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들아! 책과 썸타자!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기획한 모바일 콘텐츠가 있다. 독립 출판사를 운영하는 후배들과 함께 제작하고 있는 SOMEBOOK. 


첫 녹화 때 선정한 도서는 데이비드 리스 작가의 <연필 깎기의 정석>이다. 뭐 이런 책을 선정해서 영상을 찍겠다고 하느냐며 잔소리를 했는데, 읽고 나서 완전 반한 책이다. 


짧은 생각이지만, 이 책은 연필 깎기를 소재로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전하는 에세이이자 인문학 책이라고 느꼈다. 


 녹화 후 스낵비디오 식으로 짧게 짧게 편집하고 있다. 새벽 3시 40분. 이제 막 2분 짜리 한 편의 편집이 끝났다. 1인 미디어 시스템의 한계를 느끼지만, 연필 깎기의 장인도 혼자서 작업하는 1인 미디어다. ㅋㅋㅋ 


편집하다가 뾰족함 인증서 라는 내용을 후배가 이야기한 부분이 있었다. 후배는 이 대목에서 작가가 연필 깎기의 장인이 아니라, 말의 대가 말의 장인이라고 비아냥 거렸다. 


나는 그 대목을 읽으면서 짧은 생각이 스쳤다. 감정이입이 된 부분이 있었다. 


나는 과연, 외주 연출로 영상 작업을 해서 납품할 때 

그 어떤 인증서를 동봉할 수 있을 정도로 작업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는가?


이 이야기를 녹화 때 했는데,

후배는 공감한다고 하면서 그 애착이 자신의 작업에 가치를 부여하는 일이 아니겠냐고 맞장구를 쳤다. 


지금 만드는 영상들이 당장 어디에 납품하는 영상 콘텐츠는 아니지만, 나는 아주 간만에 애착을 가지고 며칠 씩 새벽까지 편집을 하고 있다. '꼴찌' 라는 콘텐츠에 가치를 불어 넣으려는 마지막 안간힘과 발악일 수도 있다. 


그러니, 꼴찌닷컴과 영상매거진 KKOLZZINE에 관심과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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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이었다. 2012년도에 당시 리포터로 아침방송에 출연했던 이새윤씨가 작업실에 방문했다. 공감 받지 못하고 있는 꼴찌닷컴의 영상 콘텐츠, 영상매거진KKOLZZINE 녹화 때문이었다. 지금은 배우로 활동중인 새윤씨가 선뜻 출연 부탁을 들어주었다. 




대본도 없었다. 카메라 감독도 없이 셀카로 세팅한 카메라를 앞에 두고 새윤씨의 안부를 묻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실, 그 동안의 안부를 묻는 것은 인터뷰가 아니다. 영상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것이 인터뷰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난 새윤씨에게 끌어 낼 인터뷰에 대한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 




출판사를 운영하는 후배 원기도 녹화에 출연하기 위해 작업실에 와 있었다. 둘이 이야기 나누는 것보다는 셋이 이야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그리고, 또 준비없이 두서 없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러다가, 하나의 공통분모를 발견했다. 


우리 셋은 공감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었다. 


배우 이새윤은 연기를 통해 대중의 공감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고, 출판사 대표는 본인이 출판한 책이 대중으로 부터 공감을 얻어 판매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고, 나는 내가 만든 영상 콘텐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 공유되기를 바라는 사람이었다. 


그렇게 공감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두서 없이 나눈 이야기로 53분 분량의 영상을 만들었다. 





주말, 주일을 반납하고 3일을 꼬박 편집했다. 발행 시간 오후 5시 30분에 맞추려고 애를 썼다. 제 시간에 맞춰 발행을 했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허할까... 


방송연출할 때는 방송 끝나고 났을 때 느끼는 희열이 있었다. 시청률과 상관없이 이번 주도 한 편 만들었구나라는 보람과 전율같은 게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부끄럽고 헛헛하다. 조회수가 낮아서가 아닌 것 같다.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그런 것 같다. 




