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소리를 낼 수 있습니까? 


우리는 저마다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소리는 오로지 목으로만 내는 것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어느 예술단체에서 기획한 학습공동체 현장에서 알게 됐습니다. 






19일 오전 10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성북예술창작센터 4층 연습실에 모였습니다. 오는 11월 소리와 몸짓을 통한 예술 표현이라는 과제로 컨퍼런스를 준비중인데 바로 첫 교육 모임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극단 유랑달팽이 김유진 대표가 기획하고 마임이스트, 뮤지컬 배우, 국악 타악기 연주자, 무용가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 작가분들이 모여 김진영 선생님의 지도아래 6개월 동안 소리와 몸짓을 통한 예술표현이라는 공동 과제를 습득하고, 그 방식을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 형태로 협업이든 개인작업이든 공연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라고 했습니다.  





 

첫 수업은 호흡과 소리에도 색이 있다는 것이었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대로 색을 정해 호흡의 색을 그리고 소리의 색을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뒷장에는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소리를 한 문장의 시 구절처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내 목소리는 호수와 같다. 내 목소리는 진흙과 같다. 내 목소리는 바람과 같다 등 등 소리를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리를 생각한대로 내 뱉어 봅니다. 바람같다면 바람을 생각하면서, 진흙같다면 진흙을 생각하면서... 호흡이 어디서 들어와 어디로 나가는지 생각하면서 소리를 내 봅니다. 누군가는 바이올린을 연상케하는 하이톤이었고, 누군가는 콘트라베이스를 연상케하는 중저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리가 모여 공명을 만드니 그때 묘한 기운이 감돌더군요. 




  

그 소리를 몸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묘한 에너지가 감도는 퍼포먼스였습니다. 교육 첫 날이라 아직은 어떤 형태의 공연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소리와 몸짓이 예술로 표현되는 행위가 내면의 모습을 비춰보기도 하고, 형식적이지 않은 무형의 창작을 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 됐습니다. 


지도를 맡은 김진영 선생님은 실제 일반일을 대상으로 소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유하는 테라피 수업을 진행하고 계신다고 했는데, 촬영을 하는 2~3시간 동안 꼴찌도 그 동안의 무기력함을 떨쳐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달 교육에도 참석해서 예술가들이 소리와 몸으로 표현하는 '짓'을 기록하고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꼴찌와 보다 은밀하게 소통하기! 

 

꼴찌만세 페이스북 www.facebook.com/kkolzzipage

꼴찌만세 카페       http://cafe.daum.net/kkolzzi

꼴찌 트위터          www.twitter.com/kkolzzi

꼴찌 유투브          www.youtube.com/kkolzzi

 


블로그 꼴찌닷컴은 편집 저작물 > 뉴스레터/ 웹진 (제 C-2013-009981 호) 으로 저작권 등록되었으며, 

저작권법에 의해 본문의 글/사진에 대한 무단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신고

세월호 침몰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 


- 꼴찌닷컴 - 







2014년 4월 30일. 


시청 앞 합동분향소에서 헌화와 조문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 보았다. 노란리본이 가득했다. 천천히 글을 읽어보다가 잔잔한 감동의 편지를 읽게 됐다. 


신생아 간호사라는 여성이 단원고 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 요즘들어 갑자기 어느 순간 너희들이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

 (중략) 

환생이라는 게 정말 있는 거라면, 있다면... 너희는 꼭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랑받고 행복한 예쁜 아이들로 다시 자라줘..." 






길을 걷다 한참을 멍하니 서서 노란리본을 바라 보시던 할아버지의 뒷모습도 인상 깊었다. 엄마와 함께 추모의 글을 담은 노란 천을 묶는 초등학생도 있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안타깝게 세상을 마감한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와 애도는 당분간 계속 될 것이다. 






꼴찌도 시청 앞에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2014.04.16 





신고

열정 가득한 꼴찌들의 미디어 놀이터!

 꼴찌닷컴입니다.

 

 




2014년 3월 9일 오후 7시. 

