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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꼴찌닷컴 서포터즈 1 호. 클레이 인형작가 김진경 님께서 오랜만에 에세이를 보내주셨습니다. 





제주도 인형작가 김진경 제주도 일상이야기

      `콩잎 `이야기입니다

 










작년 8월달에 청수리 마을에 처음 왔었습니다. 아이들과 내려와서 3주 동안 지낼 집을 마을 이장님과 어머님들의 도움으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속의 어르신은 저와 저희 아이들에게 제주도 전형적인 구옥 형태의 안채와 바깥채로 이루어진 집에서 바깥채를 빌려주신 분이십니다. 바깥채를 창고로 쓰다가 제가 방학동안 빌렸기 때문에 냉장고도 가져다 주시고 가스도 연결해주시고 도배도 새로 해 주셨습니다. 그 이후에도 제가 제주도 청수리 마을로 완전히 내려왔을때 그리고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74살의 연세이시고 박정규 어르신이십니다. 오늘 오전에도 저희집에 들르셔서 까만 봉지 가득 콩잎을 따다 담아서 가져다 주고가셨습니다. 콩잎 짱아찌는 예전에 먹어보았지만 콩잎을 먹어보기는 처음인데 콩 맛처럼 잎이 고소한게 먹을때마다 신기합니다.


밥은 잘 챙겨먹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며 부모님처럼 따뜻하게 챙겨주십니다. 사진 속에서 박정규 어르신께서 입으신 옷은 제주도 천연염색으로 만든 옷으로 갈옷이라고 합니다. 익지 않은 감을 따서 즙을 내 그것으로 염색을 하고 햇볕에 말리는 작업을 반복해서 하다보면 감색 특유의 갈색으로 색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여드리니 멋지게 잘 나욌다며 함박웃음 좋아하셔서 사진을 뽑아드리겠다 말씀 드리니 돈 드는 일은 하지말라며 손사래를 치십니다. 제주도에서 제가 뭐해서 돈을 벌며  먹고 살지 늘 걱정을 해주시는 어르신과 어머님이 계셔서 제가 힘을 낼 수 있는 이유입니다.



박정규 어르신은 50대때 후두암이 발병하셔서 지금까지 약을 드시고 몸이 편찮으십니다. 12번의 대 수술후 힘든 시간이 얼마나 많으셨을까 상상도 못하지만 말씀하실때마다 건전지가 넣어져 있는 기계를 대야 아버님이 하시는 한 말씀 한 말씀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 어르신을 지금 이때까지도 한결같이 옆에서 챙겨주시는 김지형(75)어머님이 계셔서 그런 힘든 시간을 견뎌내셨다고 합니다. 우수운  말씀으로 머리가 나쁜 사람은 자기말은 알아듣지 못한다 하셔서 저도 처음에는 머리가 나빴는지 잘 못알아들었는데 제주도에 내려와서 머리가 좋아져 이제는 어르신 말씀을 다 알아들을수 있다고 했더니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아이들과 농촌 마을에 내려온 저에게 그 누구보다도 큰 힘이 되어주시는 박정규 (74)어르신 ,김지형(75)어머님 너무 감사드려요 . 청수리 마을에서 귤농사 밭농사 지으시면서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처럼

저도 부지런히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꼴찌생각! 


김진경 작가님의 에세이는 항상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소소한 일상이 그대로 담겨있는 꾸밈없는 글, 사실적이고 담백한 표현이 안방에서 제주도 시골의 구수한 향기를 그대로 맡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오늘도 김진경 작가님의 에세이는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주네요. 


주변에 당신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이웃께 고맙습니다! 인사하는 하루가 되세요


꼴찌닷컴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블로그입니다. 꼴찌닷컴을 통해 사진이나 에세이를 기록하고 싶은 서포터즈를 모십니다. 메일 :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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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생활하시는 클레이 인형작가 김진경 작가님께서 보내주신 글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꼴찌닷컴 서포터즈 1호. 김진경 작가님은 오는 7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전시회 준비로 한창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과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자, 그럼 클레이 인형작가 김진경님의 소소한 행복찾기! 함께 보시죠 

 

 

 

 

 

제주도관광대에서 듣고있는 2013년 농촌경영자과정에서 제주도의 향토음식 실습을 하였습니다.