그럼에도 첫 술에 배부른 콘텐츠는 없다고 자위하지만, 난 지금 몇 년 째 숟가락 질을 여러번 했다. 소는 누가 키우냐며 후배가 비아냥 거리기도 했고, 정말 가진 게 많은 놈이구나 라며 속도 모르는 말을 내 뱉는 선배들도 있었다. 


친구들과 꼴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분명 가치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잘 모르겠다. 


공감받는 콘텐츠란 내가 좋아하는 내용이 아니라, 네가 좋아할 내용을 담아야 하는 것일 텐데 말이다. 공감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한 후배 원기가 이런 질문도 했다. 


"공감 받으면 왜 좋은 걸까요?" 


이젠 시행착오를 그만 겪을 때도 됐다는 조바심 속에서도 

공감 받는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는 여전히 숙제다. 


글/ 사진/ 영상 ⓒ 꼴찌닷컴 

문의 :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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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미리 연락을 했다. 


"배우님! 나 이런저런 콘텐츠 준비중인데 출연 가능하세요?"


그녀는 가늠하지 않았다. 


"네 꼴찌PD님. 뭘 하면 되나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ㅋ 그냥 이야기 나눠요. 꼴찌에 관해서..."


오늘 그 배우님이 작업실에 방문하셨다. 


2시간 동안 주제도 없고, 내용도 없고, 재미도 없고, 정보도 없는 수다를 다 받아 주셨다. 


그녀는 지금 드라마와 영화의 단역 배우다. 


내가 '단역 배우'라는 제목을 달고, 글을 쓰고 있지만...


단역 배우라는 기준은 무엇일까?


오늘 누군가 기준을 정함에 따라 정해지는 것들에 관해 수다를 나눴다. 


배우라는 범주에 주연과 단역의 기준은 무엇일까?



싱어송라이터 이매진의 단역 배우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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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플 하나가 SNS상에서 유행이다. 

전생의 얼굴이라며 얼굴 사진을 찍으면 사진처럼 변형시켜 주는 어플이다. 


과연 전생이 있을까?


전생이 있다면 꼴찌는 사람이었을까?

전생이 있다면 꼴찌는 공부를 열심히 했을까? 

전생이 있다면 지금 삶은 다음 생인 것일까?

전생이 있다면 다음 생에서는 행복할까?


생각의 꼬리를 물다가 짧은 생각이 스쳤다. 


지금,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지금... 


그럼에도 살짝 짧은 생각이 스쳤다...


전생에 내가 여자였다면?



글/ ⓒ꼴찌닷컴 

사진 / PITU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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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친구가 페이스북에 동업과 회사에 관한 글을 올렸다. 읽다 보니 글의 내용은 '결정' 또는 '선택'에 관한 고민이었다. 우리는 살면서 결정의 순간, 선택의 순간을 자주 맞닥뜨린다. 그 결정의 순간으로 희열을 맛볼 때도 있지만, 지끈지끈한 두통을 겪는 경우도 많다. 


결혼, 취업, 이사, 계약, 구매 등등 우리는 수많은 선택에 있어서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어제는 다시 병원에서 결정하고 선택해야 할 문제에 부딪쳤다. 교통사고 이후 재활치료 중인 아버지의 시술 문제였는데, 고위험군의 시술을 재활치료 중에 받아야 하는 게 맞는지, 조금 더 회복의 시간을 갖고 시술을 받는 게 나을지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었다. 


시술이라고는 하지만, 후유증이나 합병증의 예를 드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선뜻 시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당장 시급한 상태는 아니라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고민 끝에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그리고, 최종 결정을 위해 아버지의 의견을 물었다. 그리고 어머니와 동생의 의견을 물었다. 가족의 생각은 일치했다. 여전히 불안은 안고 가야 한다. 


