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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4년 4월 20일 / 27일 2부작으로 방송되는 SBS스페셜 '하얀 블랙홀' 제작 과정에서 겪었던 생각하는 꼴찌의 경험과 제작노트를 기록한 글이며, 2014년 3월 13일 오전 5시 30분에 발행된 글입니다)


인간 관계에 관한 휴먼스토리 2부작! SBS스페셜 <하얀블랙홀> 방송이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생각하는 꼴찌가 스텦으로 참여한 프로젝트입니다. 하얀블랙홀 출장기간 동안 현지에서 제작일지를 작성하려 했으나, 인터넷 사정도 좋지 않았고 심신이 피로해 정리나 기록할 여유가 없었답니다.

 

이제서야 제작노트를 기록하며 생각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SBS스페셜 <하얀블랙홀> 제작노트 #1 막연한 동경이었던 히말라야를 가다




1996년 8월. 제대를 하자마자 복학 비용을 마련하겠다는 핑계로 집을 떠나 서울로 일자리를 찾아 헤맸다. 노량진 일대를 떠돌며 교차로, 벼룩시장 등 구인광고 무가지를 살피다 우연히 드라마 동시녹음 스텦모집이라는 광고를 보게 됐다. 


대방동에 있는 대성녹음이라는 회사로 찾아가 면접을 봤다. 열심히 할 수 있겠냐는 동시녹음 기사님의 질문에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답변이 면접의 시작과 끝이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바로 현장에 투입돼 방송국 구경을 하게 됐다. 


당시 미니시리즈 수목드라마 <산> 팀에서 라인맨 업무를 맡아 도봉산 일대로 촬영을 다니던 중 히말라야 출장 소식이 들렸다. 동시녹음팀 막내였던 나까지도 출장을 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제주도 행 비행기마저 경험없던 촌놈이 히말라야 출장을 간다는 이야기에 얼마나 설렜던지...  


 

사진설명 : 네팔 카트만두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촬영한 히말라야 산맥 

ⓒ저작권자 / 꼴찌닷컴 

 

며칠 지나지 않아 그 설렘은 물거품이 됐다. 제작비 여건 상 동시녹음 팀에서는 녹음 기사와 붐마이크 맨 두 명만 출장에 동행한다는 것이었다. 그 후로 히말라야는 막연한 동경의 대상일 뿐이었다. 세월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내가 준비가 덜 됐기때문에 산이 나를 받아주지 않았을런지도 모른다. 


15년이 지난 어느 가을. 


SBS 교양제작구 PD로 부터 히말라야 등반 중 조난 사건을 당했던 두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해발 6,000미터가 넘는 히말라야 촐라체를 포터나 지원조의 도움없이 최소한의 장비로 최소한의 인원이 등반하는 알파인 스타일로 정상을 등극했지만, 하산길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두 남자에 관한 실화! 




" 형! 이번 프로젝트 끝나면 히말라야 가자!"

" 히말라야? "



 


마음 속으로 그냥 웃고 말았다. 방송국에서 출장 전에도 상황이 뒤집히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던가. 입으론 "좋지" 라고 대답했지만, 머리로는 비행기를 타야 정말 가는 것이라 생각했다. 동생의 제안을 받은 몇 달 후...


2013년 12월 24일. 


9년 전이었던 2004년, 실제 주인공들이 히말라야 촐라체를 등반하기 위해 출국했던 날과 같은 날이었다. 

 



 1996년 히말라야 출장 때도 그러했고, 프리랜서PD가 되고 난 후에도 해외 출장 바로 직전에 출장이 취소가 된 경험이 많았기에 히말라야 출장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여행 카고백에 싼 짐을 들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서야 막연한 동경이었던 히말라야로 향한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믿을 수 있었다. 


현실이라는 확신이 서자 설렘과 두려움이 동시에 밀려왔다. 


등산이라고는 촬영 때문에 올랐던 관악산 등반이 전부였던 내가 해발 5000미터가 넘는 히말라야에 오를 수 있을까? 그러나 어디서 오는 자신감인지 모르지만 낯선 곳 히말라야에 대한 두려움은 크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사람덕분이었다. 바로 내 옆에 서 있는 세 사람 덕분이라고 믿었다. 


히말라야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계속> 


SBS스페셜 다큐드라마 2부작 <하얀 블랙홀> 

2014년 04월 20일 / 27일 방송


☞ 페이스북 페이지 <하얀블랙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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