일산 백석동의 어느 녹음 스튜디오에서  포크가수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씨와 SBS스페셜 <하얀블랙홀>의 두 주연배우 홍상표 군과 호효훈 군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좌부터 배우 호효훈 / 배우 홍상표 

포크 싱어송라이터 박강수 씨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씨는 음반 녹음 경험이 많겠지만, 

배우 홍상표 군과 호효훈 군은 상대적으로 녹음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숨은 재능을 발휘했는데요. 배우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홍대씬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을 촬영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박강수씨를 OST녹음 전에도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매력적이며 가을 냄새 물씬 풍기는 가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영상을 클릭하시면 하얀블랙홀 뮤직비디오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하얀블랙홀의 소식과 제작과정에 관심 있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페이지 좋아요를 눌러 주세요. 현장에서 촬영한 히말라야 산맥과 알프스 산맥의 아름다운 풍경과 배우들의 힘들었던 에피소드 그리고 앞으로 공개될 뮤직비디오까지 엿보실 수 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씨가 신촌 소통홀에서 봄맞이 단독 콘서트를 20일 21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고 합니다. 봄내음과 함께 호소력 짙은 박강수씨의 노래를 듣고자 하시는 분은 소통홀에서 박강수씨와 소통하세요^^ 

  




생각하는 꼴찌와 은밀하게(?) 소통하기! 

 

꼴찌만세 페이스북 www.facebook.com/kkolzzipage

꼴찌만세 카페       http://cafe.daum.net/kkolzzi

꼴찌 트위터          www.twitter.com/kkolzzi

꼴찌 유투브          www.youtube.com/kkolzzi

 

[모집 공고]

 

꼴찌닷컴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는 꼴찌들을 모집합니다! 'OO하는 꼴찌'라는 닉네임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보내주세요.(공지사항 참조) 또한 혼자 해결하기 힘든 고민거리가 있다면 꼴찌닷컴 방문자들과 꼴찌닷컴 공식 선생님들과 함께 그 고민을 풀어보아요.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든 문제도 함께하면 쉽게 풀 수 있답니다. 주저하지 말고 두드리세요^^

 

E-mail : kkolzzi74@gmail.com  

 

 

신고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주말 산행을 계획했으나 위장에 이상한 파동이 일어(?) 걷다가 실수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할 것 같아 먼 길 보다는 서울 인근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예전부터 문래동 탐방을 생각한 적 있었는데, 오늘 계획에도 없는 좋은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오늘은 그림 감상 시간입니다. 




문래동에는 공업사들이 밀집된 지역이 있는데요. 

그 골목 골목 사이를 누비다가 좁은 골목길 벽을  살아 숨쉬게 하는 그림들을 발견했습니다. 






글을 읽어 보세요

행복한 삶이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걸

아실거에요.






공업사 벽에 그려진 벽화는 공업사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어느 직원 아저씨게 인사를 드리고 여쭤봤더니, 1년 전쯤 여학생들이 벽에 그림을 그리고 갔다고 하면서 그냥 벽일 때는 쳐다보지도 않고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벽화가 그려지고 난 후에는 벽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고 가끔씩 쳐다보게 된다고 했습니다. 























딱딱한 공업사 골목을 숨쉬게 하는 그림들. 

골목 사이로 사진기를 들고 있는 청년들이 있길래 어떻게 왔냐고 물었더니,

인터넷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으로 검색해서 찾아왔다고 하더군요. 




계획없이 찾아간 문래동에서 이포 라는 공간에 들렀습니다. 그곳에서 사진, 영상 및 설치미술을 하시는 작가분을 우연히 만나게 됐습니다. 커피 한 잔 주신다고 하셔서 장염을 무릅쓰고 한 잔 얻어 마셨는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문화 수업을 받았답니다. 


한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제 엉덩이가 어떤 자기장에 의해 의자에 딱 달라붙어 있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고 의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조금 글과 자료를 정리해서 다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문래동 창작공간에 놀러 오세요! 


꼴찌와 보다 은밀하게 소통하기! 