병원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글을 쓰는 후배를 만나 잠깐 '결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후배도 결정의 순간, 많은 시간을 고민한다고 했다. 농담반 진담반 우리는 결정장애를 안고 있다고 자학하며 웃기도 했다. 


짧은 생각이 스쳤다. 


지난날 겪었던 수많은 결정의 순간들, 그때는 선택이 틀려도 다시 선택할 기회가 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오는 결정의 순간에는 선택에 대한 책임의 무게가 무겁다. 그리고, 다시 선택할 기회는 없는 결정의 순간이 찾아 오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통찰이 필요한 이유다. 



글 / ⓒ꼴찌닷컴 

취재 문의 및 후원 문의 :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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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콘서트 라이브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이번 촬영은 지난주 5인조 밴드에 이어 최대 인원이었다. 일곱 명의 혼성 아카펠라 그룹 M&M이 주인공이다. 아카펠라는 악기 없이 목소리로 화음을 내서 노래를 하는 형태의 예술이다. 아카펠라 공연 촬영은 처음이었고, 바로 눈 앞에서 일곱 명이 하모니를 만드는 모습에 소름 돋았다. 일곱 명의 구성원들이 화음을 낸다는 것은 그만큼 팀웍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사람이 많은만큼 불협화음이 잦을 수도 있을 텐데, 테이크 촬영 때 마다 오감을 자극하는 화음은 평소 그들의 팀웍을 가늠하고 예상케 했다. 


짧은 생각이 스쳤다. 혼자하는 일은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편하고 쉽지만, 화음을 낼 수는 없다. 

여럿이 하는 일은 멀리가고 오래 갈 수 있지만 상대의 마음을 읽고 그만큼 이해하고 따라가야 불협화음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창고콘서트 제작도 마찬가지다. 화음이 필요하다. 혼자 제 마음대로만 하다가는 불협화음이 끊기지 않고 결국은 제작도 쉽지 않다. 화음을 낸다는 것은 서로 이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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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마라톤 동호회가 있다. 이 모임에 가입해서 몇 번 훈련에도 참가하고 뒷풀이에 참석한 적 있는데 느낌이 좋다. 회원은 30명 정도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겨울에도 매주 화요일 목요일 2차례 5~10km 마라톤 훈련을 한다. 17일은 한 해 동안 부상없이 마라톤 모임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시주제가 있었다. 훈련 때 모이는 장소에서 떡을 올리고 초를 밝혀 기도문을 읽기도 한다. 매년 하는 행사라고 했다. 지나가는 행인들은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기도 한다. 몇 년 동안 이 모임을 지켜보면서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이런 의미구나 싶을 정도로 관계가 돈독했다. 경조사를 챙기는 건 기본이고,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막걸리로 세상사를 주고 받는 이웃사촌들.  


짧은 생각이 스쳤다. 

이 사람들과 마을 방송국을 하나 만들어도 좋겠다는. 

<우리 동네 다큐멘터리> 코너는 만들었다^^ 


글/사진 꼴찌닷컴 

취재 및 후원 문의 :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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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연필 깎기의 달인? 이라는 책을 소개하겠다고 했다. 

무슨 소리냐고... 무슨 연필 깎기 책을 소개하냐고 핀잔을 했다. 

아직 멀었다.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가 부족한 나는 아직 멀었다. 





그러니까 우리 셋은 2016년도 11월 부터 셋이 함께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었다. 작은 출판사를 운영하는 후배와 그 후배를 통해 알게 된 영문 번역가 후배. 그리고 꼴찌. 우리의 공통 분모는 콘텐츠 제작이었는데,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일까에 대해 회의를 했던 것이다. 


최종 결정된 아이템은, 


서점에서도 찾지 않을 것 같은 책을 찾아서 읽자! 그리고 꼴찌들에게 소개하자! 


아이템 기획부터 꼴찌스럽지 아니한가?


꼴찌 : "출판사에서 싫어하지 않을까?" 