요리는 콩우럭조림 ,콩죽,제주고사리 돼지고기 볶음이었습니다.

 

 

제주도 음식에는 장식같은  고명이 올라가지 않는데 제주도민의 소박한 문화를 알게 되었습니다.

콩죽도 굵은 소금으로 아무런 다른 재료 들어가는것 없이 콩가루와 불린쌀 부추로 담백한 맛 그 자체 였습니다.

고사리볶음은 제주도산으로 아주 귀한 요리였습니다.

 

 

 

 

 

세 요리 중에서 오늘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을수 있는 콩죽 레시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재료 - 콩가루 2컵 ,불린쌀,2컵,부추 3뿌리 ,소금 3g

 

1.콩가루를 물에 개어 풀어 준다 .흰콩을 사용할 때는 전날 밤 물에 불렸다가 곱게 갈아 체에 거른 뒤 사용한다 .

 

2.불린쌀에 물을 6배 넣고 끓인다 .

 

3.쌀이 말갛게 농도가 나면 풀어 둔 콩가루를 넣어 밑에 눌지 않도록 잘 저어가며 끓인다.

 

4.죽이 넘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부추를 송송 썰어 넣어 주고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한다 .

 

끝.

 

 

 

알림. 클레이 인형 작가 김진경님이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9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명성황후 전에 두 가지 작품을 전시한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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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김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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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지난 해 12월 신아원에서 처음 알게 된 마임이스트 윤푸빗 씨와 몇 달 전부터 마임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자는 기획을 했었는데요.

 

드디어 오늘 허접하지만 행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며

마임이스트 윤푸빗 씨의 short cut ! 시작합니다.

 

마임으로 표현한 재밌는 영상 함께 보시죠.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태풍을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 칠 때는 외출을 삼가하심이...

아래 사진은 마임이스트 윤푸빗 씨의 실감나는 마임 연기 사진입니다.

 

 

 

 

 

 

 

윤푸빗 씨의 마임으로 전하는 이야기!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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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생활하시는 꼴찌닷컴 서포터즈 1호^^ 클레이 인형작가 김진경님이 보내주신 글을 소개합니다.

 

 

 

 

 

제주도 한경면 청수리 마을에 살면서 마을분의 안내를 받고 제주관광대에서 진행하는 농촌관광전문인력양성과정을 듣고있습니다. 매해마다 한번씩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고 저는 2013년 3기로 입학을 하여 수강을 하고 있습니다. 저 처럼 제주도를 사랑하고 제주도의 농촌을 사랑하는 분들께 이 과정을 적극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강의를 통해 제주도의 문화와 제주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시간이 되고있습니다. 제주도에 처음 내려왔을 때 제주도 사투리부터 시작해서 음식도 다르고 문화도 많이 다른 부분이 힘든 시간이 있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이 과정을 들으면서 제주도에 대해서 그리고 농촌의 가치를 배워가면서 제 마음도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사진들은 현장견학을 다녀온 사진입니다. 제주도 내 운영중인 체험마을이나 농촌교육농장을 방문하여 체험마을의 견학 및 체험을 해보고 실질적인 운영현황과 노하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들이 다녀온 곳은 제주도 동부지역인 모루농장 (돼지 ,양,닭 과 유기적인 관계를 가져 녹차밭을 유기농으로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눈 앞에서 동물들이 사람을 보고도 놀라지 않고 오히려 다가오는 걸 보니 정말 신기하고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두번째 방문지는 도구리영농조합 이었습니다. 된장 간장 청국장등 제주도산 콩으로 장을 담그고 함께 식당도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수 많은 장독들을 보자니 예술품이 따로 없었습니다.

 

세번째 방문지는 아침미소 농원체험목장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스트링치즈만들기와 와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체험해보았습니다. 아침미소 목장주께서 직접 체험을 진행하시고 낙농에 관련된 책을 700여권이 넘게 읽으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철저한 준비를 하시는지 배우게되었습니다.