 

꼴찌만세 페이스북 www.facebook.com/kkolzzipage

꼴찌만세 카페       http://cafe.daum.net/kkolzzi

꼴찌 트위터          www.twitter.com/kkolzzi

꼴찌 유투브          www.youtube.com/kkolzzi

 


블로그 꼴찌닷컴은 편집 저작물 > 뉴스레터/ 웹진 (제 C-2013-009981 호) 으로 저작권 등록되었으며, 

저작권법에 의해 본문의 글/사진에 대한 무단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신고

블로그 꼴찌닷컴은 편집 저작물 > 뉴스레터/ 웹진 (제 C-2013-009981 호) 으로 저작권 등록되었으며, 

저작권법에 의해 본문의 글/사진에 대한 무단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 글은 2014년 3월 5일 오후 15:00에 생각하는 꼴찌가 발로 뛰는 현장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오늘은 점심시간 직장인들을 위한 문화콘서트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픈 마이크 공연이라는 문화를 알게 된 합정동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지난 2월 초부터 점심시간 12:30분 부터 오후 2시 까지 '디저트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카페 씨클라우드의 주인장이신 이병한 디렉터께서는 '스트레스와 바쁜 일상에 찌든 직장인들이 점심식사 후 잠시 리프레쉬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직장인들 대상으로 기획한 콘서트다' 라고 전했습니다. 직접 콘서트 현장에 방문해서 모과차 한 잔을 주문하고 공연을 관람했는데요. 





"참여 뮤지션들을 위해 모든 메뉴에는 20%의 Musician Charge 가 추가됩니다" 


공연장 입구에 안내 멘트를 보면서 여전히 인디 뮤지션들의 권익을 위해 카페 씨클라우드는 오늘도 자리를 만들고 관계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은 디저트 콘서트 관람 고객이 20% , 카페에서 10%의 부가세를 정해 뮤지션들에게 전한다고 했습니다. 








이날 공연은 꼴찌가 연출한 단편 다큐멘터리 <바람의 자유>에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바람종님과 그냥 찬휘씨 두 뮤지션이 공연을 진행했는데요. 아직 공연이 자리를 잡지 않은 상태라 공연을 관람하는 직장인이 많지 않았지만, 단 한 명의 관객이라도 뮤지션들이 공연에 임하는 모습은 열정적이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바람종님은 겨울이 가고 봄이 옴을 알리는 듯 감수성 짙은 노래가 가득한 라인업이었고, 반면 그냥 찬휘씨는 우리 사회에서 금기시 것들에 대해 비꼬는 듯 재미난 가사와 선율의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미 2월 달에 디저트 콘서트 공연 경험이 있던 싱어송라이터 대현씨는 지나가던 길에 친구의 공연도 듣고 음향 컨트롤도 돕기 위해 카페에 들렀다고 했습니다.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대현씨는 디저트 콘서트에 대한 느낌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분위기가 새벽같은 느낌이고 뮤지션으로서 건강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보통 뮤지션들은 주로 밤에 공연을 하기 때문에 몸도 거기에 맞춰져 있는데. 낮 공연은 맑은 느낌에 공연하는 느낌이 들고 이제 곧 봄이 오면 날씨 좋을 때 창문도 열고, 지금보다 분위기가 더 좋지 않을까?" 


라며 디저트 콘서트가 뮤지션들에게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했습니다.  


디저트 콘서트는 매주 월요일과 주말, 주일을 제외한 화,수,목,금에 진행되며 화, 수는 싱어송라이터의 무대고, 목요일과 금요일은 재즈 중심의 무대가 진행된다고 했습니다. 이날 관객으로 참여한 한 여성은 점심 시간에 공연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이색적이기도 하고 잠깐 틈을 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했습니다. 


카페 씨클라우드 근처 직장인 분들은 점심시간 다양한 독립창작자들의 콘서트를 통해 잠깐의 여유를 만끽해보심이 어떨까요?