두더지 대표 : "걱정마세요. 제대로 비판하고 제대로 알리겠다는데..." 

형사삘 번역가 : 형님...뭐...그런 건...뭐...음... 괜찮지 않을까요?


나부터 시작해서 셋다 입담이 있거나 카메라 앞에 선 경험이 없다. 그리고 우중충한 남자 셋이서 책 이야기를 한다니 누가 볼까 싶었다. 그럼에도 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 첫 촬영을 마쳤다.





 


첫 번째 아이템은 출판사 두더지 대표인 후배가 선정한 책이다. 


<연필 깎기의 정석>.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이 책에 흠뻑 빠졌다. 이유는 영상 편집이 완료되면 소개하기로 하고, 

이 책에서 울림을 준...내가 책에 밑줄에 별표까지 친 부분을 옮김으로 대신한다. 



연필 깎기가 그렇듯 살다 보면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고, 그럴 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 깎으면 되며, 완벽하게 깎을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말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완벽에 도달하지 못할지라도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건 비겁한 것임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으면 해요. 


짧은 생각이 스쳤다. 


후배를 통해 <연필 깎기의 정석>이라는 책을 알게 됐지만, 어쩌면 이것은  필연이라는 생각이 든다. 꼴찌닷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몇 번이나 흔들리고 서다 가다 멈추고를 반복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꼴찌는 여전히 연필 깎기의 장인처럼 깎고 다듬고 쓰고 기록하기를 진행중이다. 


샤프가 있어도 연필을 찾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화려한 영상기술과 편집기술 속에서도 꼴찌만의 이야기를 찾는 사람이 있다는 기대 속에서.


글/사진 ⓒ꼴찌닷컴 

취재 및 제휴 문의 :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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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탄핵반대 집회, 광장을 가득 매운 시민들이 손에 든 태극기를 휘날리는 광경은 아름다움과 무서움을 동시에 품고 있다. 자칭 애국시민이라는 어르신들께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탄핵 반대를 외치고, 계엄령을 선포해야 한다고 하고, 국회가 해산되어야 한다고 외친다. 


일부 애국이 지나친(?) 어르신들은 휘날리던 태극기를 기자에게 휘두르기도 한다. 태극기를 무기로 사용하실 줄은 몰랐다.  



짧은 생각이 스쳤다. 


광장에 모여 탄핵반대를 외치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탄핵을 반대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하는 것 아닌가? 기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기록을 통해 대중들에게 사실을 알리는 역할 아닌가? 그런데 왜 때려요!!!?


그것도 태극기를 휘두르며!!!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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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것들은 생기를 잃기 마련이다. 그 버려진 것들은 예술가의 생각과 손에 의해 다시 사용되고 새로운 삶과 기운을 얻는다. 그럼 버려진 것은 다시 생기를 찾는다. 그리고 다시 버려질 것이 되기도 한다. 다시 말하자면 버려진 것은 쓰레기다. 쓰임이 없다고 생각되어 버려진 것인데, 그 버려진 것을 쓰임이 있게 만드는 사람들이 예술가다. 그런 예술가들에게 블랙리스트라는 덧칠을 한 세력은 그 예술가들이 버려지기를 바랬던 것일까? 

버려질 것들은 따로 있다. 탐욕에 찌들어 자신이 뭘 잘 못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그들은 스스로에게 폭력을 가하고 있다. 지금은 그 아픔을 절대 알 수 없다. 자신과의 싸움을 느끼지 못하고 살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대로이고 나도 그대로이다. 육신은 버려질 것들이지만 삶은 누구에 의해 버려질 것이 아니다. 

버려진 것을 주워 그 버려진 것에 예술을 담은 어느 전시회에 다녀와서 스친 짧은 생각. 

나는 버려진 것일 수도 있고, 버려질 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그대로다. 

버려질 때가 있더라도 스스로 버리지 말 것이며, 나는 나를 사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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