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투표독려 영상 인터뷰 섭외하랴, 촬영 편집하랴, 때 맞춰 블로그 포스팅하랴... 진작에 이렇게 열심히 했다면 2012년 베스트 블로거로 선정됐을텐데 ㅋㅋㅋ 정신없이 현장을 다니는 열정, 그것이 없으면 꼴찌닷컴의 존재 이유는 없겠죠.

 

 

 

매 주 화요일은 독립 창작자들의 열린 무대! 오픈마이크 공연이 합정동에 있는 씨클라우드 카페에서 열리는 날입니다. 2011년 10월, 꼴찌의 정신적 멘토님의 호출로 방문했던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처음 오픈마이크 공연을 알게 됐습니다.

 

처음 방문한 그 카페에서 독특한 음색을 가진 뮤지션을 알게 됐는데요. 꼴찌닷컴에서도 몇 번 소개해드렸던 여성 뮤지션 아를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일.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주는 일, 분명 매력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럽기도 하구요. 뮤지션 아를은 1년 넘는 연습과 창작 활동 끝에 뮤지션 강태구씨와 함께 스프릿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텀블벅 후원으로 제작된 스프릿 앨범 들

 

앨범의 제목은 ㄷ - ㄹ (들) 입니다. 벌판을 뜻하는 들일 수도 있고, 쟤네들 할 때 의 들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 앨범의 제작 과정이 느낌있습니다. 동료 인디뮤지션들이 프로듀서와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았으며 텀블벅이라는 소셜사이트를 통해 앨범 제작비를 후원받아 제작했다고 합니다.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https://www.tumblbug.com/ 에서 캡쳐한 사진임을 밝입니다.

 

 

 

 

음원 녹음 과정도 독특하고 재밌는데요. 처음에는 자연스러운 음색을 담기 위해 강화도의 소금창고 안에서 녹음을 시도했었다고 합니다. 창고 안에서 울리는 소리의 녹음을 시도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펜션을 빌려 앨범에 수록될 곡을 녹음했고, 그 녹음과정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뮤지션 아를과 강태구씨가 앨범제작을 위한 후원모금으로 설정한 금액은 200만원입니다. 아를과 강태구의 앨범 제작에 후원금으로 참여한 네티즌들에게는 금액에 따라 아를과 강태구의 친필 싸인이 담긴 CD 및 아를이 직접 제작한 티셔츠까지 선물한다고 합니다. 

 

기존 음반사에서 마케팅비로 활용하는 금액보다도 적은 금액으로 음반을 제작하고 열악한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십시일반으로 제작된 앨범이라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하리라 기대합니다. 

 

 

아를과 강태구의 첫 앨범 <ㄷㄹ>, 그 쇼케이스 현장에 가다.

 

 

 

지난 토요일 오후 7시 30분. 홍대 라이크카페 빵에서 뮤지션 아를과 강태구의 첫 앨범 <ㄷㅡㄹ>의 쇼케이스 공연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마술사 정민규씨 공연 현장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후보의 연설 현장까지 다녀왔던 터라 공연장에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게스트의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 오른 아를이 앨범에 수록된 5곡을 선보였습니다. 씨클라우드 카페에서 이미 들었던 곡도 있었고 새로운 곡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곡은 기타연주와 아를의 음색으로만 들어왔던 '축'이라는 곡을 밴드연주와 함께 들었다는 것입니다.

 

아를의 음성보다 밴드 연주가 더 크게 들린 점이 다소 아쉬웠지만, 잔잔하게 들려오던 통기타 연주의 축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직접 확인해보시죠.

 

 

 

 

노래하는 음유 시인 김목인의 노래를 듣다!

 

아를의 공연이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또 다른 게스트 뮤지션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게스트로 초대된 사람은 바로 뮤지션 김목인씨였습니다.

 

 

 

 

 

씨클라우드 오픈마이크 공연장에 방문하면서 가끔씩 뮤지션 김목인에 관한 공연 포스터는 자주 봐왔지만, 실제 그의 노래를 듣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모두에 말씀드렸듯이 가수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만이 아니라, 노래를 통해 이야기를 전하는 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들은 뮤지션 김목인의 노래에는 경쾌한 왈츠도 있었고,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발라드 곡, 때론 위트가 담겨있는 가사에 어릴 적 고무줄 놀이하는 꼬맹이들이 뛰듯 톡톡튀는 가사의 곡도 있었습니다. 뮤지션 김목인은 이처럼 다양한 느낌의 이야기를 전하는 음유시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배우 뺨치는 핸섬가이 뮤지션 강태구, 음악에 느낌을 싣다.

 

 

 

 

뮤지션 강태구 또한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완전 개인적으로 느낌입니다만, 그의 외모에는 서양적으로 접근하면 영화 이유없는 반항의 제임스딘, 동양적으로 접근하면 배우 이소룡, 음악적으로 접근하면 故김광석의 느낌이 담겨있었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강태구의 음악에는 다소 반항적이면서도 선이 뚜렷한 외모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감성이 묻어있었습니다. 특히 그의 곡 <아름다운 건>은 차분하면서도 쓸쓸하기도 했습니다. 외로움이 느껴지기도 했고, 사랑이 그리워지기도 했습니다. 

 

직접 확인해보시죠. 

 

 

 

이날 라이브 카페 빵 은 관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주인공인 아를과 강태구 또한 예상못했던 관객이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1년 넘는 시간동안 홍대의 카페를 다니면서 공연을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곡들을 관객에게 전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10,000에 앨범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조용히 감상하려고 앨범 한 장을 구입했습니다. 아를과 강태구의 앨범, 꼴찌가 감추(감히 추천)합니다. 

 

 

독립창작자들의 열린 무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 

 

이 글이 발행되는 시점에서 몇 시간 후면, 오늘도 합정동 씨클라우드 카페에서는 열정적인 뮤지션들의 열린 무대 오픈마이크 공연이 열립니다. 조금 안타까운 점은 씨클라우드 오픈마이크 공연에 무대에 서는 뮤지션을 제외한 관객이 적다는 것입니다.   

 

오픈마이크 공연을 통해 알게 된 아를과 강태구가 첫 앨범을 내면서 지속적으로 뮤지션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관심일 것이며, 또 다른 오픈마이크 공연자가 앨범을 내기까지 필요한 것도 관심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관람료는 1,000원 부터 자신이 원하는만큼 지불하는 오픈프라이스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오픈마이크 공연에 대한 관심과 응원부탁드립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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