  

신고

블로그 꼴찌닷컴은 제 C-2013-009981 호 편집 저작물 > 뉴스레터/ 웹진 으로 저작권 등록되었으며, 

저작권법에 의해 본문의 글/사진에 대한 무단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사진 / 박정헌 대장




오는 2014년 4월에 방송 예정인 SBS스페셜 다큐드라마 2부작 <하얀 블랙홀>팀이 네팔 히말라야 현지 트래킹 촬영과 알프스 몽블랑에서의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보통 드라마 촬영이라 하면 연출팀, 카메라팀, 조명팀을 비롯해 소품팀 분장팀 특수 장비팀 등 총 스텝이 적게는 40여명에서 많게는 80여 명 정도에 다다를텐데요. 한정된 예산으로 12명의 스텝이 의기투합하여 일당 백의 역할을 소화하며 드라마 주제와 같은 알피니즘 스타일(?)을 추구했답니다. 


알피니즘 스타일의 등반은 차후에 다시 설명드리겠지만, 정상에 오르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등반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 정상을 정복하는 산행법이 아니라, 오로지 단 2~3명의 동료들이 안자일렌으로 몸을 묶어 등반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하얀 블랙홀팀의 촬영 과정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사진 / 박정헌 대장


산악인 박정헌 대장과 최강식 대원역을 맡은 두 주연 배우 홍상표군과 호효훈 군은 촬영 기간 내내 연기뿐아니라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무거운 장비를 나눠 들었고, 차례대로 식사 당번까지 맡아 스텝들의 배를 채워주기도 했습니다. 

  


ⓒ사진 / 박정헌 대장


10미터 이상의 높이에서 홀로 조명을 들고 계신 분은 조명 감독님이 아니랍니다. 솜털만한 함박눈이 내리던 날 스텝들은 밤씬 촬영을 강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로등도 없는 암벽장에서 화면을 담기 위해 장비를 들고 암벽에 올라가서 부감 조명을 담당해주신 분은 조명감독이 아닙니다. 


바로 하얀블랙홀의 기술자문이자 전문 산악인 허긍열 선생님이셨습니다. 

며칠 후 포스팅에서 허긍열 선생님을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박정헌 대장




허긍열 선생님과 함께 두 배우들의 안전을 위한 확보 작업과 스텝들의 산행 가이드를 해 주신 고마운 분은 등반 1세대 임덕용 선생님이십니다. 젊은 스텝들보다 더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셨으며,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시하며 큰 어른 역할을 든든히 해주셨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임덕용 선생님과 허긍열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진 / 박정헌 대장




출장 3일 차 아침. 갑작스럽게 팔 근육에 이상증세를 호소하며 응급실로 향했던 카메라 조감독은 응급처치 후에도 현장을 비울 수 없었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교체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장갑을 벗고 일하다가 손가락에 가벼운 동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20회 차의 촬영 동안 단 하루도 현장을 비우지 않은 투혼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진 / 박정헌 대장

한국에서 출발 전 부터 암벽에서의 야심찬 촬영을 계획하고 있던 카메라 감독님은 난생 처음 암벽에 매달리는 경험을 하면서도 망설이거나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체력적 한계에 부딪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좋은 영상을 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프로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으로 공개하기는 힘들지만 해발 3800미터의 에귀디 미디 정상에서 촬영한 영상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사진 / 꼴찌닷컴


2004년 촐라체 조난 사건의 주인공이자 본 다큐드라마의 실제 주인공 박정헌 대장님. 하얀블랙홀 원정대의 네팔 히말라야 원정부터 알프스 원정까지 원정대의 대장으로서 누구보다 큰 부담을 안고 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배우들을 격려하고 스텝들을 격려하며 현장에서 긴박하고 아찔했던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는 역할까지 해주셨답니다. 




ⓒ사진 / 박정헌 대장


2014년 4월 13일 / 20일 2부작으로 방영 예정인 SBS스페셜 <하얀블랙홀>은 촐라체 등반 당시 실제 일어났던 조난 사건을 배경으로 드라마 형식과 다큐멘터리 형식을 섞어 밀도있는 인터뷰와 긴장감 넘치는 영상으로 사람의 관계에 관한 서사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꼴찌닷컴을 비롯해 하얀블랙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whiteblackhole)를 통해 현장 스케치 사진과 에피소드를 전하고 있습니다. 방송 전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생각하는 꼴찌의 SNS계정 


트위터    : www.twitter.com/kkolzzi 

페이스북 : www.facebook.com/kkolzzipage

유투브    : www.youtube.com/kkolzzi 

 



