



장-피에르 브리고디오 

파사주 

Jean-pierre Brigaudiot 

PASSAGES 

2016.04.22 금 ~ 05. 22 일 



꼴찌 이메일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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