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말하는 사람, 싱어송라이터 김도연씨의 스페셜 단독 공연이 오는 2월 4일 목요일 저녁 8시에 신림동에 있는 문화공간_ 시간공장에서 열립니다. 노래를 통해 사랑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싱어송라이터 김도연씨, 그녀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담긴 감성을 만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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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예고한 대로 꼴찌닷컴에서 제작하는 독립 뮤지션 홍보 프로젝트, 싱어송라이터's 스토리 제 6 화 거닐숨 편이 지난 수요일(28일) 밤에 공개됐습니다. 1인 미디어 시스템으로 제작하다보니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되는데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인사이트를 통해 시청률이나 조회수 분석을 위해 싱어송라이터's 스토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먼저 공개했습니다. 꼴찌닷컴에서는 조금 더 고화질의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비메오 사이트에 업로드 된 영상을 공개합니다. 


 

싱어송라이터's 스토리 6화 Episode 1 #악수 vimeo from hnhmedia on Vimeo.



제작노트  


#거닐숨과 서울을 거닐다


- 싱어송라이터 거닐숨과 함께 부암동에서 


오전 10시 거닐숨을 만나 부암동으로 향했다. 정규 1집에 수록된 곡 '부암동에서' 때문이었다. 싱어송라이터 거닐숨은 2012년 대학원 재학 시절 자신이 맞는 길을 걷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고 했다. 평소 목적 없이 걷기를 좋아하는 그는 차분히 생각할 수 있는 동네를 찾다가 부암동을 알게 됐다고 한다. 



  

거닐숨의 정규 1집에 수록된 '부암동에서'라는 곡은 부암동의 풍경을 묘사하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실패한 자신의 어리숙함을 표현한 노래라고 했다. 조용한 부암동의 풍경이 마치 속내를 비추지 않는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졌고, 예전에 누군가를 만났을 때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때가 생각이 나서 그 기억과 연결을 해서 만들게 된 노래라고 했다. 


'한 조각의 마음도 꺼내기 힘들었던 시간에서 지금은

얼마나 멀어졌는지 언제쯤 알게 될까' 

- '부암동에서' 가사 中




#싱어송라이터 거닐숨이 음악으로 건네는 악수 


사전미팅 때 싱어송라이터 거닐숨에게 앨범 타이틀이 악수인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는 음악가로서 처음으로 거닐숨이라는 이름으로 된 작품을 발표하는 것이고, 누군가 처음으로 인사를 할 때 할 법한 행위를 생각하다가 악수를 떠올리게 됐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내게 자신의 1집 앨범을 싸인과 함께 선물했다. 그가 앨범에 싸인하는 모습을 촬영했고, 그 영상을 싱어송라이터's 스토리 거닐숨편 spot 예고편으로 만들었다. 




# 앨범 타이틀 사진 속에 담긴 비밀
싱어송라이터 거닐숨의 첫 창작곡 제목은 '손'이다. 그래서일까 그의 정규 1집 앨범 커버 사진은 손으로 장식됐다. 그런데, 여기에 비밀이 담겨 있다. 이 손이 누구의 손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맞다! 거닐숨의 손이다. 




악수를 건네는 손인데, 눈치 빠른 사람은 벌써 그 비밀이 무엇인지 알았을 것이다. 악수는 오른손과 오른손, 왼손과 왼손이 맞잡는 형태의 행위인데, 커버 사진에는 오른손과 왼손이 내밀어져 있다. 싱어송라이터 거닐숨이 사람의 관계에 대해 노래하는 함축적인 이미지가 바로 엇갈리 악수였다. 


싱어송라이터 거닐숨은 자신의 노래를 듣는 사람이 감동과 위로를 받기 보다는 노래를 하는 이가 왜 어렵고 실패를 했는지에 관심을 갖기를 원한다고 했다. 나는 정동에서 시청으로 향하는 돌담길에서 거닐숨에게 물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어려워 보이나요?" 