 

 

 

 

 

새내기 제주도민으로서 제주도 농촌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쉽지 않은 현실속에서 어렵지만 행복합니다.

 

글/ 사진 김진경

제주도 인형작가 김진경 www.kimjinkyoung.com

 

위 글은 클레이 인형작가 김진경님이 작성한 글이며, 본문의 글과 사진을 무단복제 하거나 재배포 하는 것을 금합니다

 

 

 

 

꼴찌닷컴에서는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꼴찌닷컴을 통해 일상에 대한 소소한 기록을 공유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맞춤법이 틀려도 상관없고, 사진을 못 찍어도 상관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대환영입니다^^

 

글과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세요. e-mail :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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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일요일 포스팅은 꼴찌닷컴을 사랑해주시는 꼴찌 서포터즈 님이 보내주신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제주도의 소소한 일상과 햄복. 


그리 멀리 있지않은 행복찾기! 


꼴찌 서포터즈 1호. 김진경 님의 소소한 일상, 

오늘의 이야기는 저초등학교 운동회에 대한 사진과 에세이입니다 



# 저청 초등학교 운동회





아이들이 재학중인 저청초등학교 운동회가 5월 3일에 열렸습니다.

1950년 개교한 저청처등학교는 현재 전교생이 63명인 아주 아담한 규모의 학교입니다.

2013년 올 해에는 13명이 졸업을 하고 중학교에 진학했습니다.


학생수가 적으니 개개인의 모습이 잘 보이고

학부모들도 서로서로 인사를 나누며 잘 알 수 있는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저청초등학교의 운동장은 천연잔듸 운동장인데

제주도의 아름다운 환경과 자연속에서 저의 두 아이를 비롯해 저청초등학교 친구들이

행복하게 즐겁게 학교생활하기를 두 아이의 엄마로서 늘 기도하고있습니다.



2012년 9월, 처음 학교에 적응 했을때 예전에 다니던 학교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울고불고 하던 두 녀석이 이제는 제주도 사투리를 써가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건강하게 잘 지내는 모습이 여간 대견한게 아닙니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동안 인생을 뒤돌아보았을 때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는 유년시절이 되기를,


경쟁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더  많이 웃고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가기를 ...


저청초등학교 화이팅!




본문에 게시된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김진경 님께 있음을 밝히며, 무단 전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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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8 - [꼴찌 서포터즈 ] - 제주도의 소소한 일상! 엘리슈퍼 할머니의 털모자

2013/05/13 - [꼴찌 서포터즈 ] - 제주도의 소소한 행복 #울퉁불퉁 한라봉


꼴찌닷컴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 전달하고 싶은 분들은 부담없이 연락주세요. kkolzz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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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제주도에 살고 계신 꼴찌닷컴 서포터즈 김진경 클레이 인형작가님이 보내주신 일상의 소소한 행복에 관한 글입니다. 저작권은 김진경 클레이 인형작가님에게 있으며, 무단으로 불펌을 금합니다.

 

 

#울퉁불퉁 한라봉

 

 

사진 ⓒ 꼴찌 서포터즈 김진경


제가 거주하고 있는 마을은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청수리라는 이름의 마을입니다. 작년 9월에 제주도에 내려와서 아직 1년이 되지 않은 새내기 제주도민입니다. 아직도 한경면사무소에 가서 전입신고하던 날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아는 사람 한 사람도 없이 시내쪽이 아닌 작은 마을로 들어왔을 때 걱정과 두려움도 많았지만 제가 지금까지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거주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을 주민의 도움때문입니다. 마을 어르신들의 마음이 전해지면서 일상에 지쳐 굳어있던 제 얼굴에 미소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 꼴찌 서포터즈 김진경


며칠 전에 가까이 사시는 어르신께서 집에 들러 아이들 한라봉 가지고 가라는 연락을 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아저씨댁에 방문했습니다. 제주도에 오기 전에 한라봉은 마트나 백화점에서 예쁘게 포장되어진 상품으로만 보다가 어르신댁에서 직접 한라봉 나무를 처음 봤습니다. 한라봉 모양은 백화점에 진열된 상품처럼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 했습니다. 하지만 맛은 더 좋았습니다. 

