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스케줄이었다.
5월 31일부터 오늘까지 추억이 될 만한 경험이었다.
2010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만인가...
랜더링이 완료되길 기다리고 있다.
일을 내게 맡겨 준 선배에게 고마워 해야 하는데,
그 착한 선배를 원망까지 했다.
내 칭얼거림을
묵묵히 다 받아준 선배...
15분 짜리 3편을 보름만에 제작하는 일이
누군가에겐 쉬운 일이겠지만,
원인을 알듯 모를 듯한 트라우마가 있던 내게
이번 작업은 힘든 숙제였다.
또 의미있는 과제였다.
6월 14일 새벽 4시 40분.
마지막 3편이 랜더링 중이다.
아직 시사가 남았고,
홈페이지 업로드가 남았지만,
느낌이 나쁘지 않다.
내 느낌이 틀리지 않길 바란다.
아직 랜더링이 7분 남았다.
앞으로 죽을 때까지 해야 할 주제 모를 영상 작업들의
랜더링은 헤아릴 수 없다.
내 인생의 랜더링마저도...
- 2012. 06. 14.
am 05:00
by 생각하는 꼴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