"....... 네 그런 것 같아요" 


거닐숨이 노래로 이야기 하고 싶다는 어려움과 실패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주 싱어송라이터's 거닐숨 편 Episode 2편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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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싱어송라이터's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음악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싱어송라이터's 스토리 페이스북 페이지와 꼴찌닷컴을 통해 들려 주고 싶은 뮤지션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공연영상과 인터뷰로 촬영이 진행되며,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는 것에 대하여 초상권과 저작권을 허락하는 조건이 따릅니다.


문의 : singersongwriterstory@gmail.com 또는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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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2015년에는 기필코 우수블로그로 선정되겠다!는 것이 새해 목표였는데, 

역시나 추진력은 꼴찌! 


속도는 느릴 지언정

방향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누군가에게 말로써 이야기하는 게 

쑥스럽다는 그 남자는 

노래로 이야기하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꼴찌도 누군가에게 말로써 이야기하는 게 어설프기에 

영상으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2015년 1월 28일 블로그 꼴찌닷컴과 페이스북을 통해서 싱어송라이터 거닐숨의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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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꼴찌닷컴에서 제작하는 영상콘텐츠 안내입니다^^ 





2013년, 꼴찌가 영광스럽게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다큐멘터리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는데요. 홍대에서 매주 화요일 밤 8시에 진행되는 오픈마이크 공연을 기록하다가 단편 다큐멘터리로 제작해서 상영을 하게 된 것이죠. 


그 후에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을 알리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자!는 기획하에 시작된 것이 바로 싱어송라이터's 스토리입니다. 




2013년도에 진행된 꼴찌닷컴 Project53의 세 번째 아이템으로써 53명의 싱어송라이터의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다른 뮤지션의 영상을 뮤지션들이 서로 공유하기였습니다. 


그 조건이 쉽게 지켜지지가 않아서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는데요. 2015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공유하기를 떠나 콘텐츠 제작에 의미를 두고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에피소드 5편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다섯 번째 주인공은 싱어송라이터 권신제님입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유투브로 감상하기 




싱어송라이터's 스토리 페이스북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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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마이크 공연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11년 10월이었다. 


대학 은사님의 호출을 받고 홍대 씨클라우드 카페에 갔다가 그곳에서 매주 화요일 오픈마이크라는 이름으로 공연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카페 디렉터 이병한 님은 오픈마이크 공연에 대해서 '순수 창작물에 한하여 창작자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매주 화요일 씨클라우드 오픈마이크 공연을 유스트림으로 생중계했다.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의 공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에 대부분의 뮤지션들이 고마워 했다. 모니터 할 수 있고, 자신을 알리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때론 뮤지션 중에서 자신의 공연 장면이 노출되거나 기록되어지는 것에 대해 민감해 하는 뮤지션도 있었다. 


오픈마이크 공연을 기록한 지 1년 정도 됐을 때, 오픈마이크 공연에 관한 음악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노래로 하는 사람들. 매스미디어가 k-pop과 아이돌에 초점을 맞출 때 꼴찌의 시선은 다른 방향을 훓는 것이다. 음정이 다소 불안하고, 기타 연주가 미흡할지라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사와 작곡을 해서 무대위에 오르는 오픈마이크 뮤지션들은 창작자들이었다. 


오픈마이크 기록은 꼴찌에게 다큐멘터리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안겨 주었다. 2013년 초 싱어송라이터 바람종님을 쫓아 다니며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오픈마이크 공연에 대한 생각 등을 영상으로 담은 단편다큐멘터리가 제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단편 다큐멘터리 초청작으로 선정된 덕이다. 


한 동안 오픈마이크 공연 기록을 진행하지 않았다. 시간적 경제적 여력이 되지 않았다. 2015년을 맞이하며 오픈마이크 공연 기록을 시작하는 이유는 장편다큐멘터리 제작에 도전하기 위함이다. 가장 큰 걸림돌이 제작비 마련이다. 카메라 한 대 달랑들고 기록했던 <바람의 자유>를 스크린에 상영하면서 관객들에게 민망할 정도로 오디오 수음이 엉망이었기에 이번 기록에는 동시녹음 장비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선마이크 정도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 


뜻이 있으면 길이 생긴다고 믿는다. 