 

 


가진 것보다 없는 게 더 많고 아는 것보다 모르는게 더 많은 제가 아이들과 함께 청수리 마을에 와서 아직까지 우왕좌왕하면서 살아가느라 주변을 살피고 챙길 여유가 없는데, 제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진 ⓒ 꼴찌 서포터즈 김진경


지난 겨울에 백내장 수술을 하셔서 한 쪽 눈은 잘 보이시지만 다른 쪽 눈이 녹내장이 있으셔서 불편하시답니다. 젊었을 때 일을 많이 하셔서 이제는 몸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으시다며 불편하다고 하셨지만 예전에는 게이트볼 선수로 전국대회에 마을대표로 출전하셨다는 일화를 들려주셨습니다. 


어르신께서 부디 건강을 지키셔서 오래 곁에 계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울퉁불퉁한 한라봉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글/ 사진 김진경


 

글을 보내주신 김진경 클레이 인형 작가님, 고맙습니다. 

 

꼴찌 서포터즈 모집

 

꼴찌닷컴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 또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은 주저없이 메일 주세요.

꼴찌닷컴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미디어 놀이터입니다. 글/ 사진 / 그림 / 공연 / 등 등 문화와 미디어와 관련된 콘텐츠라면 본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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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머릿속 - 8점
유현 지음/두더지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계신 꼴찌닷컴 서포터즈! 클레이 인형작가 김진경 님께서 보내주신 제주도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입니다. 지난주에는 제주도의 바닷가 검은 모래를 스케치북으로 생각하고 나뭇가지와 돌을 주워 '행복'이란 단어를 적었다며 직접 촬영하신 사진을 보내주셨는데요.

 

지난 글을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2013/04/21 -  [꼴찌 서포터즈] 행복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 제주도의 일상을 담은 사진 # 행복

 

오늘은 김작가님이 계시는 동네의 엘리슈퍼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제주도의 소소한 일상, 그리고 그리 멀리 있지 않은 행복찾기! 

꼴찌 서포터즈 김작가님의 제주도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입니다.  

 

 

도시에 살 때는 엄두를 내지 못했던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사료를 사기위해 동네 엘리 슈퍼에 갔는데

그 때마다 환하게 웃어주시는 주인 어르신의 미소를 볼 때마다

행복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는것같아요.

 

 

 

 

 

 

행복이란 뭘까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만큼이나 이곳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날때

작은 행복을 느끼게됩니다.

 

엘리슈퍼의 주인 어르신은 뵐때마다 털실 모자 를 쓰고 계십니다.

 

이 날 실수로 지갑을 들고가지 않고 깜박해서 그냥 갔는데

 

물건을 먼저 가지고 가고

그 다음날 돈을 가져다 줘도 된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또 한번 감사드렸습니다.

 

위 글과 사진은 열흘 전에 받은 사진과 글입니다. 할머니의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도 되는지 초상권 허락을 받아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김작가님께서는 할머니 사진을 꼴찌닷컴에 올려도 될런지 여쭤보러 갔다가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해 듣고 오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덧붙이는 내용의 글이 도착했습니다

 

 

엘리슈퍼 어르신께서는 뵐때마다 늘 따뜻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주십니다 .현재의 연세는 74세입니다.
항상 두꺼운 털모자를 쓰고 계셔서
참 인상적이다고 말씀을 드리니
많은 이야기를 저에게 들려주셨습니다.

 

 

 

 

 


어르신께서 2살때 홍역으로 크게 아프셔서 열꽃이 났을때 일본군이 폭탄을 떨어뜨릴꺼라 예상을 했던 마을주민들은
다함께 두모리 바닷가 방충굿(자연적으로 생긴 동굴)에 대피를 하였고

 

어린 2살 아기는 차가운 바닷바람을 쐬고 제대로 병간호를 하지를 못해서 그 이후부터 찬바람을 쐬시면 두통이 있으시거나 몸살을 느껴 지금까지도 많이 아프시다고 하셨습니다 . 그래서 날이 따뜻해질때까지는 털모자를 꼭 쓰쎠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과의 대화를 통해 아픈 제주도의 역사와 몸이 약하고 아프셔서 힘들었던 어르신의 성장과정, 똑같은 홍역으로 동생을 잃으셨다는 가족사이야기...