블로그 꼴찌닷컴은 제 C-2013-009981 호 편집 저작물 > 뉴스레터/ 웹진 으로 저작권 등록되었으며, 

저작권법에 의해 본문의 글/사진에 대한 무단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신고

ⓒ사진/ 박정헌 대장


두께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앞 사람과 연결된 끈 덕분에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그 끈은 족쇄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었습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걷는 안자일렌 등반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끈끈하게도 하지만,

멀어지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진/ 박정헌 대장


암벽이나 빙벽을 오를 때, 추락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서로의 몸을 자일로 묶고 등반하는 방법을 안자일렌(Anseilen) 등반이라고 합니다. 


지난 2월 1일. 알프스 몽블랑 산군 중 해발 3800미터 정도의 에귀디 미디에서 하얀블랙홀 원정대는 안자일렌 로프로 서로의 몸을 묶었습니다. 강한 눈보라를 헤치며 크레바스를 찾아 나선 경험은 값진 경험임과 동시에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위험하고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꼴찌닷컴에서는 방송 제작노트 형식으로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 및 촬영현장 에피소드를 전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랍니다.  2014년 4월 13일 / 20일 방송되는 2부작 SBS스페셜 <하얀블랙홀>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검색창에 하얀블랙홀 을 검색해 주세요


SBS스페셜 하얀블랙홀 페이스북 페이지 : www.facebook.com/whiteblackhole 


 

 



위 배너를 클릭하시면 꼴찌만세 페이스북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좋아요' 눌러주시면 복 받으실 거에요^^


신고

"부끄러워 하지마! 넌 혼자가 아니야~"

 

 

화요일 밤이면 합정동에 있는 카페 씨클라우드로 향한 적이 있습니다. 홍대 인디씬 독립 창작자들의 열린 무대, 열린 공연 오픈마이크 공연을 관람하고 촬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공연장에서 알게 된 뮤지션들 중에서 꼴찌에게 


"그래, 다시 시작하는거야!" 라는 주문을 외게 한 뮤지션이 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이란 님입니다.


 

지난 일요일 (12월 8일) 신촌 소통홀에서 그녀의 2번째 ep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몇 년 전 소통홀에서 선배 뮤지션의 콘서트에 게스트 뮤지션으로 공연을 했다고 합니다. 공연 후 그녀는, 


'나도 이런 무대에서 나만의 공연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언제쯤일까, 반드시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진실로 원하면 이루어 진다고 했습니다. 결국, 싱어송라이터 이란은 친구들의 응원과 팬들의 관심으로 게스트 뮤지션이 아닌 주인공으로 소통홀 무대에서 열정을 다했습니다.   

 

 

꼴찌는 분명 확신합니다만, 포크 전성시대가 다시 도래할 것입니다. 여전히 홍대씬에서는 기타를 배우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또한, 관객의 많고 적음을 떠나 오픈마이크 공연과 카페 기획 공연이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라지지 않으면 부흥은 오기 마련입니다.  


 

여성 뮤지션 중 기타와 하모니카를 동시에 연주하는 뮤지션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언제 다시 만나면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모습만 따로 영상으로 담고 싶기도 합니다. 



 

오픈 마이크 공연장에서 통기타 한 대로 연주하며 부른 노래가 담백한 맛이었다면, 기타 베이스 드럼 세션으로 들려준 공연은 적당히 조미료가 가미된 맛이었습니다. 특히, 부끄러워 하지마 라는 곡을 부를 땐 밴드 스며든의 래퍼 엽군이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는 폭풍랩을 선보여 흥을 돋게 했습니다. 