꼴찌에게 울림을 준 오늘의 느낌은 텅스텐 라이브홀에서 처음 시작하는 오픈마이크 공연 <기쁜 우리 월요일> 이라는 공연이었다. 사실 공연이 느낌을 준 것이 아니라, 이 공연을 기획한 싱어송라이터 바람종님과 공연을 돕는 사람들이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다큐멘터리 기획이지만, 분명 기록할 가치가 있고 이야기가 있다. 오늘의 느낌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도 다큐멘터리 제작일지의 개념인 것이다. 2015년 꼴찌의 도전과제 53 중 하나, 장편 음악다큐멘터리 제작.


느린 것은 창피한 것이 아니다. 진정으로 원하면 꿈은 이루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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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다! 꼴찌만세!!!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싱어송라이터 김도연씨가 매주 목요일 진행하는 마포FM 뮤직홍 김도연의 다락방 코너에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김영규씨의 녹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1월 10일 앨범발매 기념 쇼케이스 공연을 앞두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김도연씨의 합주 연습부터 영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마포FM을 통해서 방송되는 <김도연의 다락방> 녹음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그곳에서 아주 반가운 싱어송라이터를 만났습니다. 


 







게스트로 초대된 싱어송라이터 김영규씨인데요. 


2011년 10월, 합정동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그가 노래하는 모습을 처음 봤습니다.헤어진 여자를 욕하며 만든 자작곡 <굵은 소금>을 들으면서 가사도 재밌고 리듬도 경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욕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로 표현한 것도 재밌었고, 노래 가사에 가벼운 욕이 있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관련글 : 2011/11/05 - [공연영상] 씨클라우드 카페에서 싱어송라이터 김영규의 <굵은 소금> 을 듣다

 

싱어송라이터 김영규씨가 2011년 11월 1일 카페 씨클라우드 오픈마이크 공연 때 부른 노래 <굵은 소금> 감상하시죠. 






녹음 현장에서 들은 싱어송라이터 김영규씨와 김도연씨는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김영규씨의 무전여행 스토리는 누구나 들어도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만한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본방송에서 확인하시고, 아래 <김도연의 다락방> 게스트 김영규 편 예고 영상 확인하시길... 






싱어송라이터 김영규씨의 음악이야기. 본방송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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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다! 꼴찌만세!!!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일을 잊지 말자고 노래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6분. 홍대역 8번 출구 앞에서는 뮤지션들의 자발적 참여로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2014년 5월 11일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공연이라고 한다. 이날 첫 무대는 혼성 듀오 라야밴드였다. 





▲ 잊지말라0416 버스킹 공연 모습_ 라야밴드



라야밴드는 2014년 4월 26일 광화문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 버스킹 기다릴게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본 적 있었다. 꾸준히 세월호 희생자의 아픔을 추모하고 있었다.  

 

▲ 세월호 추모 버스킹 <기다릴게> 공연 모습_ 라야밴드 


 



현장에 낯이 익은 사람이 또 있었다. 




TV와 스크린에서 만났던 배우 박길수님.(그는 자신을 꿩박이라 부르라고 했다)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박길수 님은 공연 중간중간 전하는 멘트에서 '모른 척 말고 화를 내야 할 때는 화를 낼 줄 아는 사람이 되자'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꼴찌를 비롯해서 모른 척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지겹다는 댓글을 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공연을 펼친 세 팀의 뮤지션 중 꼴찌와 가장 인연이 깊은 사람이 마지막 공연의 주인공이었다. 제 9 회 제천국제 음악영화제 상영작이었던 단편 다큐멘터리 <바람의 자유>의 주인공 싱어송라이터 바람종님. 


  


오랜만에 타이틀 곡 바람의 자유를 들으면서 카메라 한 대 달랑 들고 바람종님을 쫓아 촬영하던 기억이 스쳤다. 뮤지션으로서 잊지 않겠다며, 노래를 통해 잊지 않겠다고 했다.  




한 시간 30분 정도의 공연을 보면서 스친 단상이 있었다. 






