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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정헌 대장




오는 2014년 4월에 방송 예정인 SBS스페셜 다큐드라마 2부작 <하얀 블랙홀>팀이 네팔 히말라야 현지 트래킹 촬영과 알프스 몽블랑에서의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보통 드라마 촬영이라 하면 연출팀, 카메라팀, 조명팀을 비롯해 소품팀 분장팀 특수 장비팀 등 총 스텝이 적게는 40여명에서 많게는 80여 명 정도에 다다를텐데요. 한정된 예산으로 12명의 스텝이 의기투합하여 일당 백의 역할을 소화하며 드라마 주제와 같은 알피니즘 스타일(?)을 추구했답니다. 


알피니즘 스타일의 등반은 차후에 다시 설명드리겠지만, 정상에 오르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등반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 정상을 정복하는 산행법이 아니라, 오로지 단 2~3명의 동료들이 안자일렌으로 몸을 묶어 등반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하얀 블랙홀팀의 촬영 과정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사진 / 박정헌 대장


산악인 박정헌 대장과 최강식 대원역을 맡은 두 주연 배우 홍상표군과 호효훈 군은 촬영 기간 내내 연기뿐아니라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무거운 장비를 나눠 들었고, 차례대로 식사 당번까지 맡아 스텝들의 배를 채워주기도 했습니다. 

  


ⓒ사진 / 박정헌 대장


10미터 이상의 높이에서 홀로 조명을 들고 계신 분은 조명 감독님이 아니랍니다. 솜털만한 함박눈이 내리던 날 스텝들은 밤씬 촬영을 강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로등도 없는 암벽장에서 화면을 담기 위해 장비를 들고 암벽에 올라가서 부감 조명을 담당해주신 분은 조명감독이 아닙니다. 


바로 하얀블랙홀의 기술자문이자 전문 산악인 허긍열 선생님이셨습니다. 

며칠 후 포스팅에서 허긍열 선생님을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박정헌 대장




허긍열 선생님과 함께 두 배우들의 안전을 위한 확보 작업과 스텝들의 산행 가이드를 해 주신 고마운 분은 등반 1세대 임덕용 선생님이십니다. 젊은 스텝들보다 더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셨으며,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시하며 큰 어른 역할을 든든히 해주셨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임덕용 선생님과 허긍열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진 / 박정헌 대장




출장 3일 차 아침. 갑작스럽게 팔 근육에 이상증세를 호소하며 응급실로 향했던 카메라 조감독은 응급처치 후에도 현장을 비울 수 없었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교체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장갑을 벗고 일하다가 손가락에 가벼운 동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20회 차의 촬영 동안 단 하루도 현장을 비우지 않은 투혼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진 / 박정헌 대장

한국에서 출발 전 부터 암벽에서의 야심찬 촬영을 계획하고 있던 카메라 감독님은 난생 처음 암벽에 매달리는 경험을 하면서도 망설이거나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체력적 한계에 부딪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좋은 영상을 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프로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으로 공개하기는 힘들지만 해발 3800미터의 에귀디 미디 정상에서 촬영한 영상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사진 / 꼴찌닷컴


2004년 촐라체 조난 사건의 주인공이자 본 다큐드라마의 실제 주인공 박정헌 대장님. 하얀블랙홀 원정대의 네팔 히말라야 원정부터 알프스 원정까지 원정대의 대장으로서 누구보다 큰 부담을 안고 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배우들을 격려하고 스텝들을 격려하며 현장에서 긴박하고 아찔했던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는 역할까지 해주셨답니다. 




ⓒ사진 / 박정헌 대장


2014년 4월 13일 / 20일 2부작으로 방영 예정인 SBS스페셜 <하얀블랙홀>은 촐라체 등반 당시 실제 일어났던 조난 사건을 배경으로 드라마 형식과 다큐멘터리 형식을 섞어 밀도있는 인터뷰와 긴장감 넘치는 영상으로 사람의 관계에 관한 서사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꼴찌닷컴을 비롯해 하얀블랙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whiteblackhole)를 통해 현장 스케치 사진과 에피소드를 전하고 있습니다. 방송 전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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