뮤지션에게 공연은 시작도 끝도 아닌 진행형일 것입니다. 팬들이 구입한 자신의 앨범 CD에 싸인과 메모를 남기는 모습을 보면서 그녀가 자신의 노래 가삿말처럼 다시, 시작 한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공연장에서 촬영한 동영상은 차후에 싱어송라이터 이란님의 허락이 떨어지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지사항입니다. 싱어송라이터 이란님을 알게 한 오픈마이크 공연이 바로 오늘 밤 8시 합정역 근처에 있는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열립니다. 오픈마이크 공연은 카페 씨클라우드 외에도 카페 언플러그드, 감성달빛, 카파렐리, 카페 디디다 등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꼴찌도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오픈마이크 공연에 한 번 서보고 싶습니다^^  


삶을 노래로 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배너를 클릭하시면 싱어송라이터'S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블로그 꼴찌닷컴은 제 C-2013-009981 호 편집 저작물 > 뉴스레터/ 웹진 으로 저작권 등록되었으며, 

저작권법에 의해 본문의 글/사진에 대한 무단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신고

열정 가득한 꼴찌들의 미디어 놀이터!

 꼴찌닷컴입니다.

 

 



 

이 글은 2013년 11월 19일에 오전 5:30분에 발행된 글입니다.

                

 

 

 

 

 

 

지난 11월 15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청주 스페이스 몸 전시관에서는 꼴찌닷컴을 통해 몇 번 소개한 바 있는 전상용 작가의 개인전 <나란히 놓다>가 열리고 있다. 3년 전 같은 미술관에서 자신의 지인들을 힌두교의 시바(Shiva Nataraja)상으로 형상화하여 전시한 바 있다. 

 

 

 

 

 

 

3년 전 전시회 때도 어려웠고, 이번 전시회 또한 꼴찌에게는 어려운 전시회였다. 단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꼈을 뿐이었다. 내 멋대로 내 맘대로... 그게 전부아닐까? 예술에 정답이 있을까? 내 생각의 꼬리는 전시회 뒷풀이 자리에서 시작됐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도 하고, 의아해 하기도 한 이 작품은 전시장 중앙에 자리잡고 있었다. 금색 옷을 입고 있는 이 작품은 '부러진 야구방망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부처이기도 하다' 고 전상용 작가는 말했다. 물론, 나는 무슨 뜻인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한다. 



이번엔 바가지다. 

부처가 앉는 자리위에 금색 옷을 입은 바가지가 턱하니 앉아 있다. 내 좁은 안목과 통찰력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의문 투성이다. 


 

궁금하지 않았다. 내 목적은 사실 전상용 작가와 함께 마시는 술이었기 때문에... 전상용 작가는 꼴찌의 대학 은사이자 나이를 떠나 '친구' 사이다. 꼴찌의 8할은 어쩌면 전상용 교수님 덕분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짜 예술은 전시회 뒷풀이 자리에서 마신 막걸리였다. 신김치를 안주 삼아 막걸리를 나누며 나눈 작품에 대한 이야기 속에는 삶이 있었고, 계급도 있었고, 먹물과 붓도 있었다.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이 설 정도로 재밌는 이야기와 재미없는 이야기(?)가 오갔다.

 

 

다 똥이야!

냄새나지만 다 나와 네가 만든 거.

죽을 때까지 배설하기 위해 태어난 우리...

카타르시스는 배설에서 시작된다" 

뒷풀이 자리에서 취기에 젖어 나누시던 이야기를 들으며, 나 또한 취기에 젖어 폰에 긁적거린 메모다.  



 


조소를 전공하신 교수님께서 깎아 만든 스님은 뒷풀이하는 중생들을 보며 웃고 계셨을 것이다. 어려운 거 싫어하는 꼴찌는 은사님의 개인전 <나란히 놓다>를 금칠 옷을 입고 자비스런 미소를 건네는 금상도 부처요, 쓰레기 줍는 넝마도 집착없이 자신을 놓는 순간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내 멋대로  정리했다.   



 


대전, 청주, 청원 지역에 있는 분들이라면 잠시 시간을 내서 미술관 <스페이스 몸>에 들르시면 잠시 멍 때리고 힐링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 

 

 


전상용 개인전 <나란히 놓다> 


2013.11.15~ 11.23

스페이스 몸.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 스페이스몸미술관
도움말 Daum 지도
TAG

열정 가득한 꼴찌들의 미디어 놀이터!

 꼴찌닷컴입니다.

 

 



위 배너를 클릭하시면 꼴찌만세 페이스북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좋아요' 눌러주시면 복 받으실 거에요^^

 

 

10월 31일.