그것은 공존이었다. 

서명하는 사람과 무관심으로 스쳐 지나는 사람이 함께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틀림'이 아닌 '다름'이었지만 씁쓸한 우리의 자화상이자 바로 오늘이었다.  




잊지말라0416 버스킹 공연에 참여한 뮤지션은 오늘을 노래하는 사람들이었다. 


뮤지션들은 버스킹 공연을 통해 강요하지 않았다. 서명을 강요하지도 않았고, 세월호 희생자들의 아픔을 함께하자고 호소하지도 않았다. 



 


단지 그들은 제 생각과 감정을 담은 자신들의 자작곡을 부르면서 

차가운 바닷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이들을 잊지 않겠다고 노래로 말하고 있었다.


나와 당신은 오늘 무슨 말을 하며 하루를 보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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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무를 보다> chapter1. 나무의 인생학

 

 

신년이 되면 누구나 계획을 세우고 다짐을 한다. 꼴찌도 마찬가지로 몇 가지 다짐을 했다. 물론 그 많은 계획 중 작심삼일로 끝날 것들이 많겠지만 말이다.

 

계획 중 하나는 1년 동안 53권의 책을 읽는 것이다. 1년이 52주니까 일주일에 한 권을 읽는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쉬운 도전인데도 불구하고 지키기 쉽지 않은 도전이기도 했다

 



2015년은 이 도전을 꼭 달성해보고자 한다. 목표의 달성은 쉽게 접근할수록 성과를 얻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하루에 딱 53페이지씩만 독서를 하기로 했다. 2015년 꼴찌가 선택한 첫 번째 도서는 <다시, 나무를 보다> 라는 책이다.

 




2010년 툰드라 출장을 다녀오면서 숲에 관심이 생겼고, 숲에 관심을 갖다 보니 저절로 나무에 관심이 생겼다. 2013년 제작했던 단편 다큐멘터리 <바람의 자유>의 프롤로그를 양평에 있는 수종사에서 촬영했던 이유도 500년 된 은행나무가 있기 때문이었다. 당시 50살이었던 뮤지션 바람종님의 음악에 대한 변하지 않는 열정과 500년 된 나무가 항상 그 자리에서 해를 거듭하며 이파리를 떨구고 뿌리를 지키는 이미지를 담고자 함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뒤늦게나마 철이 들었노라고 말하고 싶다고은 시인의 말이다. 어떤 내용이 담겼기에 고은 시인께서 이런 글귀로 표현하셨을까? chapter1을 읽으면서 저절로 공감할 수 있었다. 국립수목원장 신준환 님의 글과 사진이 담긴 <다시, 나무를 보다>chapter1. 나무의 인생학은 나무의 성질과 인생을 빗대어 가며 신준환 원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는 인간을 작게 만들어 반성하게 한다. 그래서 우리가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알려주며, 스스로에 관한 성찰을 깊게 해준다. 이러는 가운데 햇살도 쏘이고 바람도 맞다 보면 이제까지 내가 힘들다고 생각하던 모든 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여유가 생긴다.’ 


<다시, 나무를 보다> chapter1. 나무의 인생학 中

 


겨울나무를 보면 잎이 없다고 죽은 것이 아니고, 다시 올 봄을 위해 뿌리는 땅속에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끈질긴 생명력과 우직함을 꼴찌들은 배워야 할 것이다. 4계절을 겪으면서 모진 비바람을 맞지만 그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면 사람도 변하지 않는 원칙과 소신을 가져야 함을 배운다.

 





며칠 전 친한 지인이 가슴에 담아 두었던 고민을 내게 털어놨다. 그릇이 작은 내가 그 지인의 고민을 해결 할 깜냥이 되지 않았는데, 책 속에 답이 있었다.

 

 

'가만히 보면 큰 나무도 흔들린다. 흔들리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 견고해지는 기회이다. 평생 깊은 물을 길어다가 허공으로 퍼뜨리며 제 속을 비우는 나무, 얼마나 많은 물을 넘겨버렸으면 나무껍질에는 저렇게 눈물 마른 자국이 많을까? 껍질을 떨어뜨리고 또 떨어뜨리며 나무가 큰다.' 


