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9일. 

국회에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그날은 금요일이었다. 


온라인에는 기권, 가결, 부결 등의 숫자를 가지고 

1234567의 조합을 만들어

우주의 기운이 깃든 숫자라며 공유가 되기도 했다. 



 


광화문 거리에서 시청역 사이 길거리에 뿌려진 석간신문. 

바람도 흥에 겨운 듯 신문을 들춰내고 있었다. 



2016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있었다. 


주문! 

피청구인 박근혜를 파면한다! 



   



광화문 북단에 모인 사람들은 환호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헌법재판관 8명 전원일치의 의견으로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파면되었다. 

그날도 금요일이었다. 


2017년 3월 31일. 


3월의 마지막 날 새벽. 

작업실에서 편집하던 중 박근혜 前 대통령의 구속 소식을 속보로 접했다. 


국정농단의 사건 발단으로 대통령의 구속까지의 일련의 사건이 시사하는 바는 바로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역사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선택만 남았다.


다시 말해, 
변화를 이끌 주인공은 올바른 선택을 하는 국민이다.

국민은 스스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변화를 원한다면 그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드디어,  


3년 만에 인양된 세월호가 드디어 목포항에 도착한다.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국민의 염원대로, 

금요일에 돌아오렴. 이라며 피눈물로 바라던 가족들의 염원대로. 


아이들이 수학여행에서 돌아왔어야 할 

오늘은 금요일이다. 



글/사진 ⓒ꼴찌닷컴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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