 

단순히 털모자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여쭤보았던 제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어린시절 일본군들과 함께 마을에 거주하시면서 기억하고 계시던 일본 동요도 들려주셨고, 보리타작을 하면 몇 가마니씩 일본군에게 바쳐야했고, 마을에 집안 청소를 하여 합격 불합격을 주었었다는 이야기등...제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제주도의 아픈 역사를 들려주셨습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만 아니라 지금의 제주도가 있기까지의 역사와 이야기들이 뭍히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

어르신께서 부디 우리 마을에 오래오래 함께 하시어 저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친구들,마을주민들,관광객들에게 선한 마음을 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클레이 인형작가 김진경 

 

본문에 게시된 글과 사진은 김진경 작가님의 허락하에 게시된 글이며, 무단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얼마 전 영화 <지슬>을 연출하신 오멸 감독 특강에 참석한 적 있습니다. 오멸 감독은 섬 컴플렉스 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주도에 담긴 상처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관광지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쉽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그 상처는 계속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털모자에 담긴 할머니의 아린 기억이 잠시라도 잊혀질 수 있도록, 제주도에 따뜻한 봄이 오랫동안 지속됐으면 좋겠습니다.  털모자를 쓰고 환하게 웃고 계신 할머니의 표정이 참 느낌 있습니다. 글과 사진을 보내주신 꼴찌서포터즈 김진경 작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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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입니다.

 

기분좋게 일요일을 맞습니다. 왜냐하면 꼴찌닷컴 서포터즈(?)가 생겼기때문입니다. 꼴찌닷컴 서포터즈가 뭐냐구요? 말 그대로 꼴찌닷컴을 도와주시는 분들입니다. 어떻게 돕냐구요? 아주 쉽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됩니다요^^

 

제주도에 머물고 계신 친구께서 소중한 사진과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행복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이 글은 꼴찌닷컴 서포터즈의 생각과 사진입니다. 글과 사진을 허락없이 무단 복제 및 재배포를 절대 금합니다.

 

 

▲ 사진의 저작권은 제주도에 계신느 꼴찌 서포터즈 김진경님께 있음을 밝힙니다. ⓒ 김진경

 

서귀포에 위치한 검은모래 해변으로 알려진

쇠소깍 해변에서

검은모래위를 스케치북으로 생각하고

 

바닷물에 담겨져있다가 

다시 흘러서

모래 해변으로 흘러 들어와 

쇠소깍 해변 주변에 널리 퍼져있는 이 나무 들을 주워

글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유난히 바람히 많이 불어 맘처럼 예쁘게 담아내지 못했지만 ,

검은 모래 스케치북에 오래된 나무들로

글씨를 쓰는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바람이 세게 불어 글씨를 쓰는동안 좀 추웠지만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을 받을수있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바다,돌,꽃,햇살 ....

행복 이라는 글씨에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행복했던 순간의 제 마음도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계속>

- 다음 주 일요일에는 꼴찌 써포터즈 님의 두 번째 이야기, 슈퍼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미소가득한 제주 할매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가득 묻어있었답니다. 다음 주 일요일도 기대해주세요.  

 

 

 

 

공지

꼴찌닷컴 서포터즈를 모집합니다.  

 

1. '꼴찌'라는 단어가 불편하지 않은 사람

2.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 보내줄 수 있는 사람.

3. 사람과 행복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

 

 

대전에 사는 대학생이 서포터즈 2호 신청을 하셨습니다. 꼴찌닷컴은 항상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꼴찌들의 고민과 사연을 모집합니다.

 

 

꼴찌닷컴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멘토로 계십니다. 말 못할 고민이 있다면 제가 해결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꼴찌닷컴 멘토분들과 상의해서 고민을 해결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성적으로 고민하거나, 기타 다른 문제로 고민꺼리가 많은 청소년들 또는 부모님들

메일 kkolzzi74@gmail.com 주세요.

 

다양한 분들에게 문의 후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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