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꼴찌닷컴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꼴찌'라는 2음절의 단어에 대한 느낌이 좋아 시작한 꼴찌닷컴이 

명확한 컨셉도 없이 방향을 못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꼴찌닷컴? 거기 뭐하는 블로그야? 라고 묻습니다. 

 

 

'꼴찌'라는 2음절의 단어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꼴찌'는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누구나 한 가지씩은 재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꼴찌' 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달팽이 한 마리를 몇 주간 키우면서 카메라로 촬영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느린 듯 해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달팽이.

 

달팽이를 꼴찌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진정으로 원하면 이뤄진다고 했습니다. 얼마 전 장지동 강남창업센터에서 일용직 노동자 라는 아이디로 밤낮없이 작업하고 계시는 일러스트 작가님으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절 닮아 무척 귀엽습니다.

 

꼴찌달팽이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나름 의미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랍니다. ㅋㅋㅋ

 

워낙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기 싫어하시는 분이라

촬영이 쉽지 않은데,

아마도 꼴찌닷컴에서 소개해 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값지고 의미있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15초 분량의 꼴찌닷컴 시그널 송!

 

 

 

스마트 콘텐츠 BGM 제작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작한 사운드 유엑스 라는 회사의

청년 창업가 장성욱 대표님이 꼴찌닷컴을 위해 선물해주셨습니다.

 

제가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 앞 부분에 삽입될 것 같습니다.

 

 

 

 

아주 예전에 아끼는 후배가 창작하는 꼴찌라는 아이디로

보내준 글이 있습니다.

 

 

꼴찌 달팽이

 

작고 느린 짐승이 숨통을 연다.

배배꼬여 잘 보존된 등딱지 귀퉁이를 따고

뺨을 빼꼼 내민다.

 

얇고 끈적이는 피부가 깡마른 바람에 나부낀다.

뛰어라 웃겨라 이겨라 참아라

랄랄라 랄랄라

느릿느릿 뺨에 딱지 뚜껑을 붙이고

다시 몸을 숨기다가

 

찬바람에 타고 환호작약하는 진드기와

정면으로 눈이 딱 마주쳤다.

 

 

생각하는 꼴찌는 더디고 모자라고 부족합니다.

하지만, 나름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 목표를 향해 느리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꼴찌닷컴에서는

조금 느리지만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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