<다시, 나무를 보다> chapter1. 나무의 인생학 中

 

우리는 완전할 수 없다. 죽을 때까지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인간인 것이다. 하지만, 그 흔들림이 나쁜 것이 아니라고 책은 나무를 빗대어 말한다.

 

 

씨앗은 온갖 어려움을 다 겪어야 나무가 될 것이지만 이 작은 씨앗 하나에서 100미터 넘는 나무가 큰다


<다시, 나무를 보다> chapter1. 나무의 인생학 中

 

흔들리면서 성장하는 것이 인간인 것이다. 꼴찌도 수없이 많은 방황과 두려움을 겪으며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고 있다. 작은 씨앗이 100미터 넘는 나무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련을 이겨냈을까? 비바람은 물론이고 벼락을 피해야 꺾이지 않았을 것이며, 병충해를 이겨야 썪지 않았을 것이다. 인간도 병과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것이 성장일 것이다.

 

이 세상은 완전한 것이 아니라 불안한 것이다. 따라서 실패와 방황에는 본질적인 가치가 있다. 실패의 죄의식에 머물지 않고 방황의 가치를 파악할 때 우리는 만족할 수 있으며, 불안을 감지하고 있을 때 비로서 진정한 생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다시, 나무를 보다> chapter1. 나무의 인생학 中

 

 

꼴찌닷컴을 만들고 기록하는 이유도 그런 방황과 두려움을 털어 내고자 하는 방편일 수 있다. 더불어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사는 꼴찌들과 함께 고민을 털고 꼴찌닷컴이라는 미디어 놀이터에서 함께 놀고자 하는 것이다.

 

새해 첫 날부터 오늘까지 읽은 분량은 p111. 하루 53페이지 읽기는 꼭 실천할 숙제이자 배움이다. 생각하는 꼴찌의 감추(감히 추천하는)도서, 다시, 나무를 보다의 chapte1. 나무의 인생학을 읽으며 생각하고 기록하기 끝!




다시, 나무를 보다

저자
신준환 지음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 2014-12-1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전 국립수목원장 신준환이 우리 시대에 던지는 화두"이 책을 통해...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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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년 일기장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두 번째 해의 첫 장을 폅니다. 


블로그 꼴찌닷컴 또한 10년, 

아니 떳떳하게 꼴찌만세를 외치는 그날까지!!! 

블로그를 통한 기록은 계속 됩니다.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블로그를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는 변함없지만, 블로그 운영이 지지부진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2015년 꼴찌닷컴, 

다시 기록을 시작합니다. 


10년 일기장에 10년 동안 있었던 일을 기록하다보면 개인 다큐멘터리 역사가 되겠죠. 

블로그 또한 사적 다큐멘터리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일러두지만, 생각하는 꼴찌에게 블로그 꼴찌닷컴은 기록 이상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통한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아이템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도 했으니까요. 


블로그 꼴찌닷컴 개편중


2015년은 작정하고 블로그 꼴찌닷컴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현재 카테고리 개편과 새로운 블로그 콘텐츠를 기획중입니다. 키워드는 '꼴찌, 문화를 배우다!' 이고, 역시나 메인 아젠다는 <사람과 행복>입니다. 


기획중인 아이템을 지금 모두 공개할 수는 없지만, 

꼴찌 + 매거진 의 합성어 = 꼴진 ( KKOLZZINE )을 온오프로 발행할 예정에 있으며, 

보이는 팟캐스트와 미니 휴먼다큐도 제작될 예정입니다. 


항상 많은 분들에게 지적 받았던 문제! 지속적인 블로그 포스팅이 문제없이 이루어지려면 생각하는 꼴찌가 세상에 이야기 하고픈 말... 


세상 어디에도 '꼴찌'는 없다! 는 슬로건과 느린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다! 포기하는 것이 창피한 일이다! 라는 슬로건에 동의하시는 서포터즈가 필요합니다. 1인 미디어로서 콘텐츠 생산을 하면서 느꼈던 한계때문입니다.  


