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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닷컴 시즌3/꼴찌PD의 느낌사냥 '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11.24 [꼴찌PD의 느낌 사냥] 포토에세이 - 가을과 겨울 사이
  2. 2017.11.07 꼴찌PD의 느낌 사냥! 작업실 출근길
  3. 2017.09.01 꼴찌PD의 느낌 사냥컷 _ 말라위의 석양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 운영자, 


영상콘텐츠 크리에이터,

 꼴찌PD입니다. 





밤새 내린 눈이 스스로 풍경화를 그려 놓은 모습을 

출근길에 모른 채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꼴찌PD가 느낌 사냥에 나섰습니다. 



느낌 제목, 


가을과 겨울 사이.  



#1.




작업실로 향하는 길.

아파트 앞에 소복이 쌓인 눈이 

잠시 내 몸의 방향을 틀게 만든다.






#2.


 

모양을 봐서는

 

의자 위에 쌓인 눈,

 위에 

낙엽이 앉은 모양새다. 

사이 눈이 내리면서 

자연스럽게. 



더듬이를 세우고 시선을 다르게 하면 

평소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인다. 





#3. #4


꼴찌닷컴의 콘텐츠 키워드 숫자 53 이 보였다. 







#5.




낙엽, 


의자에 놓일 수도 있고, 난 위에 놓일 수도 있고,


또 때가 되면 다시 만나니,

끝은 아니라는 생각이 스쳤다. 





#6.



 

열매


암술의 씨방이 발육하여 만들어진 기관이라고 한다. 

사람이 먹지 못한다고 해서 존재 자체가 의미가 없는 것일까? 

썩어 사라지더라도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7.


 


낙엽이든 열매든  

보려고 하는 이들에게는 보이겠지만,

스치는 사람들에게 굳이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8.




누군가의 시선에, 

미디어에 포착이 돼야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9. 

 



느낌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10. 





사라지고,

다시 새겨지는 것이 


순간일 뿐. 






#11. 





찰나를 느끼려고 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루를 

단지 스칠 뿐이다. 





#12. 




기록하는 나로서는 

형식과 내용을 모두 겸해야 한다. 

그것이 나 혼자만의 느낌이어서는 안된다. 


나는 다리 밑에 왜가리를 촬영했지만,

보는 사람의 시선에는 

다리 위의 사람을 본다면...?그럼에도 


이 사진은 내 느낌이다. 







#13. 





느낌을 기록하는 목적이 

보여주기 위함이라면 최소한의 배려가 필요하다. 

영상이라면 적정한 구도, 노출, 초점 등이 배려가 될 것이다. 







#14.




가끔은 배려를 무시하더라도 

찰나를 순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할 때도 있다. 







#15.



  

저마다 방향과 속도는 다르다.  








#16. 




 

개천에 드리워진 반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 인생도 시시각각 변한다. 






#17. 




비교하지 마라. 





#18. 




"어서 찍어!" 


도림천의 백로가 예쁘다고 느낄 때,

처음 만난 커피 아줌마는 

무리 지은 오리 때가 예쁘니 어서 찍으라고 보챈다. 


그리고, 

사진을 업로드 하면서 알았다. 

고가 밑에 수십마리의 비둘기가 앉아 있었다는 사실을. 


느낌은 저마다 다르고 모르고

정답이 없다. 





#19.




외로워 마라.





#20.




무리를 지어 나는 새들은 

그들의 습성일 뿐. 





#21.




저마다 속도와 방향은 다르다. 







#22. 




어디든 길이 있다. 







#23. 




길이 있는 곳에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24. 





사람 사는 세상에는 

쉼이 필요하다. 






#25. 




쉼 속에서 얻는 

사람과 행복. 






#26





사람과 행복을 가치로 생각하는 

블로그 꼴찌닷컴 운영자,


꼴찌 PD의 느낌 사냥이었습니다. 




본 작성된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꼴찌닷컴에 있으며, 

무단 복제 및 배포를 금합니다. 




 

 

 


글 / 사진 꼴찌PD 

kkolzzip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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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느낌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내가 죽는 날까지 잃지 말아야 할 감성. 


오늘도 느낌 사냥에 나선다. 



 


출근길, 


아무 생각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낙엽을 찍으려다가

멀리 웅크리고 앉은 사람을 프레임에 넣었다. 


뒤에서 확성기 소리가 들렸다. 


"한 보따리에 천원" 


야채와 과일을 한아름 실은 용달차 안에서 

백발의 아저씨가 내린다. 


안동네를 누비는 6649 마을버스. 

이 동네만 다니는 작은 마을버스가 생기면 참 편할 것 같다. 


언젠간 사라질지도 모르는 수수빗자루 


기름 때 묻은 자전거와 낡은 오토바이 


잠시 구르지 않는 바퀴를 가진 자전거. 


어느 식당의 배달용 4륜 오토바이도 보인다.


나만큼이나 순둥이 녀석이 

오늘은 무슨 일로 표정이 짖궃다. 


머지 않아 벌어질지도 모를 소란때문일까?


걷다가 찍고 걷다고 찍고

어느새 작업실이다. 


공업사 물건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한창이다. 


화분 관리도 제대로 못하면서

늘 씨를 심는 나는 

오늘도 게으른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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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살라미라는 지역에서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뜨거운 태양이 먼 산 밑으로 

자취를 감추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눈 깜짝할 사이 사라질 것 같았다. 


무작정 들고 있던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마치 사냥감을 포착한 사냥꾼처럼. 


그 중 건진 

소중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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