 

10~20대에게는 할로윈데이, 30~40대에게는 가수 이용이 부른 '잊혀진 계절' _ 10월의 마지막 밤을 흥얼거리게 하는 날이다. 굳이 세대로 하루를 구분짓는 것은 오류다. 10~20대 중에서도 홍대라는 같은 공간에서 10월의 마지막 밤을 따라 부르는 이들이 있었고, 30~40대 중에서도 요~~~물스런 가면을 쓰고 사냥(?)에 나선 사람들이 있었을테니 말이다.

 

 

 

사진의 인물은 싱어송라이터 백자 라는 분이다. 얼마 전 끝낸 작업을 통해 알게 된 뮤지션이다. 10월의 마지막 날에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에 꼴찌가 오랜만에 느낌사냥에 나섰다. 다큐멘터리 영화 <걸음의 이유>라는 작품의 음악감독을 맡았을 당시에 제작한 소품집 <걸음의 이유>, 1집 2집 앨범 수록곡들 중에서 선곡한 곡들로 구성된 공연이라고 했다.

 

 

 

오전에는 꼴찌닷컴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영화 프로듀서 친구덕(관련글 에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고 이주형 감독이 연출한 <붉은 가족> 언론시사회 현장에 다녀왔다. 영화의 내용은 다음 글에서 정리하기로 하고 시사회 현장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배우 손병호 님이 저예산 영화의 배급을 호소하는 인터뷰였다.

 

배우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은 극장인데, 영화 <붉은 가족>의 배급 상황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제작을 맡은 김기덕 감독은 불법이라도 좋으니 많은 관객들이 관람했으면 좋겠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 배우 손병호님은 자신이 출연해서가 아니라, 한국영화계에서 저예산 영화의 개봉이 쉽지 않은 불편한 상황을 기자들에게 호소했다.

 

현장에서 담은 영상. http://youtu.be/RjsB-zzzHBQ

 

 

 

 

다시 싱어송라이터 백자의 가을단풍 콘서트 현장에서 느낀 점을 말한다!

 

홍대 놀이터 근처에 있는 라이크 카페 인디톡에서 열린 백자 단독 콘서트 현장에는 100여 명 남짓한 관객들로 카페가 꽉 찼다. 싱어송라이터 백자도 이날 이렇게 많은 관객이 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감사를 전하면서도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했다.

 

 

 

 

 

공연장에는 10대부터 40대 후반까지 다양한 층의 사람들이 백자의 공연에 호응했다.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고,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게스트로 초청한 뮤지션이 있다며 故김광석 님의 노래 '일어나'의 한 대목을 부르고 현장에서 즉석 신청곡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 앵콜곡으로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합창하기도 했다.  

 

싱어송라이터 백자의 콘서트 현장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11월 6일 개봉 예정인 영화 <붉은 가족>도 다양한 사람들이 관람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족애'에 관한 메세지를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환경에 맞게 재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가치있는 시간이 될 것임에 분명함에도 자본에만 초점을 맞춘 극장가는 배우가 영화의 개봉관을 걱정하는게 현실이다.

 

관객들이 공감하지 못하게 영화를 만드는 제작사, 메이져 급 영화만을 4~5개의 상영관에 거는 배급사도에게만 탓을 돌릴 수 없다고 생각 한다. 저예산 영화라도 관객이 많다면 개봉관이 늘어나는 사례는 많았다. 누군가 싱어송라이터 백자의 노래를 들으며 늦가을 감성에 젖으며 치유받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영화 <붉은 가족>을 통해 떨어져 있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음악이나 영화 그 외 모든 문화 콘텐츠는 사람들에게 잠시 휴식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채워주는 것. 그 문화의 다양성을 만드는 것은 관객이며 소비자인 바로 우리일 것이다.  

 

블로그 꼴찌닷컴은 제 C-2013-009981 호 편집 저작물 > 뉴스레터/ 웹진 으로 저작권 등록되었으며, 

저작권법에 의해 본문의 글/사진에 대한 무단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삶을 노래로 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배너를 클릭하시면 싱어송라이터's 스토리 페이스북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