꼴찌 서포터즈에 대한 부분도 준비가 끝나는대로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제는 방문자가 목표가 아니라, 창의적이고 꼴찌틱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블로그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유통 확산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자본과 인력의 한계로 더디겠지만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2015년도 생각하는 꼴찌의 행복찾기는 계속됩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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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블로그 꼴찌닷컴에 53가지 항목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한 바 있다. 그 중 12번 째 항목이 '할머니와 외할머니 모시고 바다 구경하기'였다. 지난 해 53가지 목표 중 지키지 못한 항목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이 항목을 지키지 못한 게 가장 아쉽고 후회스럽다. 영영 지킬 수 없는 버킷리스트가 되었기 때문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14)

My Love, Dont Cross That River 
9.3
감독
진모영
출연
조병만, 강계열
정보
다큐멘터리 | 한국 | 85 분 | 2014-11-27
글쓴이 평점  


지난 주 토요일 오전 조조로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감상 했다.


76년을 함께 산 노부부의 삶을 통해 전달되는 사랑이야기는 충분히 감동적이다. 늦가을 떨어지는 낙엽을 쓸다가 서로 장난을 치고, 겨울에는 쌓인 눈을 서로 나눠 먹는 노부부의 일상은 한국판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이다. 


개인적으로 최고로 감정 이입된 장면은, 노부부의 자녀들이 모여 할머니의 생일 축하를 하고 난 후 자식들끼리 싸움이 일어난 장면이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이 딱 맞는 가장 자연스러운 시퀀스였다. 자식의 싸움에 당황한 할아버지의 표정,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오빠에 대한 원망 섞인 여동생의 분노. 

이 대목에서 떠오른 기억이 있었다. 


모두에 말했듯 내가 2013년 할머니와 외할머니를 모시고 바다 여행하기를 버킷리스트로 정했던 이유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돈>이라는 제목의 사적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외동아들을 둔 친할머니와 8남매를 둔 외할머니의 공통점은 외로움이라고 느꼈기에 두 할머니의 삶을 기록하고 마지막에 함께 여행하는 모습을 통해 가족애와 효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했던 것이다. 


이 기획의 시작은 20여년 전 8남매를 모두 추가 시키고 홀로 시골마을에서 생활하시던 외할머니께서 소와 개 한 마리를 키웠는데, 외할머니 생신 때 모인 이모와 외삼촌이 혼자서 소와 개를 키우시는 게 마땅치 않다는 의견과 홀로 그 일이라도 해야 치매도 걸리지 않고 좋다는 의견의 대립이었던 것이다. 결국 언성이 높아지며 싸움이 일어나는 장면을 목격했기에 영화를 감상하면서 자식들이 싸우는 장면에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감상한 많은 사람들이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다면, 꼴찌는 농촌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에 관한 이야기로 감상했다. 키우던 강아지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죽었는데 그 죽음에 슬퍼하는 노부부의 모습은 묘한 여운을 남긴 장면이다. 또 다른 암컷 한 마리가 여섯마리의 새끼를 낳았을 때 행복해하는 노부부의 모습은 대조적이면서도 의미하는 바가 큰 장면이었다. 


영화에서 제일 아쉬웠던 점은 첫 장면이다. 영화를 감상하기도 전에 엔딩을 알고 보는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이 다큐멘터리는 오랜 시간 노부부의 삶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통해 사랑과 가족애, 효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휴먼다큐멘터리이다. 중년 남성이 손수건을 꺼내 여러번 눈물을 닦으며 영화를 감상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저절로 하늘에서 편히 쉬고 계실 할머니 생각을 나게 하는 다큐멘터리였다. 


주말 이른 시각에 4~50여 명이나 되는 관객이 있었기에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낮지 않다고 생각 했다. 다이빙벨을 감상하기 위해 광화문까지 가야만 했는데, 좋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독립영화 전용관에서만 상영할 것이 아니라 동네 CGV나 롯데시네마에서 쉽게 관람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더불어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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